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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33년 풀무원 오너의 아름다운 퇴장 ..

yohji 2018-01-02 (화) 19:35 조회 : 21890 추천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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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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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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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 2018-01-02 (화) 19:36

풀무원은 깨끗한가요? 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slzmsl 2018-01-02 (화) 19:38

삼성이 워낙 더러워서 저정도면 깨끗해보여...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19:45

풀무원 연구소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기업 이념, 방침 자체는 깨끗해요.
물론 윗분들이 어떤 비리가 있는지 말단 직원은 알지 못하지만요.

다만, 남사장 본인 및 가족 등의 우호지분이 높아서,
상장기업이지만 거의 개인기업처럼 운영이 되는게 문제죠.

남사장 말이 곧 법.

그러다보니 직원들은 어떻게든 그 법을 지키려고, 그 사이에서 편법이 많습니다.
그리고 업무량이 너무 많은것도,,,, ㅠㅠ

결론은. 깨끗하다고는 못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이정도면 국내 기업중에선 더럽지 않은 기업이라고는 할수 있겠네요.

빚없이살놈 2018-01-02 (화) 20:22

거긴 여대표님도 좀...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0:24

아! 아시는 분이군요, ㅎㅎ

여대표님+연구소장님 콤보라서 ㅎㅎㅎㅎ

죽겠네요

빚없이살놈 2018-01-02 (화) 20:25

네 저도 직원이라 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0:26

반갑습니다 ^^

마하리쉬 2018-01-02 (화) 20:38

연대 연구소 계시는 분이면 흠칫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0:42

뭐지?? 여기 직원이 많군요 ㅋㅋㅋ

akcp 2018-01-02 (화) 21:25

헐 ..ㅋㅋ 삭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잘못 흘러들어가면 연구소 뒤집어질 듯?? ㅎ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2:25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
블라인드 어플만 봐도 ㅎㅎㅎ

건이23 2018-01-03 (수) 05:47

죄송한데 풀무원에서 나오는 라면들은 가격이 비싸기만 하고 입맛에는 영 안맞더군요 ㅋ

길가의금낭화 2018-01-03 (수) 07:24

ㅋㅋㅋ 솔직히 맛 없죠

SLSAMG 2018-01-03 (수) 15:21

오.. 웹에 어디 다닌다고 공개가 가능하군요.

저희는 그룹사 자체가 잘못했다간 ㅋㅋㅋ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19:48

아, 직원에게는 단점이지만, 소비자에게는 큰 장점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법적 기준은 죽어도 지킵니다.
특히 제품에 대해서는 현행법보다 더 깐깐한 내부 기준이 있습니다.

덕분에,,, 연구원들은 죽어나고요 ㅠㅠ

5만원인물바꿔 2018-01-02 (화) 21:21

그럼 음식가지고 장난치진 않갰네요? 좀 비싸더라도 풀무원만 먹는대... 글구 한ㄱ지 부탁드릴건 나트륨과 매운맛을 더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건강이미지 그대로 가도록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2:24

비싼건 맞습니다만 음식가지고 장난 안치는건 믿으셔도 될겁니다.

나트륨, 매운맛은 제품의 방침이 이원화되고있어요.

안짜고 안매운 제품군과 짜고 매운 제품군.
트렌드가 있다보니 이미지만으로는 매출이 안나와서 그런듯 합니다.

자몽소다 2018-01-03 (수) 01:57

그래서인지 몰라도 라면류같은거는 안사게 되고 콩이나 건강한음식은 비싸도 풀무원은 좋지 이러면서 사게되는 ㄷㄷㄷ..

레드보틀 2018-01-03 (수) 05:51

저도 그래서 두부나 단무지처럼 위생관리 힘든
제품들은 무조건 풀무원 사요

나즈굴 2018-01-02 (화) 21:17

한국 기업이니 절대 평가에선 좋은 평가는 못받겠죠.
상대 평가하면 탑 클래스 우수 기업입니다.

一場春夢 2018-01-03 (수) 13:10

삼성따위를 풀무원에 비교하심은 좋지 않습니다.

몬길짱맨 2018-01-02 (화) 19:36

허헣....ㄷㄷㄷ

파인애플피자 2018-01-02 (화) 19:54

제품은 믿을만 하고 먹을수 있단거군요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19:56

저도 집에서 자주 먹는 반찬류는 회사 제품 주기적으로 주문합니다. ㅎㅎ
기업을 떠나 제품은 믿으셔도 되요

늑도리 2018-01-02 (화) 20:00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는게 아니라 이사회 의장이라는 직책을 하면서 경영에 대한 자문을 한다네요. 푸틴처럼 대통령 임기 끝나고 총리가 되어서 허수아비 대통령 내세워 뒤에서 경영을 주무르겠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月山高木 2018-01-02 (화) 20:08

개독 쓰레기 기업인데.
물고 빠는 이유가 뭘까?

믿을만 하다고하는 이유는 광고 때문이겠지.
난 실제로 시장에 파는 싸구려 제품 만드는 곳에다가
포장지만 주고 그거 씌운 제품 풀무원 트럭으로 싣고 가서
존나게 3배이상 비싸게 받는 것을 보고 나서
그 뒤로는 일단 풀무원 붙은거는 제껴놓고 다른 식료품 구입합니다.
심지어 생수도 안먹습니다

빚없이살놈 2018-01-02 (화) 20:22

기독교x
천주교o
시장에서 파는 원물을 뭘 샀을까요? 궁금하네요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0:25

개독은 처음 듣는 이야기고,

믿을만하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제가 제품 개발하는 사람이라 그런거고,
뒤의 사례는 자세히 제보좀 부탁드려요 ㅎㅎ

마하리쉬 2018-01-02 (화) 20:40

뭘 알고나 싸지르는건지..
연대 연구소 쪽에 좀 오래 동안 거래 해본봐 님이 말하는 건 근거가 없는 낭설입니다만 ㅋㅋ

月山高木 2018-01-02 (화) 21:54

안 믿어지시겠지요.
저는 안먹습니다.
십여년쯤 전에 고생하던 시절에 두부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숙식제공에 월 100 받았습니다.숙식 제공하는 이유가 밤에도 일을 해서 그래요
그때 실제로 보고 겪은 이야기인데,심지어 내가 직접 자동 포장기로 포장도 해줬는데.
진짜 포장지만 풀무원 찍힌거 나눠주고 먼 콜드체인어쩌구하는 트럭으로 거둬 가더군요
공장 입장에선 대량 구입하니 받아먹고요
뭔가 이유가 있으니 싸지르것지요 아무 이유 없이 싸지르겠나요
제가 매트릭스에서 살았던 모양이죠 뭐 ㅋㅋ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2:19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십여년쯤 전 이야기를 지금 하시는게,,
제가 입사하기도 전이니 뭐,,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협력업체니까 어디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두부 협력업체가 두군데 있지만
거기서 얼마나 근무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렇게 관리하는 업체였다면 지금은 짤렸을것 같네요.

판단은 본인이 하시는거니 제가 강요할순 없겠죠.

근데 십여년 전 이야기를 지금 하시기엔 좀,,,
전 지금 이야긴줄 알았네요.

그리고 개독이라는건 어떤 이유에서인지요??

인던이 2018-01-02 (화) 22:29

고소각

Alichino 2018-01-03 (수) 11:08

일단 두부는 OEM납품 인가 보군요...

현재는 어떻게 두부를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풀무원 두부를 많이 먹었는데, 믿음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10년이 지난 지금 변했을수도 있지만, 반대일수도 있으니...

길가의금낭화 2018-01-03 (수) 13:14

아, 설명이 부족했나보네요.

주력 생산처는 자사 공장이고요,
일부 OEM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두부와 콩나물에 있어서는 OEM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컴바치 2018-01-02 (화) 22:24

음...
OEM 생산 자체는 문제 삼을 일이 아닐테고,

풀무원에 납품된 물건도 평소 만들던 싸구려 제품이였나요?
위생 및 관리 또한 싸구려 수준이였나요?

月山高木 2018-01-02 (화) 22:29

싸구려 제품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제가 일하던 두부공장에서는
100% 미국산 콩을 사용했습니다.가장 싸기 때문입니다
그마저도 하급품인지 콩가마니 풀어보면
알수없는 처음보는 이상한 열매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재료로 두부를 만들어서 대도시 시장과 마트에 납품 합니다.
똑같은 제품에 포장지만 바꾸면 풀무원제품이 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두부를 좋아했는데,그 일을 직접 해 본 후로 구지 찾아서 먹지도 않고,꺼립니다.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2:36

흠,, 이래서 십여년전 이야기를 지금 하시는거에 대해 제가 뭐라 말씀드린겁니다.

지금은 OEM의 콩도 풀무원이 관리하고, 풀무원에서 주는 콩만 사용합니다.
관리하는 콩은 전수검사 후 구매 원칙이고요.

아예 다른 상황이네요.

月山高木 2018-01-02 (화) 22:42

그렇다면 요즘에는 전국에 판매되는 제품을 모두 그렇게 관리 하시나요?
몇개의 생산 공장에서 전국의 소비를 다 관리 하시는지요?
제가 10여년 이라고 했지만 2007년의 상황입니다

길가의금낭화 2018-01-02 (화) 22:45

네.
주요 생산처는 자사 공장이고요, 일부 협력사들 운영하는 시스템이죠.

사실 불과 한 5년전까지도 협력사들 장난질로 사고 터지는 경우 많았습니다.

지금도 장난질은 계속 있어요.
그걸 평싱시 관리하기 위해서 아예 공정 관리하는 전담 부서가 생겼고요.

민성원 2018-01-03 (수) 06:50

님이 하시는 말씀보면 회사전반적사항 다아는 중역같네요 아니면 마케팅부직원?ㅎ

길가의금낭화 2018-01-03 (수) 07:23

그렇게 들리셨나요?? ㅎㅎ
전 연구원이요.
저 내용이랑 관련된 부서요 ㅎㅎㅎ

남들보다 잘 아는 내용이다 보니 좀 오바했나봅니다

왜에에 2018-01-02 (화) 20:43

개인이 소유하고 있었을 때는 소유주가 회사를 처음 시작했을때 가졌던 비전과 마인드가 경영에 우선 반영되지만
전문 경영인이 맡으면 철저하게 돈에 따라서 기업이 굴러가게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오염되고 변질되고...

교미더머니 2018-01-02 (화) 20:53

딴건 모르겠고 갑자기 그 짤생각남
친구가 너희 아버지 뭐하셔? 이랬더니
뭐 그냥 콩나물 팔고 두부팔고 그래
그러길래 시장에서 장사하시나 보다했더니 아빠가 풀무원사장이라그랬던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트 2018-01-02 (화) 21:57

풀무원 상표 붙은 어떤제품이라도 그 생산공장은 한국에서 제일 낫다고 표현가능합니다
공장 관리하는정도가 공장측에선 정말 개쌍욕나오고 더럽고 치사하고 분해도
풀무원 상표붙으면 매출이 느니까요...ㅋㅋㅋㅋㅋㅋ
진짜 공장관리 하나는 인정... 피드백또한 인정!
그러니 덩달아 품질하나는 믿고삼 그래서 비싸지만;

빚없이살놈 2018-01-02 (화) 22:05

그렇죠 품질관리는 정말 깐깐하다고 볼 수 있죠 haccp기준 외에도 미국의 fssc22000, 할랄 인증까지 가지고 있기도 하고 기준들 보다 과하게 관리하니까요 실무진들 입장에서는 피곤할 수 있으나 품질은 확실히 믿을 수 있죠.
일예로 금번 계란사태를 보시면 동물복지를 미리 실천하고 있던 기업이 풀무원으로 살충제 이슈가 없던 회사죠.

죄의삯 2018-01-02 (화) 22:29

님성윤씨가 받기전에 징검다리역할이겠죠

부처님ㅋ 2018-01-02 (화) 22:48

내가 바로 털봅니다. 하던 그 털보는 누구지?

둥박이 2018-01-02 (화) 23:29

딴건 모르겠고 예전에 유전자 조작 두부 판거 기억남

발노리 2018-01-03 (수) 01:30

몇달전에도 비리터지지않았나요?

자동변속기 2018-01-03 (수) 01:33

조선일보 쓰레기 뉴스 참 계속 잘 올라오네...

탄산수 2018-01-03 (수) 02:11

60%에 가까운 지분을... 사회에 환원한것도 아니고...

꿈꾸는순수 2018-01-03 (수) 02:16

헬조선에서는 법만 지키면 성자가 됩니다.
그만큼 지키는 놈이 없는거죠.

치푸의삶 2018-01-03 (수) 02:20

풀무원 믿고 먹습니다!! 최고네요

FYBs 2018-01-03 (수) 09:07

조선 일보에서 기업을 빨아주는데는 이유가 있고, 우리나라에서의 기업은 결국 기업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며
오우너에 대한 찬양 일색의 글은 역시 밑에 있는 사람들 말도 봐야 한다는 걸, 재확인하고 갑니다.
결국 제 판단 기준에서 건진건
'그래도 먹을만 하게 만든다' 라는 것과 '그래도 결국 연구직은 공밀레다'라는 것, 사무직은 잘 모르겠지만 사무직도 비슷하게 믹서에 갈릴 것 같고, 파견 OEM 우후죽순에 장사 없는 건 마찬가지인데

[결국 오우너만 모든 공을 다 가져간다]

라는 것...

이런식으로 밀어준다고 해서 믿지 않습니다.
ㅇㅊㅅ씨도 이런식으로 밀어주던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이제 보고 있죠.

우리나라 사람이 더 이상 할 게 없다 싶어서, 금전적으로는 갈 수 있는 부분에서 한계를 찍었다 싶으면 가는 곳이 정치판... 혹시 정치판에 관심 있는 건지?
라는 합리적 의심도 하게 되고...
흠...

뭐 여튼 그렇습니다.

법 잘 지키신다니 보기 좋네요.

저위에 2018-01-03 (수) 10:09

참..너무 보기좋고 아름다운 기사인데..조선일보라서 뭔가 꺼름직;;

녹차녹차 2018-01-03 (수) 11:05

자라나라 머리머리

아다리구구 2018-01-03 (수) 11:52

원재료가 어떤지는 몰라도 다른 콩나물 두부는 맛없어서
풀무원꺼만 사먹는데 cj콩나물 더럽게 맛없던데
다른 두부들도

MIRINE 2018-01-03 (수) 12:02

지분 58퍼면 한순간에 뒤집기도 가능하죠.. 대기업이 욕먹는간 지분 3프로 집안 지분 10로로 나머지 90퍼릉 장악해서죠

아름다운오해 2018-01-03 (수) 13:36

헐 이사람을 이렇게 포장해주는군요...

국회의원하신다고 나가신분이 계속 하셨다면 지금보다
풀무원은 더 큰회사였을건대

미국에 망해가는 두부회사 인수해서 개피보시고...
회사가 힘든와중에서 배당금 엄청 가져가시고...

이렇게 포장을 잘하다니..

sddsdds 2018-01-03 (수) 14:19

뭐..지분을 기부한 것도 아니고
경영이야 누가하던 주가 높여줄만한 사람 쓰는게 내 이익에도 부합하는건데
50퍼센트 초과해서 가지고 있으니 어차피 이사야 언제든 갈아치울수 있을테고
뭘 이런걸 선행이라고 포장을 하지. 대표 말고 다른 자리에는 가족이 없을거 같지도 않고. 여전히 업무집행에 관여할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