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님과 백모님이 은퇴를 결정하시기전에 입양에 대해서 진진하게 고민하셨습니다
평보 봉사활동을 다니시던곳에 한 여자아이에게 정이 가셨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부양나이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아이를 집안에 들였
니다. 집안에서는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둥의 말이 있었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그 아이에게 빠졌지요.
저희 집안의 남녀비율은 사촌들이 남7에 여1이거든요. 여동생이 바로 친동생인데 저와는 거의 전쟁관계입니다. 그리고 직업이 선생이라
집안을 가리치려고 들지요. 그런와중에 어리고 이쁜 여동생이 나타난것입니다. 형님들과 동생들이 모두 그아이에게 빠졌지요.
백모님도 난생처음 학교에 치마바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시던군요. (입양아라고 놀리는 애들이 있어서 대학교 제자출신 선생들을 갈굼)_
이렇게 이 아이는 집안의 관심거리이자 귀염덩어리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연예계 연습생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길거리에서 몇번 명함을 받았다는 애기는 들었지만 저희 집안이 보수적이라 딴따라는 안되다고 하시던군요.
어른들은 공부는 잘하니 민사고나 외고쪽으로 진학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는 별루인가 봅니다.
저도 하고싶은 것은 하는 것이 좋다는 주의지만 연예계는 잘 모르겠던군요. 변수가 많고 상처받을 일도 많고
요즘 집안에 화제는 이아이의 진학문제입니다. 저는 그냥 공부를 하니 시험보고 고등학교에 진학 대학진학 그리고 대학원진학
관련업종에 취직이었는데 그아이는 아닌가 봅니다. 어떤면에서는 부럽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다는 것이 구체적이라
요번 연휴에 다들모여 결론을 내기로 했는데 저는 그아이를 지지해주기로 헸습니다. 어른들은 싫어할지 몰라도 인생은 스스로
결정해야지요.
(여행)
비행기표 가장 저렴한 시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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