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직장에서 경영난으로 권고사직을 받고 내일까지 근무합니다.
이쪽 일이라는게 국가면허증을 가진 전문직이기는 하나,
10여년 이 직종으로 근무해본 결과
업황이 매년 계속 내리막길인게 체감 되기도 하고,
고용에 대한 안정도 기대할수 없는 직종이라 판단됩니다.
다시 이 직종으로 새 직장을 구하면 빠른 시일 내에 구할 수 있고, 그러면 당장 가족들 먹고살 걱정은 덜 해도 되겠지만,
하루 한달 일년 잘 버텼네..언제 또 어찌될지 모르겠네..
하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살아가야 할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급여나 처우가 점점 안좋아질것도 예상되는 상황이구요..
결과적으로는 이 직종에서 이제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로는 되는데,
새로운 시작을 하기가 왜이렇게 두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에 이럴때를 대비해서 준비해놓은 다른 자격증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는 나중에 준비가 된다면 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것이구요.
하지만 실무적으로는 접해본적이 없어서 아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고..배우고 익히는 동안에는 정말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야 할것이 예상되구요.
그리고 지금 경제상황에 안좋은 업계가 대부분이듯, 이 직종 또한 현재는 업황이 좋지는 않아보이더군요.
하지만 싸이클이 명확한 업종이라 회복이 기대가 되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당장 책임져야 하는 가정이 있으니 선택장애가 오네요.ㅠㅠ
다들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어떻게 극복하고 좋은 선택 하셨나요?
경험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유머)
SBS 꼬꼬무의 심각한 왜곡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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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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