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따였다

ㅅㅂ... 교육자셨네...

긍정적인 학생이라 다행인듯

부모도 선생도 잘했다곤 안보입니다

그 발언...

물론 왕따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마음은 가슴깊이 느껴지네요

어떻게 해야 잘하는겅까요 세상에 정답은 하나만 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어려운 문제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하는건지 제시좀.

님께서 생각하시는 해결방안이 궁금하네요.

그렇게 보실 수도 있죠

찐빵도 만두도 댓글을 잘 달았다곤 안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왕따 비슷한거 경험자입니다만,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삶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됩니다. 보편적인 방식은 아니라 할지라도,
제 삼자가 '잘못된 방식'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삐딱선

한생인권조례로 선생님에게 많은 권한을 빼앗아가고 지도 할수 없게 만든 상황에서 선생님에게 선생님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것을 하길 바라는건 양심에 털이 난거죠.
남 일이리고 쉽게 말하는 당신의 행동 잘했다곤 안보입니다.

말은 늘 쉽죠.

남에 일에 대해 말하는 건 쉽죠. 측은한 댓글이네요.

쉽지 않은 문제네요.
방법이 있나요?

깊게 생각해야될 문제인데
지금 일단 짧게 생각하면

조회때나 시간내서 반 학생들에게
왕따 관련 얘기나 동영상을 보여줘서
스스로 고치길 바라는 방법을 쓰고

그것도 안되면 저런 나쁜짓을 한걸
선생님이 직접 치우고 있다는걸
넌지시 알게 만들거나

아니면 왕때 당하는 학생을 심부름을
시켜서 나쁜짓을 조회시간까지나 첫
과목시간까지 그대로 놔두게 만들어
지들이 불편하게 만드는 등

자기들 행동이 나쁘다는걸 알게 만드는게
좋을거 같은데 이것도 말로는 쉽고 이걸
해도 해결될지도 의문이네요.

참 어렵네요.

조금 더 성숙하고 조금 더 훌륭해지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왕따 당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넘들이 꼭 이럼.
나는 당당하게 말할수 있음.
담임쌤한테도 덤볐었으니까.

당신은 그런 친구를 위해 뭘 해줄수 있었는진 몰라도
보통은 왕따 학생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괜히 얽히기 싫어 가까이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에 부모들은 말하죠 그래도 학교는 졸업해야하지 않겠니

왕따 학생은 이 상황이 무섭고 겁나는데 학교로 다시 내몰리는게 고통스러운겁니다

12살때 담임선생님에게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발길질 당하고 싸귀 맞고 밟혔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걸 두려워 하고 학교에 흥미를 잃게 되었고 부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니가 잘못한게 있었겠지 맞지않고 학교다닌사람 없다며 학교로 다시 돌아갔을때 그 심정
이해되십니까? (훗날 아버지가 선생 죽이러 학교 찾아왔다던데 고개 푹 숙이고 수업듣는 절 보고 참고 돌아가셨다네요 전 몰랐지만..)

궁지에 몰렸을때 어린 학생들은 많이 힘듭니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그곳을 벗어나게끔 해야지요
당당하게 돌파하라? 당신은 가능할지 몰라도 보통은 안됩니다

제 생각은 부모는 학생을 학교와 떨어뜨려 놓아야 하는것이 우선이라 생각이 드네요
선생이라면 싸고 도는것이 아니라 가해학생들을 제재시켜야 하는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저 학생은 그래도 부모님과 선생에게 원망이 없고 선의로 바라보니 나쁜 마음을 안먹은것이죠

학창시절에 담임한테 덤빈걸 자랑으로 여기는거 나같으면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네요

자랑아닙니다

애들 패는 담임쌤한태 덤볐다구요.
권투하는 놈한테도 덤벼봤고
양아치 노릇하는 놈들한테도 한번씩은 다 덤벼봤음.
권투하는 놈하고는 군대제대하고 만나서 술도했고
뒷얘기도 나눴었음.
걔가 할머니 밑에서 컸는데 주변 친구들도 지가 아무리 난장을 쳐도 뭐라하는 넘이 없더랍니다.
근데 내가 덤벼주니까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들었다면서 그러더라구요.
뭐 사실 줘터질 뻔 했지만 적당한 선에서 끝나서 다행이지.
글고 뒤에서 아무말 안하고 있는 사람들이 원론적인 얘기만 하는거 뻔히 다 아는걸.
뭘 그렇개 주저리 주저리 쓰시나

눈물이 왜이렇게 흐르는지..

사랑받지 못한 아이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훌륭한 선생님이네요

그 기억으로 상처 이겨내시고 즐거운 인생 사셨으면 좋겠네요
세상엔 그런 분들도 계시다는걸..

진짜 선생님이셨다.. 한문으로풀어도 선생 이란단어는 조은뜻인거같음

눈물납니다....

다만,
왕따시킨 개색기들이 뭔가 벌을 받는 결말을
계속 읽으면서 바래왔던 내 자신이 있다

왕따가 아니라 집단 괴롭힘인데??
엄연히 더 심각한 문젠데. 참.

한국은 피해자를 더 탓하는 문화라서

무슨 소리세요?

다시 읽어보니까 헛소리인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왕따나 성폭력 사건들 강력사건들의 경우 피해자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사건명칭이 피해자들 위주로 불리는 걸 가해자들 위주로 바껴야 된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글을 올린다는게 그냥 헛소리를 올린거 같습니다

진짜 어른

궂은 날씨에 비를 피할 방법을 모른다면,
가만히 같이 비를 맞으며 체온을 나눠주는 것 만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 따스함은 받아 본 사람이 정말 잘 알기에
나중에 다른 사람 옆에 가만히 앉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요.

선생님이라는 권위도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이고 학생인권조례로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해줄수 있는것 조차 몇가지 없는데 피해자 학생은 원하지도 않고 있다.
나이드신 선생님께선 자신이 해줄수 있는건 없지만 매일 이른 아침 걸레로 책상을 닦아주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가해학생에 대한 분노? 피해학생에 대한 동정?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추락한 교권에 대한 슬픔?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만 분명히 그 중에 하나 있는건 학생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것이다.
매일 아침 조금 일찍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많은걸 해줄순 없었지만 묵묵히 매일 아침 일찍 걸레질을 하던 나이드신 선생님은 분명 존경받아 마땅하다.

제가 피해자 입장이 아니라서...
그리고 저때 저 상황이 아니라서....
단정지어 말할수 없지만...

선생님은 선생님 나름대로 뭔가 방법을 찾으시려고 노력하셨던 것 같네요.

관점에 따라 생각이 다를것이지만, 제 생각에는 긍정적인 방향입니다.~~

왕따는 범죄, 미성년자라도 처벌은 성인과 똑같이 받아야합니다.

감옥가서 정신병자가 되든 병신이되든 알바 아니고.

안그러면 죄를 짓지 말아야지

저 선생님 대단하시네요 뉴스나 인터넷에서 왕따에 대해서 교사 혹은 학교에서 현실적인 방법 제시를 바라고 있지만
이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근데 지금 이 글을 읽고 저도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이 교사는 아니지만 학생들을 많이 상대하는 곳에 정기적으로 가다보니 왕따 문제를 자주 보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물론 그런 척이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해야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겠지만요

왕따문제는 해결책이 명확하지 않은 암담한.... 최선만이 존재할뿐..최고의 해답은 없는 그런 문제입니다.

왕따는 단호하게 처벌내지는 혼을 내야됩니다.
애들이 뭘 몰라요.
뭐 청소년기에 이런 경험 없으면 어른이 되도 해결못하긴 매한가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