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집 나간 남자

멋지십니다. 임금도 내가 안맞으면 못 하는 법입니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섬에 외지인이 가서 어업한다고 하면 괴롭힘 당하다 도로 나오는 케이스가 태반임.

행복이란건 개개인마다 전부 다르니까 꼭 물질적으로 여유있는게 성공이 아니고 꼭 삶이 약간 피곤하다고 실패는아니지 얼만큼 내 생활에 만족할수 있는지가 중요한거같다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좋은...음....

연간 6천에.. 유지비 같은거 다 떼면 한 4~4500?
둘이서하니까.. 반퉁치면 인당 연 2200정도..?

매출 6000아니고 소득이 6000이네요.
2000~1500으로 4톤급 어선 절대 못 돌리거 같음. 노저어 가는 배도 아니고..

ㅡㅡ;;; 현실은 귀어하면 가르쳐준다는 핑계로 막 굴리죠.

근데 지금은 선박 한대에 얼만데....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값도 배값이지만 어업권이 어마어마 어촌계에도 들어야 하고..

배 값은, 중고 매매가를 보면 보통 근해 통발 5천만, 근해 자망 7천5백만 정도인데, 거래 가격에 쓰인 매매가는 조업허가 가격이고, 조업권을 사면 배가 따라가는 거죠.
어촌계는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데가 아닙니다. 그 왜 장의차 길막하고 돈 뜯는 촌사람들 같은 게 어촌계라.. 웃긴게, 어촌계에 어부는 없어요. 그냥 어촌계는 개무시하고 조업권 있으면 조업 가능합니다. 대신 개 떼같이 뜯어먹을라고 덤벼들긴 하죠.

어디 근해 통발인가요? 더 비싼 걸로 알고 있는데요...

경남 근해통발
http://www.wooriboat.com/bbs/board.php?bo_table=ect_boat&wr_id=2124&sca=&sfl=wr_subject&stx=%C5%EB%B9%DF&sop=and

어촌도 촌동네같이 귀화하면 젊은 사람이라고 막 대하고 굴리고 똑같죠

어부도 선주는 급이 다르죠.
자영업자로 치면 자기 건물에서 장사하는 사람인데...

4톤급 어선 일년 유지비가 천만원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바지 사장 올리고 유지비 다 때고 해서 남은 순수익이 6천이어야겠죠.

구글링 해보니 십톤짜리 어선 기준으로
매출액 사억에서 오억..
이것저것 빼서 순수익 오천에서 일억 잡더군요.

어부 x 
선장 o

지금은 신규어업권 발행이 안되서 어업권 가격이 깡패....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한국에서 컴퓨터프로그래머는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머는 한국에선 3D직업인데요?

자기가 하고 싶어 일 하는거 최고죠

90년대 중반에 프로그래머라면 지금하고는 하늘과 땅만큼의 대우차이가 납니다.

그땐 존경받는 직업이었음. 아무나 하기도 힘들었고.

진정 용기 있는 분이십니다.......

좋은 어촌, 좋은 어촌계 들어가야 가능하죠.
대부분 실패하겠죠.

5000만원쯤 입회비 내는 곳이라면 성공확률 높겠죠.

90년대 초반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면 ㅡㅡ;; 건의 신계급 직장입니다. 지금이야 노동사무소에서  "자바 셋 선착순" 이런 수준이지만 ㅠ.ㅠ 나도 저걸 보고 이바닥에 왔는데 현실은 시궁창

90년초 유닉스 시스템 다룰줄 알기만 하면 한달에 몇번씩 시스템 점검하는 일로 아무도 터치 못하는 자리입니다. 연봉? 동급에 비해서 훨씬 높죠...뭐 그당시 대기업이나 중소나 임금 격차가 거의 없던 때니

크으으....

어선에 들어가는 기름값 들으시면 다들 놀래서 뒤로 넘어갈듯

신안군은 남자 혼자 들어가면 바로 염전노예행인데..
참고로 신안 염전 노예는 국가가 인정해준 관행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