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파벌상황.jpg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다 읽어봤는데...
사실 증거는 하나도 없는 전부 카더라네요.
전형적인 피해자 몰고가기.
일방적인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내가 너한테 왜 가해를 했을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건데!'라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뭔가 그럴듯한 말들로 채워져있지만 보통 사람은 긴 글을 읽을때 처음과 끝만 읽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기억에도 처음과 끝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의 처음과 끝에 강조되어 있는 내용을 보시면 '다른파벌이 있다. 그 파벌이 국민을 부추기고 있다.'라는 겁니다.
마치 피해자인 노선영 선수가 다른 파벌의 사람인 듯한 늬앙스입니다.

이게 사실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사실 적시가 되는 증거가 하나도 없어요. 저런 글은 누구라도 지어낼 수 있는 글입니다. 일단 여기 나와있는 것만 봐서는 그냥 물타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김보름 사건은 우리 모두가 직접 본거잖아요.
제대로 된 증거를 가져오기 전에는 뭘 믿고 뭘 믿지 말아야 할지 명백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다른 파벌이 있다손 쳐도. 그 파벌이 악한 파벌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저 큰 탄압에 저항하기 위해 뭉친 약한 사람들의 모임일 수도 있죠.
그러니 다른 파벌이 있다고 해도 그 파벌이 꼭 척결의 대상이라고 할 수는 없는겁니다.

파벌이 있다는 전재하에
누가 주도적인 파벌이냐에 따라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바뀔 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이번의 피해자가 다음의 가해자가 될수있다고 생각하면
현재의 파벌문제는 확실히 해결해야 할것 같습니다.
누가 뭘 잘못했다를 떠나 이 집단의 구조적인 문제 자체를 해결해야 할것같네요.

일베새끼들 논리와 하등 다를 게 없네요.
정치를 빗대어 이야기를 한다면,
경상도가 자유한국당을 찍는 게 문제라면,
전라도가 민주당에게 몰표를 주는 것도 문제가 아닌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이딴 주장을 펼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무슨 궤변이란 말입니까....

누군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세상은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니라
나쁜놈과 나쁜놈의 싸움이라는......

볼드모트가 장악하던 시절에도, 호그와트는 건재했지요.

적폐 청산은 언제나 구조와 시스템을 향해야지 사람을 향하면 실패한다.... 존나 맞는 말인거 같다...다만 그 구조와 시스템을 만들고 이루어낸것들 또한 사람이니..

나쁜놈과 나쁜놈의 싸움

"적폐 청산은 언제나 구조와 시스템을 향해야지 사람을 향하면 실패한다." 에서 스크롤 내렸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건 미래에 생길 적폐를 예방하기 위함이고 사람을 향하는건 과거의 적폐를 처단하는거지.

둘 다 해야 하는거야. 둘중에 하나만 하는거야말로 실패한 적폐청산이다.

사람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시스템만 고치자는거 요즘 자한당 새끼들한테 많이 들어봤잖아.

과거는 덮고 오직 미래만 보자는 개같은 마인드.

또 파벌이 생기면 또 때려부수면 그만이다
그러라고 있는 게 임기이고 그런 게 민주주의 아닌가
계속 때려부숴서, 불의한 짓을 하면 부서진다는 걸 모두가 당연히 받아들이게 하는 게 시스템의 발전인 거고

물타기 하지 말고 일단 보이는 것부터 차근차근 때려부숴라

어딜가나.. 돈과 여자만 잇으면 세상의 극락을 볼수잇음... 빙신연맹도 탱탱하고 젊은 여자애들이 감독 대딸 안해줬겟어? 국가대푠데??

다 갈아 엎어야함

자 그런데 문제의 손원근은 누구죠?
저렇게 빙신연맹 전명규를 한방에 쉴드칠 수 있을 정도의 신빙성이나 권위가 있나요?
저 정도 카더라는 나도 써서 전명규 디스해 줄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