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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미화하는 귀농 시골인심 팩트.jpg

하데스13 2017-10-25 (수) 12:04 조회 : 19339 추천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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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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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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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토끼 2017-10-25 (수) 12:26

제가 시골 살아봤는데 서울 사람이 제일 착해요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2:09

현직 시골에 사는 사람인데요 저희 마을의 경우 오시면 밥한번 사셔야 하고(한 20만원정도 듭니다. 인사치레죠) 마을회비로 20만원 기부해야 합니다. 20만원 꽁돈아니고 년마다 마을총회에서 감사 다 받고 cctv나 뭐 이런거 수리하거나 마을회관내 가전제품 교체하는데 주로 씁니다. 물론 통장내역 다 뽑아서 마을분들 다 나눠드리구요..지금 저희마을같은 경우 48세대 있고 마을회비는 천100정도 있네요..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2:10

20만원이 많다하시면 별수없는데 그게 마을 경조사 비용에도 다 쓰는거라...;;마을 잔치에서도 씁니다. 매년내는건 아니고 이사올때 딱 한번 내는 겁니다.

bellial 2017-10-25 (수) 12:18

마을회비도 원래 걷고 그러나요?
1100만원 쌓일정도면 주기적으로 내는거 같은데 그래야 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파고드는껑충이 2017-10-25 (수) 12:39

아파트 관리비는 주기적으로 왜 내야 할까요?

송차이나 2017-10-25 (수) 12:51

마을회비에
머 수도세 전기세 청소비 관리비 등등 다 포함된건가요??
아파트 관리비랑 비교할건 아닌거 같은데

ehowlqk 2017-10-25 (수) 12:52

미친소리하고있네 자기집 관리비랑 자기동네관리비랑 구분이 안되쇼????

그 동네가 다 내꺼면 내가 이해한다 ㅋㅋㅋ 미쳤네 미쳤어

환장3 2017-10-25 (수) 13:05

일반적으로 아파트 관리비에도 경로당 요금 같은거나 대표자 회의 운영비 같은거 포함해요 다만 가구수가 많으니 천원이나 백원단위로 액수가 작을 뿐이죠

bellial 2017-10-25 (수) 12:54

내가 사는 아파트 관리비 내는거랑 마을회비 내는거랑 같다고 생각합니까?
마을회비를 낸다는 개념이 동사무소에 회비 내라는거랑 비슷하게 들려서 물어본겁니다.

cas32 2017-10-25 (수) 13:13

그러면 도시의 단독주택지에서도 공동으로 돈 걷는 거 있나요?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3:02

걷는거로 알고 있어요 1100만원은 40년동안 모인금액에 동네자제분들이 주고간돈도 있고 이자도 있고 그래서 늘어난거구요..주기적으로 내는건 아니고 위에도 써놨는데 처음에 딱 한번만 내는겁니다. 마을회관 수도세 전기세 이런거도 포함입니다.

bellial 2017-10-25 (수) 13:06

아하..
20만원씩 걷었는데 쌓인돈의 액수가 크다보니 정기적으로 내야 하는걸로 착각했네요.

탕퉹카카 2017-10-25 (수) 13:08

딱 한번만 내는 데, 그 마을회관 수도세가 딱 한번 나오나요?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6:20

뭔소린지..?

imgen 2017-10-25 (수) 15:19

마을회관자체를 지자체에서 지원하는데 무슨돈을 내요..? 동네 경로당 관리비를 노인

들끼리 모으는 줄 아세요.? 다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6:19

보조를 해줄뿐이지 전부 지원안합니다. 자세히 알아보시죠?? 헛지식은 뽀록나면 쪽팔립니다. 마을회관 자체를 지자체에서 지원을 한다고요? 가끔 쌀이나 노인들 먹으라고 부식같은거나 나오지 전부 부담하지는 않아요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6:22

그리고 관리비가 뭔필요에요 어차피 수도세 전기세 감면받아도 만원이나 나올까말까하는데...24시간 내내 사는것도 아니공..

흑사리 2017-10-26 (목) 10:47

거긴 조폭이 없어요. 틈세 시장 입니다.

공동체라면 약자를 보호하고 돕습니다.
제 경험으로 시골 마을은 외부인에 배타적이고 약자를 조롱합니다.

자연호보 2017-10-26 (목) 12:27

48세대 밥 한 번 사는데 20만원이 든다구요? 믿기지 않는데
더 들텐데 말만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맥주수집가 2017-10-26 (목) 12:41

마을 회비 20정도면 그렇게 비합리적인건 아닌거 같은데.. 댓글들이 되게 공격적이네요. 설마 월단위로 저렇게 내는줄 아셨나?

두번댓글no 2017-10-26 (목) 23:28

애시당초 20만원 내는 것은 불합리해 보이는데 큰 금액이라고는 생각이 안되요. 저라면 그냥 낼 거 같네요.

노공이산임 2017-10-27 (금) 00:42

이 정도면 합리적이죠.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하는데 20밖에 안드는데 ㅋ

이말년ppp 2017-10-28 (토) 18:21

대다수 개독들은 개새끼지만 일부,,,일부는 정말 독실한 신자,목사들이죠

휠윈드 2017-10-29 (일) 13:13

20만원으로 끝나는 곳은 정말 드물죠. 좋은 동네에 사시는 거예요.
같이 근무하다 평택호 근처로 이사가신 형님은 마을잔치 한 번 열어주고, 마을발전기금 명복으로 기부해서 100정도 들었는데 다음에 마을잔치 한 번 더 열어주기로 했다면서 싸게 끝난 걸로 생각하시더군요.
저희 아버님 친구분도 은퇴 후에 청주에서 미원방면 넘어가는 낭성이라는 시골마을로 이사가셨는데 동네 잔치열어주고, 발전기금 내고 봉고차로 마을분들 시내 나갈 일 있으면 수시로 모셔주고, 농담조로 머슴살이 한다시며 웃으시던데 그렇게 2~3년 하고 자리잡았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이렇게 숙이고 들어가서 잘 받아들여지면 그래도 좋은데 가끔씩 진상이 있다보니 문제가 생기죠.
시골에선 동네 사람들이 다 선후배 형동생 사이라서 누구하나가 왕따 시전하면 별 문제 없던 다른 사람들도 일제히 왕따에 동참하더라고요.

소드마스터님 동네가 20만원으로 깔끔하게 끝내준다면 엄청 인심좋은 동네인 거예요.

세일러프리먼 2017-10-25 (수) 12:09

읽는데 내가 다 화가 나네
우리 외갓집에 한 갑부가 이사를 왔는데 마을 사람들하고 소통같은 거 안해요
자기 땅 사서 자기 돈으로 집짓는데 와서 방해하고 신고하고 해서요
저 글에 나온 얘기들은 아마 거짓이 아닐겁니다.

떼쟁이삼촌 2017-10-26 (목) 06:38

거짓이라고 단정지을만한 근거가 없는이상
님 글은 그닥 신빙성이 없군요...

세일러프리먼 2017-10-26 (목) 14:33

그럼 댓글 달면서 증거로 일일이 인증하면서 할까?
뻘글 오지는군요. 신빙성이라니 ㅋ
그럼 당신의 어법은 그렇게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까?
포커스도 놓치고 신빙성 운운하고 있다니.....
일단 거짓 아니구요.
사실 확인 안된다고 게시판에서 쓸데없이 구라치고 다니는 사람 아닙니다. (믿어라 좀)

이사온 분이 포철 고위직 퇴직자라 들었는데
하천 너머 땅을 매입해서 집을 짓고 다리를 놨어요. (14미터짜리 철교)
근데 주민들이 신고해서 다리 걷었다가 나중에 신고하고 다시 놨습니다.
그러면서 깨진 돈이 수천만원인데 열받지 않겠습니까?
신빙성 운운하신 분아 들으세요
내가 주택이랑 다리 사진찍어 인증하면 신빙성 운운한 거 철회하시겠어요?

떼쟁이삼촌 2017-10-26 (목) 14:43

제가 정우성입니다
댓글에 증거로 일일이 인증할 필요를 못 느끼겠네요
쓸데없이 구라치고 다니는 사람 아닙니다(대가리가 빠가구나)

제가 정우성인이유는 지금 정우성을 찾아가시면 이토 유게에서
좀 모자라고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회원과 댓글로 싸우고 있을겁니다
신빙성이 떨어지나요?
이토하고 있는 정우성 사진 올리면 공격적 발언에 대해 사과하시겠어요?

세일러프리먼 2017-10-26 (목) 14:58

주장에 증거가 없으니 신빙성은 없는 게 맞아. 그건 인정
근데 거기에다 굳이 '~신빙성이 없군요...' 라는 말은 사족이라 이거지
글의 성격과 맥락을 파악하고 쓸데없는 댓글 좀 달지 말라고 장문으로 썼다.
더 이상 댓글 달지 마라

z38919 2017-10-28 (토) 22:01

뭔말이지...

미르수 2017-10-26 (목) 09:22

소통 꼭 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방해해서 신고하면 안되는 건가요?
외갓집 주민분들이 이상한거죠

공공칠빵빵빵빵 2017-10-27 (금) 05:57

세일러프님 말이 외갓집 동네 주민들이 이상하다는걸로 저는 이해가 되긴 하는데 글 순서 자체가 좀 잘못됬네요.

우리 외갓집에 한 갑부가 이사를 왔는데 마을 사람들하고 소통같은 거 안해요
자기 땅 사서 자기 돈으로 집짓는데 와서 방해하고 신고하고 해서요
저 글에 나온 얘기들은 아마 거짓이 아닐겁니다.

이게 아니고

우리 외갓집에 한 갑부가 이사를 왔는데
자기 땅 사서 자기 돈으로 집짓는데 와서 방해하고 신고하고 해서요
마을 사람들하고 소통같은 거 안해요
저 글에 나온 얘기들은 아마 거짓이 아닐겁니다.

이게 문맥상 맞는 순서인것 같네요.

지혜00 2017-10-25 (수) 12:13

어디동네 가나 똘아이 한두명은 꼭있습니다.

귀촌해서 이웃 잘못 만난죄가 있으면 있지 농촌인심이 다 저렇진 않죠..

그리고 또하나.. 여자끼리 쑥떡거리는건 만고 진리인것 같네요..

소드마스터척준경 2017-10-25 (수) 12:16

마자요 우리마을도 또라이 없엇는데 이번에 온년놈들이 상또라이더라구요..힘들어요..그 전마을도 아는 곳이라 물어봤더니 마을사람들한테 쫓겨났다고 하네요..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MyReason 2017-10-26 (목) 11:07

어떻게 생각을 해야 피해자가 죄가 있다는 결론이 나는지... 이건 거의 자한당 김진태급의 개소리네요.

지혜00 2017-10-26 (목) 20:15

결론이 잘못만난죄인가요? 국어 더배우세요..
그리고 거기서 김진태가 왜나와요?
정치는 일베에서 배웠나..

만취한피터팬 2017-10-25 (수) 12:17

우리집도 시골로들어가서 옆집따라 건물올렸는데 신고맞고 건물부숨 그쪽밀론 동네 4곳에서 신거들어왓다고 ㅋ 다른것은 신고없어서 냅둔다고 동사무소고 시청이고 알음알음인지라 하소연도 못하고

지를냥이 2017-10-26 (목) 23:29

맞는 말인거 같아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폐기물 불법으로 매립했고 현재 건물 밑에 매립되어 있으니 철거해야한다는 신고가 많다고 들었어요~ 막상 얘기 들을 땐 이해가 안됐는데, 내용보니 아마 후원금이나 이런거 내지 않은 외지인에 대한 텃세라고 생각드네요.

행복한토끼 2017-10-25 (수) 12:2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제가 시골 살아봤는데 서울 사람이 제일 착해요

오름오름H 2017-10-25 (수) 12:26

근데 잘생각해보면 저러는것도 이해갑니다.
서울만하더라도 예전에는 윗집 아래집 옆집 다 인사하고 집잠겨있으면 옆집형네에서 놀다가가고 그런사이였는데
요즘은 그렇지안잖아요. 서울인심도 변하는데 시골인심은 그대로일거라는건 욕심이죠.
먹고살기힘들어지는건 서울이나 시골이나 매한가지인데..

드이얀 2017-10-25 (수) 12:27

저희 아버지도 귀농하셨는데

그 귀농하고 집 지으면 국가보조금 나오는거 있죠?

그거 고스란히 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셨네요

아버지가 여유가 좀 있으셔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시면서 결정하셨는데

요즘 올라오는 글 보면 이해가 되네요.

괜히 당하고 지내시는건 아니신지 걱정도 되구요.

워낙 무뚝뚝한 분이라 시시콜콜 얘기를 안하셔서 더 그러네요..

쿠쿠리 2017-10-25 (수) 12:33

세대로 편가르고, 남자 여자로 편가르더니, 이제는 서울 시골로 편가르는 분위기네요. 글쓴분 얘기가 아니라 사회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죠. 어디에나 또라이에 꼴통 있습니다. 너무 일반화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두번댓글no 2017-10-26 (목) 23:32

몇가지 케이스로 그러면 일반화인데. 이런 글 올라오면 귀농 경험담들이 댓글에 많이 달리는데 그 귀농했다가 부당하게 당했다는 댓글의 빈도가 아주 잦고, 구체적이며, 악질적인 부분이 많더군요.

까탈린그리드 2017-10-25 (수) 12:36

왜 남이 자신에게 잘해줄거란 기대를 하는지 모르겠음

카우치서핑 2017-10-26 (목) 06:54

이 말이 정답..

소라좋아 2017-10-26 (목) 10:26

잘해줄거란 기대보다는 피해나 주지 말라는 거 같은데요...

복병임 2017-10-26 (목) 21:06

잘해주는건 바라지도 않고 피해주지나 말라 이거죠 ㅋㅋㅋㅋ

나루호동 2017-10-25 (수) 12:40

입학금 내는거나 매한가지 군요.
옛부터 시골인심이라지만, 도시사람보다
참견대장에 흉악한 부분도 있어요.

구르는곰 2017-10-25 (수) 12:42

왜 노예 사건이 시골에서 나오는지 다 이유가 있지.

아리까리하구만 2017-10-25 (수) 12:47

나도 시골사람이라서 저런일 종종 있는거 아는데 진짜 도시가 남들 눈치 안보고 살기 편합니다.
뭐 좋은거나 나쁜거 동네에 삽시간에 퍼지는건 기본에 각종 오지라퍼들이 떠들고 다니죠.
사람들도 각양각색이어서 좋은 분들도 있지만 좋은 사람 몇명있는것보다 개떡같은 인간 하나 없는게
사는데는 훨씬 편하더군요.

올데이 2017-10-25 (수) 12:47

거지들인가....
뭘 그렇게 바래....

백경대지로 2017-10-25 (수) 12:52

한놈씩 있는 미친놈은 아닐거같아요 미친놈이 있으면 주변에서 그놈한테 재갈을 물려야 하는데 멀쩡히 활보하는거 보면은 전부 똑같은 놈들이라는 거죠

원유40퍼센트 2017-10-25 (수) 12:59

시골은 인맥 지연 혈연으로 어떤 법적,도덕적 문제도 걸리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

좀그래 2017-10-25 (수) 13:00

꾸준히 살던 사람 아니면 배척하는 건 좀 있더군요
초중고 같이 나와 사회생활도 같이 해 이웃끼리 가깝게 지내니
끼고 싶어도 끼기 힘들고 껴도 없는 말 나오기 쉽고

차라리 무관심이 그리울때가 많더라구요

불감자7 2017-10-25 (수) 13:03

저런 폐쇄적인 이상한 시골말고 조성된지 오래되지않은 전원주택 마을은 텃새나 삥듣기 없어서 괜찮던데요..
암튼 시골생활은 꿈만 꾸는걸로..

광따30년 2017-10-25 (수) 13:10

저희 친한형님 4년전에 귀농했는데
마을사람들 손가락 하나 안건든다네요.

누가봐도 정말 무섭게 생겼는데
본인이 그때문 아닐까 짐작만 하고 귀찮게안해서
좋아라합니다..

정민정이 2017-10-27 (금) 06: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의구현불가 2017-10-25 (수) 13:15

요즘 시골 까기 글들이 자주 보이네요

잼써 2017-10-25 (수) 13:18

어떤 마을이 저렇게 하는지 알 수 가 없네요...
저도 아파트살다가 시골 농가주택 구입하여 리모델링하고 들어가 살고있는데 여긴 전혀 그런거 없고 그냥 이웃으로 잘 지내고 있는데...

옆집에서 이것저것 주는 것도 많고...

마을에서 노인들 어디 놀러간다고 하면 그냥 5만원 정도는 줍니다...

지퍼와큰나물 2017-10-25 (수) 13:36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처럼.. 시골에 사람이 없고 삶이 힘드니 그런 것이라 생각해요. 농촌이 잘 살게되고, 젊은이들이 모여들면 괜찮아 지리라 생각해요. 6차 산업 혁명이 거론되는 이유기도 하고요.

만수르구단주 2017-10-25 (수) 14:52

한창 1박2일이 유행할때 친구들이랑 자전거여행을 했는데 해가 져서 부랴부랴 근처 마을회관에 가서 이장님한테 마당에서 하룻밤만 텐트치고 자고 가도 되냐고 여쭤보니 거기서 자다가 누가 죽으면 누가 책임질거냐면서 근처 운동장 있으니까 거기서 자라고 하더군요. '시골인심' 하면서 반찬도 갖다주고 먹을것도 주고 tv에서 본거랑 달라서 '아 그건 그냥 방송이구나' 했네요

jughuis 2017-10-25 (수) 15:18

그건 인심 문제가 아닌듯... 운동장에서 자면되지 굳이 마을회관 마당에서 자야할 이유라도 있었는지?;; 거지도 아니고 반찬이랑 먹을거는 왜 기대함?ㅋㅋㅋ

만수르구단주 2017-10-25 (수) 15:43

이장 말은 근처라 했었는데 실제론 근처가아니었고 이미 어두워져서 이동하기 난감한 상황이어서 부탁을 한거였어요. 반찬 먹을거는 tv에서 본 걸 말한거에요. 거지도 아니고 그런거 달라고도 안하죠. tv 비춰진 이미지는 낯선사람 와도 반기는 이미지였는데 실제론 아니었다는 걸 말한거였습니다

훍리™ 2017-10-25 (수) 16:20

나쁜시골 인심 편드는건 아니지만, 아니 왜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대접을 해 줘야 하죠?
당신도 평소에 그렇게 베풀고 사시는지요?

나즈굴 2017-10-26 (목) 07:35

신원미상의 사람이 밤중에 찾아와 마당에 텐트친다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건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1박2일은 신원이 확실한 사람이니 인심쓸 수 있는 거고. 인심이 아니라 안전 문제입니다.

아재다 2017-10-25 (수) 15:14

아무리 좋은 동네니 뭐니 해도 시골은 시골입니다.
동메 오지랖넓은거 감내하실 자신있으면 사시는거고 아니면 못삽니다.
도시는 준법정신 철저하면 됩니다!! 만
시골은 법 같은거 필요없음..걍 하던대로..

나연지연정연 2017-10-25 (수) 18:08

외지에서 이사를 오면 반갑다고 지들이 한상 차려줘야지 왜 오는 사람보고 한턱 쏘라는겨. 말인겨 밥인겨

베베큐핏 2017-10-25 (수) 19:51

마을공동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파트나 개인주택에서 생활하던 도시 사람들이 귀농이랍시고 내려가서 마을 분위기 흐트리는 행동이기도 하죠.
서울이지만 제가 살던 동네도 80년대에는 동네 아저씨들 전부 모여서 모임 만들어서 회비 걷고 그걸로 마을 잔치도 하고 가족들 다 떠나보내고 독거노인 되신 분 챙겨도 드리고 마을 사람들끼리 여행도 가고 그랬습니다.
새로 이사오는 사람도 가입시키고 이사오는 사람도 기존에 살던 사람도 그게 당연하게 여겼었죠.
근데 지금 귀농하는 사람들은 마을사람들과 어울리려고 가는게 아니라 도시생활처럼 개인주의의 삶을 살면서 노후를 즐기러 가는 분들이 많기에 이런 다툼이 생기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뭐....물론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토착민들이 유독 유세떠는 곳들도 있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 못잡아 먹어 안달인 곳도 있긴 하지만요.

NoFree 2017-10-26 (목) 11:33

마을공동체생활을할지 개인주의생활을할지는 개인이 선택할수 있어야하지않을까요? 원하지않는 사람에게 강요를 한다면 그건 옳지못한것같습니다.

두번댓글no 2017-10-26 (목) 23:37

개인 사유지에 개인 노후 즐기러 가는 것은 이상할게 있을까요?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을 강제로 집단에 예속시키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심지어 댓글이나 사례들 읽어보면 같이 지내려고 되게 노력을 해도 외지인 취급을 계속 한다던데.

사춘기소년 2017-10-25 (수) 20:53

울 시골 집 동네에 귀농하신 분이 이사 왔음
인사치레로 돈 내는거 없음
동네 아저씨들이 낚시 갈켜준다고 맨날 데리고 나감 그날 잡은 생선으로 오후나 저녁에 술한잔씩 하심
그 아저씨 이게 사는 맛이라고 엄청 좋아함
그 집 아주머니는 남편이 맨날 놀러가서 싫어했는데
동네 아줌마들이 텃밭에서 나온 채소나 과일 같은거 맨날 나눠주니 그 아줌마도 동네 아줌마들이랑 친하게 지냄

다 케바케임

뉴로21 2017-10-26 (목) 11:07

저희도 시골사는게 귀농한 사람들 많이 늘어남.
다들 농사짓는거 잘가르켜 주시고, 뭐 바라는거 전혀 없음.

다 케바케 동감입니다.ㅇ.ㅇ

뽀로뽀로미 2017-10-25 (수) 22:37

안타깝군여

Swap 2017-10-26 (목) 07:04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조용한 시골일수록 폐쇠적입니다.
지역의 모든 분들이 지역학교 선후배 관계로 엮이고 조심합니다. 마을 이웃 대부분 한집건너 한집씩 사돈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일반적으로 다른지역분이 가셔서 사시기는 힘들겠지요. 그 유대관계에 참여하기란 생각 이상으로 힘듭니다.
간단한 이야기로 친구들이 경찰이고 소방관이고 우체국직원이고 농협직원이고 안경원하고 빵집하고 중국집하고 분식집하고 양봉하고 축산하고 농기계수리하고 카센터하고 공무원이고 이런식으로 다엮입니다. 본인뿐 아니라 부모님 선후배들도 다 그런식으로 엮이고 엮여서 선후배관계가 모두 정리됩니다. ㅠㅠ
그 선후배 관계 및 사돈 관계가 몇 세대가 지속 되었다면
어떨까요? 귀농하실려면 약간이라도 연고가 있거나 아는 사람이 사는곳에 가세요. 아니면 대도시 근교가 좋습니다. 시골 및 작은 도시들은 힘듬니다.

시작의나무 2017-10-26 (목) 07:44

연고 없으면 시골 가면 안돼요 가족처럼 공짜로 일 다 해주거나 아니면 자주 술사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돈이 많아서 찬조금을 많이 내야 별 탈없이 지낼 수 있어요

바다바닥 2017-10-26 (목) 07:58

개인으로 정도 많고 양심과 염치를 알고 삶에 실천하는 선한분 많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대부분이 단체나 조직이나 소속을 만들면 자기 양심 염치 버리고 집단의 힘에 기대 약자 등처먹는일 허다하지 않나요,,, 사실 왕따 이런거 다 일제치하 이 후 학습된 악습이 일제청산 못해 생긴게 군부독재 지나 만연화 된거쟎아요. 뭐 “우리가 남이가.” 하던 사람들 판이였는데요. 시골사람들도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다들 아시면서.....

davyoule 2017-10-26 (목) 08:02

요즘은 시골인심이 더 각박하다..

skuid 2017-10-26 (목) 08:30

직접 돈 뜯어내는 놈들 보면 99% 지들이 삥땅침

짱가동생 2017-10-26 (목) 08:39

시골사람들 가난해 보여도 생각보다 돈 많이 만집니다. 여행도 일년에 몇번씩 다니고..

랑해1 2017-10-26 (목) 09:08

마을 회비는 저희 동네 경우 면체육대회나 시체육대회 또는 경로당 잔치 음식및체육복 장만에 사용하고 마을사람들 겨울에 여행가거나 합니다.

카제1 2017-10-26 (목) 09:09

시골도 시골 나름인게 젊은 사람들이 좀 있고 농기계좀 있는 데는 오히려 서울보다 잘삽니다. 마을회비? 이딴게 어딨어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기계들로 벌어 들인 돈이 어마어마 해서 집집마다 제초기도 돌리고 잔치 있음 그돈으로 하고 그럽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귀촌을 하려면 최소한 그지역에 아는 사람 한사람이라도 있던가 해야지 나홀로 귀촌하면 솔직히 반겨주는 사람 없습니다. 서울 사람 내려 왔네 하고 기웃거리기나 하지 뭐가 아쉽다고 오히려 피해 망상에 사로잡혀 해꼬지나 안하면 다행이죠

뭘할까요ㅇ 2017-10-26 (목) 09:34

요즘 왜케 시골을 깔까요 ㅋㅋ 시골이 이상한게 아니고 그 동네 사람들이 이상한거지요~~
안좋은 악습이 있긴하나 아파트보다 훨 사람사는거 같고 좋습니다~~

선들바람 2017-10-26 (목) 09:52

시골도 잘못된 부분은 고쳐야죠 시골이 성역도 아니고 지금까지 악행된 부분은 이번에 정리해야죠~

가앙백호 2017-10-26 (목) 10:10

강남과 그 인근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핵잼 2017-10-26 (목) 10:43

일가가 모여사는 마을이 많아서 내놓은 땅도 외지사람에게 안팔고 그러더라고요.
사는 사람이 누군지 동네사람이 얘기듣고 맘에안들면 반대하고 그럼 ㅋㅋ
시골은 다른 인심이 좋긴합니다. 그냥 저러는게 예전부터 해오던거니 맞다고 생각하는거지 인심하고는 상관없는듯.
지금은 그런세상이 아니라는걸 모르니 법으로... 여텅 저 세대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개선될듯.

헤어랜드 2017-10-26 (목) 10:49

ㅎㅎ 댓글들....마을회관 가보기는 했나.....ㅎㅎㅎ
// 저도 시골 촌놈이지만, 이해안되는 댓글들과 편파적인 시각이 있네요..시골이나 도시나..어느곳이든 이상한 주민은 있어요.....이상한 이웃 만나서 ㅈ된걸 시골이라서 그렇다.. 이건 아닌듯 합니다...어느곳이든 딴지거는 넘 있고, 말 많은 사람 있어요...저희 동네는 총 5가구 살았는데...바쁠때 서로 품앗이 하고, 비수기때 도란도란 고구마,옥수수 쩌먹고 노시는데 얼굴 붉힐일이 별로 없었어요..

뉴로21 2017-10-26 (목) 11:09

저도 동감입니다. 어느 마을이나 또라이 같은 분들계시고 그분들이 물흐리죠.
저런 사례나열하며 편파적인 시각으로 바라볼거면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 아파트앞 님비현상들 나열하면 끝도 없죠.
그러면서 시골이 더 각박하니 어쩌니..

케케 2017-10-26 (목) 11:12

돈은 잘 모르겠고 텃세랑 헛소문 오지는건 확실.. 어른뿐만 아니라 애새끼들도 그래요

질풍처럼 2017-10-26 (목) 11:13

일본 야쿠자도 촌놈들과 비슷한 논리로 상납금을 받죠

rntaos 2017-10-26 (목) 11:13

시골로 처음 가는 사람들은, 그 동네의 물을 흐리지 말아야죠.
그런데 그게 가능해요?
아파트와 달라요. 시골은.

그들과 섞이려고 노력해야죠.
혼자 살려면 시골이 아니라, 산속으로 가야죠.
시골은
도시의 탈락자 집합소가 아니고, 시체 버리는 장소가 아닙니다.

도시인의 입장에서 시골을 바라보면 안되죠.

옹느랑 2017-10-26 (목) 11:19

어이가 없어서... 시골가는 사람이 물 흐릴 이유가 뭐 동네 점령하러가는 것도 아니고 흐리긴 뭘 흐립니까...
내가 돈주고 땅사서 내가 살겠다는데 꼭 동네 사람이랑 섞여살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혼자 살면 혼자 사는거고 섞이려면 섞이는거지.

아파트와 시골은 다르다구요? 그냥 그 시골동네 인간들이 개새끼인거에요.
애초에 도시의 탈락자 집합소, 시체버리는 장소라고 언급하는거 자체가 웃긴거같군요.

그리고 도시인입장? 시골인입장? 이렇게 구분짓는거부터 오류가 아닌지?
그리고 텃세 부리는 동네는 그냥 썩어빠진 것 뿐이죠.

바람풀꽃 2017-10-26 (목) 11:27

지인이 귀촌해서 집짓는데 뜬금없이 부녀회장이랑 이장이 와서 300만원 마을조성기금 달라고해서 줬는데
다음날 부녀회장이랑 이장이 지인한테 와서 싹싹 빌면서 돈 돌려줬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알고보니 지인 부모님이 지역 토박이시고 유지라서 일대 선산이며 도로들이 지인명의라서 손을 못되는 강력한
지역 파워였는데 결국 그 해 이장하던사람 이장직에서 물러나고 어르신들이 강제로 지인을 이장 시켜서 이장하고
있다는게 위글 보니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