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

[정보]

전복이 서민 수산물 ?

바가지ㅋ 2018-05-18 (금) 11:05 조회 : 8798 추천 : 1

http://v.media.daum.net/v/20180518090521185 (95)

http://v.media.daum.net/v/20180518090521185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따라주지 않아 가격하락이 있다는 기사인데 글쎄요

체감하기엔 일시적인 현상 같네요

작년엔가 kbs인간극장에 전복양식 하는분 나왔었는데

전복이 사실 있는그대로 자연스럽게 놔두면 어른 손 만큼 탐스럽게 자란다고 합니다.

중간업자들이 작은걸 비싸게 팔려고 하고, 조금더 큰건 더더 비싸게 팔아넘기니 수요가 저조해서 안팔리므로

원하는 크기보다 조금이라도 크면 아예 안가져가거나 (챙겨주는척) 가격 후려쳐 가져간다네요

해서 전복이 그렇게 작고 비싸다고..

주변에 전복양식 하는분 계시면 단체로 직거래 추진하거나

구청행사나 민간기업 선물세트 대량예약 같은거도 괜찮을거 같은데 양식하시는분들 사정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바가지ㅋ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28개

댓글쓰기

사과보다강하고 2018-05-18 (금) 11:07

아직 못 먹어봄

소리없는헌신 2018-05-18 (금) 11:08

완도가서 놀란게 전복값이었네유 식당도 엉청 비싸고 ㅠㅠ

두시기군 2018-05-18 (금) 11:12

직거래도 비싸던디...ㄷㄷ

엠식스 2018-05-18 (금) 11:13

손가락 2개 급 사이즈는 먹어봤는데 손바닥급 사이즈는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음...

개짜증 2018-05-18 (금) 11:13

양식도 킬로당 4~6만원정도 하지 않나요?

히이잉♬ 2018-05-18 (금) 11:14

전복이 좀 비싸긴 하죠 ㅎㅎ

엘00321 2018-05-18 (금) 11:14

양식은 싼데

해령 2018-05-18 (금) 11:15

인터넷 직판도 비싸요....

전국에서 수입차 비율이 가장 많은게 완도의 노화도라고 기사도 났었죠.

그런데 전복 키우는 노가다가 힘들긴 하답니다.

푸른해밀 2018-05-18 (금) 11:15

동호회 활동 하면서 알게된 지인이 전복양식 후계자 여서 가을즈음에 한번씩 직거래로
사먹습니다. 가격은 그날 경매 가격에 마추어서 팔아주는데

어른 주먹만한 크기 전복이 대략 10~15개 들어가고 가격은 4만원선에 구매 한듯 하네요.
그보다 약간 작은 시알은 보통 20개 정도 들어간듯 했습니다. 한가구가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고
두가구 또는 세가구 정도 먹으니 딱 좋더라고요.

가끔 마트나 이런데 가보면 말도 안되게 작은 전복이 네개 여섯개 담아두고 만원에 파는거 보면..
중간 상인이 참 많이도 남겨 먹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전복이 생물이나 다른 어패류보다 폐사율도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런 부분에서 손해도 없을건데 마진율이 너무 큰듯 합니다.
물없이 반나절 나둬도 살아있습니다 ㅡ.ㅡ;

Paradox 2018-05-18 (금) 11:23

이건 키우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몇년.. 그리고 전복은 그냥 둬서 자라지 않아요...미역이랑 다시마를 양식해서 그걸 다시 전복한테 먹입니다. 태풍불어서 양식장 뒤집히면 부도남....몇십억 날려요..

바가지ㅋ글쓴이 2018-05-18 (금) 11:27

좋은 가격 받으려면 시기 맞춰서 중간업자에게 넘겨야 하는데 조금더 자랐다는 이유로 (사실상 상품성은 더 좋아진거죠) 단지 가격이 비싸진다는 이유로 그 아까운 전복들 중간업자에게도 못넘기고 헐값에 가격 후려치니까 너무 아깝더라구요. 이럴땐 거의 비상상황 수준으로 공개해서 산지직송 거래를 하면 좋겠는데 그렇게 된다해도 중간업자 눈에 걸려서 다음 거래가 어려워지는가 생각 들더군요. 무서운 중간업자 ㅠ 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