배틀필드 시작한지 3일인가 4일정도 됐습니다. 어제까지는 걍 아무맵이나 들어가서
정말 맵 여기저기 관광다니다 삥뜯꼈는데요...
오늘은 맵 하나만 잡고 외우자 싶어서
로커작전만 돌렸습니다.
킬데스는 1에 미칠듯 못미칠듯.. 간당 간당 한 수준의 연속...
그러던중 배틀팩에서 적외선 조준경이라는게 툭 튀어나오더군요.
그걸 끼고 게임하는 순간 헐... 이건 신세계... 순식가에 시야가 확 늘어나면서, 킬데스가1을 돌파합니다.
1.5이상의 킬데스를 유지하던중, 그 제서야 레이저와 전술조명의 사용법을 깨닫고, 하나둘 총을 제 스타일에
맡게 튜닝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열화상 조준경이 나왔지만.. 여러 효과들이 나오질 않아서, 조준경을 보고있으면, 주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전 적외선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킬데스는 2에 점점 수렴했으나, 킬수는 20대 중반 정도여서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다른 유저들 성적을 보면,
킬이 50을 넘어가는 유저들이 있던데.. 대체 저 인간들은 장비도 아니고 총으로 무슨 짓을 하길래 저렇게 킬을
하는걸까 궁금하던 찰나,
자꾸 상대방 전술조명에 눈뽕을 당하는게 짜증이 나서,
조준경을 도트로 바꾸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킬수가 64킬을 찍더군요.
소총과 고폭탄 들고, 맵도 잘 몰라서 뒤치기는 생각도 못한채 최전선에서 푸시만 계속했는데 말이죠.
과거 2142때 어썰트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지, 예전 느낌이 조금씩 살아나는거 같습니다 헤헤
하여간 오늘 목표치는 충족했습니다. 한 일주일 이면, 맵도 외우고 다른 병과들도 하나둘 익히겠죠.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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