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세의 기자

김세의 MBC 기자(사진 왼쪽)과 윤서인 작가(오른쪽)가 고(故) 백남기씨의 유족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 페이스북

  ‘백남기 유족 명예훼손’ 혐의로 김세의·윤서인·장기정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물대포 직사살수로 사망한 故 백남기 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세의 MBC 기자와 만화가 윤서인 씨, 장기정 자유청년연합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지난해 말 이들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백씨의 둘째딸인 민주화씨가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 치료를 거부하고 휴양지로 휴가를 갔다는 취지의 글과 그림을 인터넷상에 게시해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민주화 씨는 당시 휴양 목적이 아니라 시댁 형님 친정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이를 친정 부모님께 보여드리고자 발리에서 세례식을 했고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시댁 형님 친정인 발리로 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인모임 고 백남기 변호인단은 2016년 10월 이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