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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여자랑 결혼했을때

ψ오크 2018-01-23 (화) 14:36 조회 : 2080 추천 : 1

8살 나는 여자와 결혼을 했고

여자는 연년생인 오빠가 있으면

우리나라 호칭이..부인의 오빠는 형님이잖아요

내가 20살일때 초6이였던 학생한테

형님 이라고 부를려고하면 ㅋㅋㅋ것도 좀 ㅋㅋㅋ

외국에도 이런 호칭이 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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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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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5 2018-01-23 (화) 14:37

일단 가족간 호칭 상은 맞는 것 같은데
궁금하내요

영엉수 2018-01-23 (화) 14:37

그냥 호칭은 호칭이죠

그냥 형님이라고 하면됩미다 하다 보면 별 의미 없습니다

감쟈감쟈 2018-01-23 (화) 14:39

제가 딱 그상황인데 서로 높여 부르면 됩니다
그리고 외국에는 없을듯 일본살때
친구가 나이많은 처형에게도 친구처럼 부르는걸 봐서...

Hybrina 2018-01-23 (화) 14:40

처남이라고 해도 되잖아요.

오비탈레인 2018-01-23 (화) 14:44

처남은 와이프 동생이라서

Hybrina 2018-01-23 (화) 14:56

와이프 오빠든 남동생이든 자신보다 나이가 아래일 때 부르는 거 아닌가요?

오비탈레인 2018-01-23 (화) 15:02

아니에요

호칭에 나이는 필요없고 선후관계만 필요합니다

Hybrina 2018-01-23 (화) 15:13

선후관계만 필요한 건 옛날이었죠. 그리고 옛날에는 아내의 남자형제는 나이를 떠나서 다 처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남편이 처의 형제들보다 선이였거든요.

동감아재 2018-01-23 (화) 16:03

보통 다 형님이라고 하는데 처남이 원래 옳은 표현 입니다.
말 그대로 처가쪽 남자를 뜻하구요.
지역마다 다른지 집안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부인의 오빠면서 나보다도 연상인 사람에게 큰처남 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봤습니다.
와이프보다 1살 많은 사촌오빠 (저보다 2살 어림)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하길래 처남이 옳은 표현이라고 했더니 계속 형님이 맞다고 하시길래 걍 아예 안부릅니다.
처형의 남편의 경우 큰동서가 옳은 표현인데 그냥 형님이라고 다 부르더군요.
처가쪽에 엮인 사람에게는 형님이라는 호칭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이야기도 본 적은 있는데 아무튼 형님이 아니라 처남이 옳은 표현입니다.

동감아재 2018-01-23 (화) 16:03

처남은 처를 통해서 맺어진 친족, 즉 인척 혹은 처계친(妻系親)으로서, 혼인한 남성이 처의 형제자매 중에서 남자형제만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호칭이면서 간접호칭이다. 결국 처남은 처에 의하여 결정된 같은 세대이며, 화자(話者：직접 또는 간접으로 호칭하는 사람)는 남성에 국한되고, 호칭대상 또한 남성에 국한된다.

연령과 직계 및 방계의 구분과 관계없이 처의 남자형제이면 처남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지만, 지역과 가문에 따라서는 연령과 직계 및 방계를 어느 정도 구분하는 경우도 보인다. 연령에 따라서 구분할 때는 화자의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처의 연령 즉, 처의 출생순위를 기준으로 한다.

처보다 먼저 출생한 처남을 간접호칭으로 특별히 ‘손위처남’·‘맏처남’이라고 하는가 하면, 직접호칭으로 ‘형님’이라고 하기도 한다. 처보다 뒤에 출생한 처남을 간접호칭으로 ‘손아래처남’·‘작은 처남’이라고 하는가 하면, 직접호칭으로는 이름을 호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직계의 처남은 연령을 구분하여 호칭할 때와 같다.

그러나 방계의 처남일 경우, 직접호칭에서는 처보다 먼저 출생한 경우 ‘처남’으로 통칭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고, 처보다 뒤에 출생한 경우는 ‘처남’ 혹은 상대방의 이름으로 호칭되는 것이 보통이다. 간접호칭의 경우는 처와의 촌수에 따라서 ‘사촌처남’·‘사촌손위처남’·‘육촌처남’·‘육촌손위처남’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방계의 처남을 통칭하여 ‘처남뻘 된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새시대 2018-01-23 (화) 17:40

처보다 먼저 출생한 처남을 간접호칭으로 특별히 ‘손위처남’·‘맏처남’이라고 하는가 하면, 직접호칭으로 ‘형님’이라고 하기도 한다.

동감아재님 말대로라면 처보다 먼저 출생했다면 자기보다 어려도 부를땐 형님이 맞다는말 아닌가요??

동감아재 2018-01-26 (금) 10:12

보통 처의 오빠가 자신보다 연장자인 경우가 많다보니 원래 처가쪽으로 쓰이지 않는 형님이라는 호칭이 쉽게 자리 잡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확인한 내용을 보면 처의 남자형제를 직접호칭 및 간접호칭으로 처남이라고 부르나 처보다 먼저 출생하였더라도 자신보다 어린 경우에는 처남이라는 직접호칭이 쓰인다고 나와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절반 이상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처의 오빠보고 형님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처가댁의 요청에 의해 그렇게 부른다고 하더군요.
(이는 사실상 집안간 기싸움이기도 하지요. 처가 집안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제가 예전에 한국전통예절과 관련된 무형문화제인 분의 강의를 들었을때는 이러한 관행이 생긴지 얼마 안되었으며 잘못된 표현이라면서 나이 상관없이 처남이 옳은 직접호칭이다. 단 연장자인 경우에는 처남이라는 표현이 손아랫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잘못 자리 잡힌 관행상 예외적으로 형님이라고 부른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남매지간(사촌남매라 하더라도)은 동항 관계, 즉 항렬이 같습니다.
사실상 손위, 손아래사람이라는 어원을 살펴보면 항렬 또는 나이에 의해 위아래가 구분이 됩니다. 아내와 오빠 사이에는 같은 항렬이기때문에 나이로 서열이 정해져서 아내보다 오빠가 손위사람이지만,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내와 오빠가 같은 항렬이기 때문에 "처오빠와 자신의 관계는 나이로 손위 손아래가 정해지게 되는 것이죠."

주변을 보면 자기보다 나이 어린 처오빠에게 그냥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처남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그냥 가지각색 이더군요.

물론 여동생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형님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우기는게 현실입니다.

제 여동생의 남편이 저보다 나이가 많다보니 저보고 형님이라 부를까 처남이라 부를까 물어보길래 처남이라 불러라고 했습니다. (처남이라 부르는 호칭 자체도 맞으니깐요) 물론 저는 동생 남편에게 매부라고 부르고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서로 편하고 친근하게 호칭 합의를 보는게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

새시대 2018-01-23 (화) 14:43

그냥 이름이 형니미 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Rachae 2018-01-23 (화) 14:44

작은할머니께서 늦둥이를 낳으셔서 띠동갑급 당숙이 있는 입장에서는 딱히...

푸핫 2018-01-23 (화) 14:46

제가 지금 비슷한상황에 형님이라고 불리고있는데요
동생이랑 2살차 동생남편 은 동생보다 7살 많음

꼬박꼬박 형님이라 불러주십니다
당연히 저도 존중해서 예의있게 맞이합니다

저에대한 호칭은 어찌되던 상관없지만
만약, 어차피 같은 사회인인데 나이차가 조금난다고 형님이란
호칭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제 동생 결혼을 결사반대했을것 같네요

동감아재 2018-01-26 (금) 10:52

손위 : 나보다 항렬이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
손아래 : 나보다 항렬이 낮거나 나이가 적은 사람

님과 여동생은 동항 관계라서 그 안에서 서열을 정할때 님이 손위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동생의 남편 입장에서는 님과 여동생이 동항이기 때문에 님과 여동생남편 사이에서는 나이로 손위 손아래가 정해집니다.

즉 님이 여동생 남편보다 오히려 손아래 사람입니다.
(사칙연산처럼 가끔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죠.)

나이 상관없이 처의 남자형제는 "처남"이라고 부르는게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옳은 직접호칭 및 간접호칭 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을 편하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관행이 자리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손위처남에게 형님이라는 호칭이 보편화 되었지요.
그런데 나보다 나이가 어린 처의 오빠에게도 형님이라는 호칭을 해라는 (처가측) 요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결국 처의 오빠에겐 나이 상관없이 형님이라고 호칭하는 관행도 어느정도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나이에 따라 형님 또는 처남이라고 달리 부르는 집안도 많습니다.)

반대로 동생시댁 입장에서 놓고 처남이라는 호칭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그 호칭을 부끄럽게 처오빠가 있는 집안이라면 그 결혼을 결사반대 할 수도 있겠지요 ^^;

제 여동생의 남편이 저보다 나이가 많았고 이 때문에 호칭 정리를 하기 위해 공부를 좀 했습니다.
저희 집안 어르신 중에서도 당연히 김서방이 저보고 형님이라 불러야지 엣헴! 하는 분도 계셨었지만 처남이 모든 면에서 옳은 호칭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무엇보다 저도 듣기 편하고 매부입장에서도 부르기 편하기 때문에 서로 쉽게 호칭이 되니 한마디 나눌것도 두세마디 더 나누게되고 왕래도 잦아지고 관계도 더 좋아지는 것 같네요.

형님이라는 호칭이 딱히 틀렸다, 잘못됐다 라고 말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잘못된 관행이 관습으로 자리 잡히면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부분도 있으니깐요.
다만 형님이라는 호칭이 원래 옳다고 가정하고 댓글을 쓴 것으로 보여서 첨언 좀 드렸습니다 ^^;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3 (화) 14:59

부인의 남자형제는 처남입니다 손윗처남 손아래처남이고 남자동생에게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윗글과 같이 처남 나이가 어린데 부인의 오빠인경우
처남 - 매부 호칭을 사용하며 서로 존대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이렇게 소개하고있어요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3 (화) 15:02

국립국어원
아내의 오빠가 연상일 때는 ‘형님’으로 부르고 연하일 때는 ‘처남’으로 부릅니다. 손위 처남이 연상인데 ‘처남’으로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그리고 아내 언니의 남편이 연상일 때는 ‘형님’, 연하일 때는 ‘동서’로 부르는 것이 적절합니다.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3 (화) 15:09

근데 여자의 경우는 달라요 남자서열을 따르기때문에 자기보다 어린 손윗동서 남편형님의 부인 호칭시 반드시 형님이라 해야합니다;; 좀 불공평하죠

맹그 2018-01-23 (화) 15:31

친해져서 반말로 이름 부르세요

사악사악 2018-01-23 (화) 15:53

내 형이 아니고.. 호칭상 처의 형인데 머..

그냥 처형하면 되죠..

mycin 2018-01-23 (화) 23:28

처형은 와이프의 언니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ㅠㅠ

a526 2018-01-24 (수) 10: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야 이건

도선52 2018-01-23 (화) 15:58

손위처남...

닭까기하야요 2018-01-23 (화) 17:19

부부는 서로 동격이므로 처가에서는 부인의 서열상의 위치가 되고 시댁에서는 남편의 서열상 위치에 따른 호칭을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부인의 손위남자형제(오빠)는 부인=남편으므로 나이가 많던 적던 남편에게는 형님이되는 겁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상호존대하시거나 이게 정 불편하시면 상호 합의하에 편하게 호칭하시면 됩니다.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4 (수) 02:18

자꾸 윗분들 이상한소리 하시네 ㅋㅋㅋ 나이어린 형님이 어딧어요 남자는 처가 서열에 구속받지않아요 나이가 우선이에요. 여자는 시댁 서열에 구속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남이 맞아요. 대신 존대는 하죠~ 남자한테 나이어린 형님은 없습니다.

공공칠빵빵빵빵 2018-01-24 (수) 02:45

장모님이 동갑이면 말 놓자고 하실 분일세...
와이프가 나와 동등한 위치라고 여긴다면 와이프 손윗 사람에 대해 존대하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4 (수) 13:46

존대는 하시라고 써놧자나요 호칭은 형님이라고 부르는게 아닐뿐이지 장모님한테도 존대하시라구요 장모님한테 장모말고 다른호칭이있습니까? 형님은 아니죠 처남이라해야지 형님이란 호칭이 처남이 맞는 호칭이지만 나이가 많을때만 부르는 호칭이라구요

공공칠빵빵빵빵 2018-01-24 (수) 23:07

제가 난독이 맞는듯 합니다. 나이만 보고 뒷부분을 제대로 안읽었네요.

닭까기하야요 2018-01-24 (수) 16:26

"표준언어예절"에 따르면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입니다. 만일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처남'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참고> "표준 언어 예절" - 아내의 남자 동기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다. 아내의 오빠에 대한 전통적인 호칭은 '처남'이었고 처가 쪽의 서열에 관계없이 연령순으로 위아래가 정해졌다는 것이 전통 윤리에 밝은 분들의 지적이다. 아내의 오빠와 나이가 열 살 이상 차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서로 벗 삼아 지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내의 오빠를 '형님'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여자가 시집을 가면 나이에 관계없이 남편 쪽의 서열에 따라 남편 동기의 배우자에 대한 호칭이 정해지는데 아내의 동기들에게는 여자의 서열에 관계없이 남자들의 나이에 따른다는 것이 지나친 남성 위주의 사고이다. 그뿐만 아니라 요즈음은 처남과 매부가 친형제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는 일이 많고 심지어 남에게도 '형님'이라고 하는데 손위 처남을 '형님'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낡은 주장이다. 따라서 현실을 존중하여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라 하되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처남'이라고 부를 수 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답변-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4 (수) 19:09

아내의 오빠에 대한 전통적인 호칭은 '처남'이었고 처가 쪽의 서열에 관계없이 연령순으로 위아래가 정해졌다는 것이 전통 윤리에 밝은 분들의 지적이다.
전 전통윤리에 밝은사람인가보군요. 결국 이 모든게 성리학 주자가례에서 온거고 원칙을 따지면 제 말이 맞죠. 처남이라 부를수 있다한다면 결국 양자택일인데 누가 자기보다 나이어린 손위처남한테 형님이라 할지 의문이네요 저는 잘모르고 형님이라 부르라고 매부에게 윽박지르는 분들 계실까봐 알려드린겁니다.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4 (수) 19:22

거기다 여기서 형님이라 불러도 된다는건 위에 전통윤리에서 손위처남이 나이가 많더라도 형님이라 해선 안된다는걸 요즘현실에 맞게 나이가 많다면 형님이라 해도 된다고 반론한겁니다. 결국 나이어린 손위처남 호칭은 처남이 맞아요

닭까기하야요 2018-01-24 (수) 20:42

<"표준 언어 예절" - 아내의 남자 동기>의 설명은 "여자가 시집을 가면 나이에 관계없이 남편 쪽의 서열에 따라 남편 동기의 배우자에 대한 호칭이 정해지는데 아내의 동기들에게는 여자의 서열에 관계없이 남자들의 나이에 따른다"는 과거 전통윤리 상의 호칭법('처남'이 맞고 '형님'은 안된다)이 지나친 남성 위주의 사고이며, 너무나 낡은 주장이므로 현재의 현실에 맞는 올바른 호칭이 필요하는 내용입니다. 즉, "과거에는 맞았지만 현재는 맞지않다"는 내용이고요.

결론은 마지막 문장 "따라서 현실을 존중하여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라 하되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처남'이라고 부를 수 있다."로 맺고 있습니다.

결론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라 한다. - 일반적으로 올바른 호칭
2.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처남'이라고 "부를 수 있다". - 제한적 허용

결국은 둘다 사용 할 수 있으나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른 호칭으로 우선되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경우 제한적으로 '처남'이라고 부르는 것도 허용된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해석입니다.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8 (일) 02:49

그 부분만 보면 그렇게 해석되지만 전체내용을 보세요 국립국어원 홈피에 나이가 어리면 처남 많으면 형님이라고 합니다란 답변도 많습니다. 제가 누가 그렇게 사용할지 의문이다라고 한건 이러한 내용을 아는걸 전제로 한겁니다. 저 윗분들이 알고 그러셨겠어요? 그리고 왜 마음대로 아내의 라고 주어를 넣으시는지도 의문입니다. 내 아버지와 같다는 친근함의 표현이지 “아내의 친구의”와 같은 주어를 생각해본적도 없네요 전. 그리고 호칭이란게 철저하게 나를 중심으로 부르는거지 거기 중간자를 껴넣으면 안되죠 만약 할아버지면 아버지의 아버지인데 아버지의 생략해버리고 아버지 하면 되는게 아니잖아요.

닭까기하야요 2018-01-28 (일) 17:17

현재 국립국어원의 최신 답변을 보면 "아내의 오빠를 부르는 말은 '형님'이라 하되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에는 '처남'이라고 부를 수 있다."입니다. 그 근거자료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표준 언어 예절" - 아내의 남자 동기>이고요. 그 전체 맥락(전통윤리상 호칭법의 오류와 새로운 호칭법이 필요한 이유)과 결론(새로운 표준 호칭법 소개)은 앞선 댓글에 정리하였습니다.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결론을 무시, 또는 왜곡하신건 님입니다.

호칭이란 관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아내의 오빠"는 "아내의"라는 주어가 없으면 나와의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대상입니다. "아내"라는 중간자가 없으면 처가 식구들은 나와 아무관계도 없는 그냥 남입니다. 때문에 "아내의"라는 주어가 필요한 겁니다. "친구의 아버지"도 "친구"라는 중간자가 존재함으로써 성립합니다.

본래 우리말은 영어와 달리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나라는 "개인"을 중시하는 서양문화권과 달리, 나와 남의 "관계"를 중시하는 동양문화권의 영향 탓이지요. 대화 당시의 상황이나 화자와 청자의 관계를 상호인지한 상황에서는 주어가 생략되어도 대화에 지장이 없으니까요. 때문에 관계를 인식하지 못 한 상황에서 주어가 생략된 경우 생략된 주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반면, 아버지의 아버지는 그냥 할아버지입니다. "아버지의 아버지"의 경우 주어를 생략하면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구분 할 수 없으니까요. 이런 경우에는 주어를 생략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할아버지라는 독립된 호칭이 필요한 것입니다.

"호칭이란게 철저하게 나를 중심으로 부르는거지 거기 중간자를 껴넣으면 안되죠"라고 하셨는데 님이 쓰셨듯이 "할아버지"란 호칭도 "아버지의 아버지"란 뜻으로 아버지란 중간자가 존재함으로써 성립되는 관계입니다. 아버지란 중간자를 무시하면 그냥 어르신이나 영감님이 맞죠.

닭까기하야요 2018-01-24 (수) 20:59

다만 호칭은 말그대로 호칭일 뿐입니다. 아내의 오빠에게 '형님'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은 자신의 부모가 아님에도 장인, 장모나 친구의 부모님을 '아버님'. '어머님'으로 칭하는 경우와 같은 것입니다. 즉 '아내의 형(손위남자형제)님'에서 '아내의'가 생략된 것입니다. '나의 형'이 아닌 '아내의 형"임으로 나이가 많고 적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자기보다 나이어린 손위처남한테 형님이라 할지 의문이다"라고 하셨는데 이미 다른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실제 사용하고 계십니다.

결국 현실에서는 각자의 집안 내 제사상 차림법 및 제례법이 다르듯 호칭의 문제도 일반적으로 각 집안의 예법(이 경우에는 처가 겠지요)에 따르면 됩니다.

디디디디디도스 2018-01-28 (일) 02:52

닭까기하야요 2018-01-28 (일) 17:33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
형님(兄-)「명사」
「1」‘형01[Ⅰ]「1」’의 높임말.
「2」‘형01[Ⅰ]「2」’의 높임말.
「3」아내의 오빠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연상인지 연하인지에 대한 구분이 없지요.)
「4」손위 시누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5」손위 동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6」나이가 든 친한 여자들 사이에서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처남妻男「명사」
「1」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아내의 손위 남자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여기에서는 연하일 경우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2」아내의 손아래 남자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도대체 언제적 답변을 가지고 자꾸 우기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표기법'과 '호칭법'은 주기적으로 계속 개정되고 있습니다.

굳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셔놓고 현재의 올바른 호칭법을 확인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위한 과거의 근거만을 제시하시는 것은 왜곡이며 짜맞추기일 뿐입니다.

님은 지금 과거에 "~읍니다."나 "남비"가 올바른 표기법이었다는 답변을 찾아내 그것을 근거로 현재의 "~습니다."나 "냄비"가 틀린 표기법이라고 우기시는 것과 비슷한 우를 범하고 계십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다시 방문하시어 최신 답변들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반드시 연상일 때만 '형님'이라고 하는지, 연하는 반드시‘처남’으로 "부릅니다"인지, 아니면 "연하일 경우 처남이라고부를 수 있습니다(또는 부를 수도 있습니다)"인지를요.

a526 2018-01-24 (수) 10:45

아니 왜 이거에 의견이 분분하지........?
처남도 맞고 형님도 맞은데 남자보다 아내의 오빠가 나이가 적으면 처남이라고 불러도 되는데...
굳이 형님 소리 들어야 겠다는 아내의 오빠가 있다면 무식하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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