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소 뚜렷하게 보이던 남산 서울 타워도 온통 잿빛입니다.
가시거리가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재 위성 영상에서 붉게 나타나고 있는 게 황사인데요.
지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뿐만 아니라 남부 지방에서도 황사가 관측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황사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봤는데요.
밤사이 고농도 미세먼지는 남동쪽으로 이동을 해나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방의 온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낮에는 농도가 약간 옅어지지만, 모레까지는 전국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대부분 지방에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출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10도, 대전 9도, 대구도 10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아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3도, 대구가 25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겠고요.
토요일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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