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딸기모찌

딸 기모찌

제가 아는 케슬러 경은 이렇지 않습니다...

딸 기모찌이!!

.

한국말 나두고 일본어를 왜 쓰는거지
그냥 딸기 찹쌀떡이구만

롯데꺼라서..?
넝담 ㅎ

세븐일레븐 일본꺼아님?

한국 세븐은 롯데에욧

일본꺼 맞네요

딸 기모찌 하려구요

이왕이면 한국말쓰면 좋겠지만 일본어로 쓴다고 나쁠것까진 없어보이는데
찹쌀떡의 원조가 일본이고
저 딸기모찌도 일본식으로 만들었으니 일본음식인데
일본식음식을 일본이름으로 부르는것이 잘못된것인가
초밥을 스시로 부르는건 잘못된것인가
쌀국수를 포 라고 부르는건 잘못된것인가
결론은 아 모르겠다

아! 그래서 쿵푸팬더 이름이 포였군요...

언어 순화라는 측면에서 찹쌀떡이라는 훌륭한 대체어가 있으니 찹쌀떡으로 부르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다만, 저건 상업적으로 노린거인듯.
찹쌀떡이라고 하면 그냥 늘쌍 먹던 음식인것 같이 느껴지지만 모찌라고 하면 뭔가 새로운 상품 같은 느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일본애들이 김치보고 김치라는말말고 기무치로 부르자 하면
뭔가 ..기분이...

와, 그건 진짜 생각못해본거네요.
그런 시각으로 보니깐 확실히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고유어는 순화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정말 맞는거 같습니다.

다른 어설픈 순화단어랑 다르게 찹쌀떡은 순우리말로 조합 + 적절한 의미전달한 단어라고 생각해서 이거라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아 저도 국내에서 찹쌀떡이라 부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국식 찹쌀떡도아니고 일식으로 만든 저것을 모찌라 부르지 못하게하는건
좀 뭔가...찝찝해서요 ㅋㅋㅋ
발음표기법이 그러하니까 자국내에서만 찹쌀떡내지는 기무치 라 쓴다면야 상관없지만
국제적으로 찹쌀떡이야 기무치야! 라고  하는 사람이 나올것같은 이 기분 ㅠㅠ

딸기쨈 넣어두고...
우리나라에서 딸기모찌 나오기 전에 일본에 있을때 먹었을때 신세계였는데
어찌 모찌 안에 딸기를 넣을 생각을 했을지

딸~ 기모찌~

앙! 금딸 기모찌~!~

얼마임?

200엔

거 세븐이가 일본에서 왔다더니 일본 물건을 가져왔구나.
돈도 일본으로 가져가나?

이것보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길쭉한 모찌가 더 맛있어 보이는데 그런건 안나오려나

식품표기법 개선이 필요하네요. 원료에 원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가공품만 들어있는데 상호에 원물을 넣다니..

ㅋㅋㅋㅋㅋ모찌니 일본이니 엄청 따지네. ㄹㅇ 야동도 국산만 보시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