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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잘나가던 친구

곰의충격 2018-01-16 (화) 20:09 조회 : 1663 추천 : 2

작년 봄 민방위훈련장서 고등학교 친구를 우연히 만났고

이런 저런 근황들을 물어보다가

친구가 비트코인이야기하며 이거하면서 2000여만원을 벌었고

젊은 세대들중에 깨어 있는 사람들은 이런거 한다며

한참을 썰을 풀더군요

부럽기도하고..하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 내자신이 한심하기도하고

배아프기도하고 이친구와는 연락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 했어요

요즘요?

자주연락하고 지내요

생사는 확인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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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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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길이 2018-01-16 (화) 20: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킄.

어 미안합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MH3U 2018-01-16 (화) 20:12

친구가 잘 될 때 박수쳐주고 안 됐을때 위로해줄 수 있는 아량을 갖추면 좋죠..
물론 친구란 사람이 돈벌때 무시하고 으스댔으면 다른 얘기지요 ㅎㅎ

곰의충격글쓴이 2018-01-16 (화) 20:17

친구는 으스대진 안았을겁니다
제가 자격지심에 그렇게 생각 했을테니까요

Fluker 2018-01-16 (화) 20:14

작년 봄이면 비트코인 200만원도 안할때죠.

지금 폭락해서 1700만원이에요.

그 친구가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치면
2천만원이 3억됐다가 지금 2억 됐을걸요?

생사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곰의충격글쓴이 2018-01-16 (화) 20:16

저도 그렇게 생각 했는데요
원금보단 지금 가진돈이 더많아요
근데 친구는 그렇게 생각 안하나봐요...
최고가 나갈때의 금액이 자기 돈으로 생각 하나봐요..

Fluker 2018-01-16 (화) 20:17

사람 욕심이라는게 참 무섭죠.

한 순간에 그렇게 벌면 그걸 못 잊나봐요.

그래서 도박 중독 같은게 무서운것 같습니다.

곰의충격글쓴이 2018-01-16 (화) 20:20

그만 손빼는게 좋지않냐고 말해보니
떨어지긴하겠지만
다시 완만한 곡선그리며 올라갈거라며
길게 볼거랍니다...2~3년더 박아 뒀다가
올른돈으로 아파트 산답니다.

아르미22 2018-01-16 (화) 20:17

작년 봄 였으면 최소 20배 장사는 했겠네요.
계속 부러워 하세요.

김좌죤 2018-01-16 (화) 20:28

즐거워서 난리 났겠군요 ... 그래서 친구분 좃대서 고소하시죠? ㅋㅋㅋㅋ 인생 그런거 아닙니까?

모든스킬상승 2018-01-16 (화) 20:29

별로 비웃을 이유는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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