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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위원으로 잡혀간 썰

테티스 2017-11-24 (금) 13:01 조회 : 8850 추천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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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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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in 2017-11-24 (금) 13:07

1번 수능문제낼때는 멸치같은거 못들고갑니다..개인 생활용품밖에 안되요..
2번 수능출제위원 퇴소는 전 위원이 동시에 퇴소합니다 버스로...
3번 이건 사실입니다. 교수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요..
4번 서로 할게 없진 않습니다. 대부분 서로서로 전공끼리 놀고 또 생각보다 안에서 할 일이 많이있어요..
5번 수능출제위원 숙소에 병원이있습니다. 의사랑 간호사도 같이 잡혀있어요..
6번 수능출제위원 숙소로 들어온 외부물품은 그대로 압류입니다. 수능끝나고 찾아가야되요..

포프 2017-11-24 (금) 13:03

ㄷㄷㄷㄷㄷ하면서도 ㅋㅋㅋ 하는 썰들이네

오도득 2017-11-24 (금) 13:04

몇개 내용이 의심되는데.

이천송영환83 2017-11-24 (금) 13:04

수능에 문제가 생기는 순간 정치고 나발이고 다 폭격임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민감한 문제라서....

이토장 2017-11-24 (금) 13:05

외국도 저럴것 같은데...
문제은행식 아니면, 다 저래야 되지 않아요?

무한의주인 2017-11-24 (금) 13:06

멸치똥 때서 가면 진짜 좋아하실듯...ㅋ
심심풀이 알바거리 들고 가셔도 좋을듯하겠네요

Ajin 2017-11-24 (금) 13:0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배고파응 2017-11-24 (금) 13:21

의사랑 간호사도 같이 잡혀있어요..

왜 이게 더 불쌍해보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다흐 2017-11-24 (금) 13:28

휴가 아닙니까 ㅋㅋ

장난지금나랑하냐 2017-11-24 (금) 13:27

진짜 노역없는 교도소네요.....ㅎㄷㄷ

Ajin 2017-11-24 (금) 13:50

그렇다고 노역도 없느냐 아니죠
전공교과 선생님 몇분 교수 몇분 모여서 문제를 만들고 검토하고 다시 풀어보고
오탈자 하나라도 있나 다른 교과 선생님들한테 확인해보고
정답이 이원목적분류표에 맞게 분포됬나, 오지선다형에 똑바로 맞게 분포됬나 확인해야되고
답안 만들어야되고 예상민원대응답안까지 만들어야되고 한달정도는 그렇게 흘러갑니다..
이제 문제 검토 다 끝나고 수능까지 한 일주일정도 남으면 설렁설렁 문제검토하고 놀다가
(음식은 요리사가 따로있어서 주문하면 만들어주시고 술같은경우는 문제제출이 완전히 끝나면 장관비서나 그런사람들이 슬쩍 사옵니다)
수능끝나면 나가는거죠 생각보다 엄청힘들어요..
특히 갇혀서 30일동안 글자, 숫자, 그림만 파고있는걸 생각해보면 눈알빠집니다.

아우구스토 2017-11-24 (금) 14:17

그런데도 이상한 문제 나오는건 왜일까요

Ajin 2017-11-24 (금) 14:32

...교사도 교수도 사람입니다...ㅠㅠㅠㅠㅠㅠ

오오미솩 2017-11-24 (금) 14:54

문제 만든 거 검토 선생님들이 보시고 '이거 어디어디 문제랑 비슷한데요?'하면.....ㅠㅠ

장난지금나랑하냐 2017-11-24 (금) 15:06

ㅋㅋㅋ 그르네요 ㅋㅋㅋ 노역하네요 ㅋㅋㅋ

혹시 급여는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Ajin 2017-11-24 (금) 15:14

그건...노....노코멘트 할게요...ㅋㅋㅋㅋㅋ
단독으로는 쎄지 않은데 교수도 그렇고 교사도 그렇고 월급이랑 같이 나오기 때문에
할만은 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지금나랑하냐 2017-11-24 (금) 15:57

교수랑 교사랑 똑같이 나오나요??? 이것만 알려주삼.

Silverbullet 2017-11-24 (금) 18:3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22/0200000000AKR20171122182100004.HTML?input=1195m

연합뉴스발 기사에 따르면 하루에 수당이 30만원 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한달정도 잡혀있느면 천만원이 꼿힌다죠 ㄷㄷㄷ

민성원 2017-11-26 (일) 21:33

예전에 자주 잡혀가시는 교수님께 들어보니 문제후딱만들고 술만드신다던데...

군함도짱 2017-11-24 (금) 13:15

나도 출제위원 되고 싶네요.
그럼 난 교과서에서만 문제 냅니다.
교과서 위주가 아니라.

베르킨게토릭스 2017-11-24 (금) 14:01

예전에 90년대 tv프로그램인 테마게임이 생각나네요..
어릴적 어머니가 공부하게 만든다고 어린 아들을 방안에 자물쇠로 가두어놓고 공부시킴..
그래서 공부로 성공했지만 폐소공포증 생김..
어느날 수능출제위원으로 뽑혀서 어느 집에서 다른 위원들이랑 있는데.. 창문까지 종이로 막아버리자 갑자기 폐소공포증이 와서 종이를 뜯고 창문을 열어 투신함..
부인이 투신한 남편 장례 치러주면서 관뚜껑은 닫지 말아달라 부탁함... 남편이 싫어할꺼라고..

갑자기 생각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