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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소인 일본 교토대 iPS 세포연구소가 소속 교수의 논문에서 부정이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논문 조작이 발견된 사람은 iPS 세포연구소의 야마미즈 코헤이 조교수로 지난해 2월 미국 학술지에 iPS 세포 기술로 뇌혈관 세포를 만들었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교토대 조사결과 논문에 나온 12개의 사진과 그림 가운데 11개에서 조작과 변조가 확인됐습니다.
야마미즈 교수는 조사위원회에서 "논문을 깔끔하게 보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iPS 세포는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되돌린 뒤 다시 어떤 세포로도 만들 수 있는 만능 세포입니다.
iPS 세포를 처음 개발한 교토대 IPS 세포연구소는 이번 연구 부정으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2012년 iPS 세포로 노벨상을 수상했던 야마나카 신야 IPS 세포연구소 소장은 "비리를 막지 못한 것에 무력감을 느낀다"며 "사임을 포함해 어떤 형태로 책임을 질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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