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현 연세대 총학생회 사회부장 시절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연예계에 저런 분이 있다는 건 자체가 영광이 아닐까?

저땐 정말 각 대학들 교문앞만 가도 최루탄 냄새가 엄청났었죠.
가방 뒤지는 일 허다했고...

안내상씨도 미국 문화원 폭파 미수 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연예계 유일의 폭탄마.

상대적으로 안내상씨는 주목을 못받는게 좀 아쉬움.

음지에서 활동하던 분이라 들춰내지 않는게 나을거에요

저는 그것도 자랑스럽긴한데,
안내상씨 개인적으로는 안좋을 수도 있겠군요 ㅠㅠ

http://papadungi.tistory.com/141

안터지는 부탄가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생이란 참

으와.. 연대 신학과...;;;;

더군다나 금수저 였다던... 멋짐

집안이 워낙에 금수저라서 소만 먹고 살다가 대학와서 삽겹살을 처음 먹어봤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런 성장배경에서 저런 학생운동 한거는 진짜...대단함

그것도 있었지만.... 지역에 따라서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너무 기름져서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을거라 봅니다.
삼겹살 구이의 역사가 생각보다는 짧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그래도 잘살던 분들중에서도 학생 운동 많이 했어요.
근데 지금 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바뀐거뿐이지.
지금 정치인들중에서도 운동권들 많아요..

학생운동 전력 때문 취업도 잘 안되는데 안내상씨를 만나면 연극하는 후배들을 항상 데리고와 우현씨가 고기 사먹이다 어려운 연극인들 먹이려고 아예 식당을 차렸다고 하네요.
그러다 연극인들과 친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기를 시작했답니다.

옛날에는 금수저 그런거랑 운동권이랑은 별 상관 없었어요. 저희 처형 형님도 건물 몇채 가진 금수저집 아들이었는데 열심히 학생운동하셨어요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랑 지금도 절친이십니다

광주항쟁 당시에 학생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대부분 국민들이 '미국이 한국의 독재자 전두환에게 압력을 넣어 하야시키고 민주주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지금 태극기 할배들이 미국이 한국 내정까지 도와줄거라고 생각하는거랑 비슷해보입니다)
광주항쟁 이후 미국의 행보를 보면 미국은 안정적인 동북아시아 지배를 위해서 전두환의 쿠데타 정권을 묵인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는 방법으로 학생들이 선택한 것이 미대사관이나 미문화원을 방화하거나 폭파 시키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공공장소에서 집회 자체를 벌이실 수 없었고...더군다나 미대사관이나 미문화원 앞에서는 1인시위나 피켓팅 등도 불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미국도 한국의 민주주의 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하나의 나라 일 뿐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정말 한국을 먹여살리고 원조하는 천조국이라 굳게 믿어왔었지요.

눈빛에 날이 서있네요 멋잇

덜덜덜

아버지가 신촌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셔서 이모, 이모부를 비롯해서 운동권 했던 분들을 어릴 때부터 많이 봤는데.. 하나같이 눈빛이... 유시민씨가 대표적인게 분명 웃고 있는데 웃고 있는 눈빛 깊은 곳에 뭔가 깊게 착 가라앉은 어둠이 보이는 느낌임.. 살기랄까 분기랄까.. 학생 운동하다가 고문 당하셨던 이모부도 생전에 가끔 멍하니 있으실 때가 있었는데 그때의 눈빛이라는게 섬뜩할 때가 간간히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