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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설날 흔한 어느 며느리의 솔직한 마음

정의구현불가 2018-02-18 (일) 14:30 조회 : 9508 추천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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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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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may 2018-02-18 (일) 14:35

좀 이해도 되는게.. 명절날 어머니 음식하는거 도와주는데 정말 사람이 할짓이 아니에요.
장보고 요리 하고 .. 전부치는것만해도 으스러질꺼같던데 요리들 갯수만 몇개인지
나머지 다 설거지도 해야하고 목기나 제기닦고 올리고 그런것도 일이고 참 ;;

요즘은 제가 할아버지 할머니 설득해서
종갓집이지만 요리들 그냥 사서 하고 꼭 몇개 갈비찜정도만 집에서하고 그러는데..
어느정도 심정은 이해하네요 .. 혼자 고생하거나 어머니 고생하는거 빤히 다 보고 일부로 늦게오는 같은 며느리들도 있고 거리가 멀면 이해하는데 옆동네살면서도 일부로 최대한 늦게오는사람들도 꽤 있따보니..
물론 심정만 이해갈뿐 저렇게 말하면 안되긴하져.. 저 같았으면 할아버지들께 상의를 해봤겠음.
그래도 답이없으면야.

비지이 2018-02-18 (일) 14:33

그냥 정신병자 같은데요?

개구쟁이 2018-02-18 (일) 14:35

명절날 가족이 모이는걸 밥만먹으러온다하니 원...

가정교육이 이렇게 중요함.

양화 2018-02-18 (일) 14:35

응 너도 나중에 자식과 손주들한테 오다가다 뒈졌으면 하는 말 꼭 듣길 바란다.

Minmay 2018-02-18 (일) 14:35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홀리퀸닭 2018-02-18 (일) 14:39

어르신들 향해서 저렇게 말하는데 0.1도 이해를 주면 안되죠;;
힘들다는건 알겠는데 그걸 저딴식으로 써놓는건 개돼지보다 못함...

Minmay 2018-02-18 (일) 14:41

물론 저렇게 쓴 글쓴이 인성이 염병인건 알겠지만
그래도 저렇게까지 몰고간 집안구조도 좀 문제가있어보이는데요;
저희집같은경우는 원래 시제 제사 다 합쳐서 한달에 한번정도 꼭 시골집에 내려갸아할정도였는데
제가 할아버지들께 말해서 어머니 음식못하게하고 아내도 최대한 안내려가게하고
그랬거든요. 종갓집보면 다른 작은댁 할아버지들도 다 오시는데 이야기꺼내면 절대 자기네들 며느리나 아내들은 시킬려고 안하거든요.
그만큼 힘든건 알아요. 돌아가면서 하자고하면 내 아내는 절대 안돼! 우리며느리는 안돼 !
이런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대다수인지라.

차라리 저도 최대한 간소화시키고 그냥 가족끼리 간단하게 지내고 큰거 중요한것만 같이하거나 사람들 시켜서 예의 지켜서하자고했죠 사람이 중요한거지 제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제사상 차린거 먹는사람은 그 순간 한순간이지만 차리는 사람 진짜 골병들어요.;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열심히 정성껏 차리는거임.. 그분들도 다 명절인데 쉬고싶고 그런분들이에요 나아가서는 그게 저희 어머니 , 아내가 될수도있구요.

물론 저런 욕짓거리한 개념없는애는 쌍ㄴ 맞구요.

니쿠니쿠 2018-02-18 (일) 14:41

힘든건 이해하겠는데 올해안에 뒈지라고 말하는게 힘들다고 이해할수있을거같지는 않슺니다만;

Minmay 2018-02-18 (일) 14:42

넹 글을 잘 읽어보시면 글쓴이를 이해했지 저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적혀져있습니다.

니쿠니쿠 2018-02-18 (일) 14:43

그러네요 앞에보다 분노해서 뒤를 흐려읽었네요

ehowlqk 2018-02-18 (일) 14:48

이사람도 사상이 위험해보인다

Minmay 2018-02-18 (일) 14:50

제가 할아버지 빨리 돌아가시라고한것도 아닌데 왜 사상이 위험한지 ? ..^^
제상차리는거 힘들고 할아버지 욕하는건 아니라고 쓰고 좋은방법으로 타협이란게 있다라고쓴건데 저게 위험한거면 님 사상이 특이하시네요.

시부야거주이케맨 2018-02-18 (일) 16:10

이분도 정신이..... 걍 어그로거나
쿵쾅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코스프레 오지는군요

dkfkdqlg 2018-02-18 (일) 20:20

저도 님 말씀에 동의하네요...저희도 제사다지내고 어머니 포함 마누라 형수제수씨들 보면 이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저희어머니포함 숙모들도 다환갑지났는데 아직도 할머니계시니 며느리코스프레해야하는것도 웃기고...진짜 누굴위한 명절인지

쿠커솔져 2018-02-18 (일) 15:08

종갓집 장남이라 재산같은 혜택은 없나요??

백팩 2018-02-18 (일) 14:37

가정에서 교육을 못시키는 희안한 나라가 되서 이런거지 뭐...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가질수 밖에 없는 교육체계도 문제고.. 이런 애들이 한둘이면 웃어넘길탠데 이런 애들이 매우 많아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의 병신같은 교육체계가 바뀌지가 않고 있잖아

제피 2018-02-18 (일) 14:38

속마음이 나왔네...
여자들 대다수가 이렇게 생각하겠지..

그냥그렇다구 2018-02-18 (일) 14:39

건물이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할배들이 잘못했네.

엄마는외계인 2018-02-18 (일) 14:40

본인은 항상 젊은줄 아나 봄ㅋㅋ

이 여자야 누구나 늙는거야..

넌 늙어도 안저래야지 그러지?

나도 어릴땐 나는 아버지처럼 안살아야지 하며 살았어..

근데 살아보니 나도 아버지처럼 살고 있더라.. 그러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러니 넌 다를거라고 너무 자신만만해 하지마..

분명 니 며느리 또 니 손자 며느리가 너한테 저런 소릴 똑같이 하는 날이 올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