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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왜 유행에 유독 민감할까?

표독도사 2017-12-18 (월) 07:11 조회 : 5781 추천 : 11

롱패딩 입는다하면 너도나도
과자마저 너도나도
무조건 따라만하고
자기 개성이 하나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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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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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한몸 2017-12-18 (월) 07:16

소속감이라고나 할까요
나만 못어울리는것 같은 왕따의 무서움도 있고

유랑천하 2017-12-18 (월) 07:18

독재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튀면 죽는다... 남과 같이 해라 등...

Miecky 2017-12-18 (월) 07:19

집단주의 정서죠. 군부 독재 정치 영향도 있었고.....

디스이즈잇 2017-12-18 (월) 07:21

전체주의 세뇌의 영향이죠.

Honey브레드 2017-12-18 (월) 07:26

공동체주의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해요. 독재 이전에 씨족 사회 집단에서부터 시작한 '공동체 = 나'라는 생각이 유행을 좇는 행위로 이어진거라고 봅니다

이연희ㅡ팬1호 2017-12-18 (월) 07:26

좀 어려운말로, 종족번식욕구가 비열등성의 증명이라는 형태로 발현된것..
좀 풀어보자면, 남에게 뒤쳐지지 않아야된다는 본능적 욕구

심심한데뽀뽀나 2017-12-18 (월) 07:27

자존감이 낮아서 ㅠ?

eksgksqj 2017-12-18 (월) 07:38

동감! 동감!

얄리얄리얄랑셩 2017-12-18 (월) 08:10

같은패딩입는게 뭐라고 자존감까지 나오나요 ㅋㅋ

심심한데뽀뽀나 2017-12-18 (월) 08:31

본인만의 주관이 없고, 남들따라 안하면 뒤쳐지는거 같고..
그게 자존감 결여죠 뭐.

다각도 2017-12-18 (월) 10:05

동감입니다.

김정은퇴출 2017-12-18 (월) 12:39

공감.
중딩 고딩들이 옷을 티게 입으려는 것은 자존감이 낮은 거라 그런거라고 이미 밝혀진 사실.

응켱쿙 2017-12-18 (월) 16:27

다른 공동체주의니 뭐니 이런거보다 자존감이 제일 설득력이 있네요.

나즈굴 2017-12-18 (월) 07:28

한국의 변화를 압축 성장이라고 하잖아요.
변화를 따라 잡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지게 되니까 시류에 민감해진 거라고 봐요.
한 세대 전만 해도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를 숭배하던 국민이
박근혜처럼 문제 있는 대통령을 스스로 끌어내리는 시민이 되었죠.
시류를 빠르게 따라잡지 못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야누스짱 2017-12-18 (월) 07:38

유행 이라는 말 부터 공부 하셔야 할 듯.

에쏘 2017-12-18 (월) 07:44

롱패딩 입고싶다가도 유행때문에 너도나도 입으니 쪽팔려서 못입겠던데 ㅡㅡ;

왜애를때려 2017-12-18 (월) 07:55

내 눈에 좋아보이는게 남들 눈에도 좋아보여서

얄리얄리얄랑셩 2017-12-18 (월) 08:14

옷입는게 뭐라고 그걸로 개성을판단하나요?? 옷입는건 어차피
자기정체성의 일부일뿐입니다.
따라하고싶어서 입는게 아니라 유행할때는 그게 예뻐보여서 입는겁니다. 공동체주의건 집단주의건 맞는말일수도있죠. 하지만 행동하는 그사람머리속엔 이거좋아보이네해서 하는거일뿐입니다.
저는 롱패딩별로인거같은데 추울땐 입을만할거같긴하네요.

샤발라초초 2017-12-18 (월) 08:15

우스개소리로 고인돌이 선세계70%가 한반도에 있다하잖아요. 즉,선사시대부터 트랜드에 민감한 민족 라나 뭐라나ㅋㅋㅋ
뭐 그리고 tv에서 봤던 얘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관에 치중라고 옷차림이나 성형을 하는 이유에서 우리 사회가 일제시대와 독재를 거쳐오면서 내적가치를 모두 상실해서 외적으로 꾸미는 것 외에 다른 걸 찾지 못해서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이쑤시개살인 2017-12-18 (월) 08:52

그런 그대들에게는 어떤 개성이 있나요

아파카트 2017-12-18 (월) 09:17

인도 아프리카 중동 빼고 왠만한덴 거의다 여행 다녀봤는데
한국보다 자기개성 강하고 패션 트렌디하게 입는 나라 몇나라 없는듯

개개인의ㅡ개성이 너무 강해서 전국민 패션 감각이 입 떡 벌어질만한
나라 잇음 알려주세요 가보게...

밈브러슁 2017-12-18 (월) 11:24

애초에 캐나다 북미쪽 서양사람들은 남의 눈 신경쓰며 패션에 그렇게까지 유행 따라 민감하지도 않고 신경도 잘 안쓰죠.
캐나다 지인중 한분은, 이곳사람들은 보통 패션에 신경쓸 돈으로, 여행계획한다 그러시더군요.

철수야호 2017-12-18 (월) 13:45

여행으로 다니셔서 그럴꺼예요
우리나라 패션이 트렌디하죠 더하게 트렌디를 과잉하죠.
롱패딩 안입으면 트렌디하지 않은 사람인냥...

유럽, 미국, 서양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일정부분 편의에 따라 패션을 소화하죠.
내가 중요하니 다른사람 시선같은거 별로 신경안쓰는게 대부분

낡은수통 2017-12-18 (월) 09:30

대부분 소속감에서 오는 만족감이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요? ㅎㅎ
한국의 해외 이민자들도 많은 수가 모여 살고, 특히 아시아의 국민들은 한 지역에 모여 터를 생성하는것이 거의 기본 같아보여요. 그 중에 동아시아 삼국이 그 방면으로 강해보이고, 특히 타 문화와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수록 이러한 경향을 보일 수 있다 봅니다.

배고픈길동이 2017-12-18 (월) 10:04

그냥 인간의 습성이죠.. 다른 나라들도 유행하는거 생기면 사고 입는 사람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유달리 그런게 아니에요.

마교다 2017-12-18 (월) 10:22

프레 2017-12-18 (월) 10:34

타인의 눈치를 심하게 많이 보게 된 사회관습 때문 아닐까요.

torent8 2017-12-18 (월) 10:43

종특이죠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옛날에 노스페이스도 그랬고요. 한국이 유독 심한거 맞죠.

심지어 한국보다 더 작은 나라도 이러진 않아요

SoNefa 2017-12-18 (월) 11:01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의, 명품, 유행에 환장하는 이유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들어서 그럼.
물질만능주위자체가 내적가치는 개나줘버리고 외적가치(부의 척도)를 더 높게 쳐줌.
외적가치를 가장 쉽게 판단할수 있는게 의류라 거기에 민감한거임.

주류(유행)를 쫒아가지 못하면 못난것이 되버림->너도나도 유행에 편승->주류가 남들과 똑같고 싶지 않다->유행이 지나감->못나지 않기 위해 편승
악순환...

맥마나만 2017-12-18 (월) 11:02

남 눈치를 워낙 보는게 한국인 종특이기 때문입니다.

KEnMI 2017-12-18 (월) 11:12

유행 안따라가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고.. 괴롭힘 당하기 십상이죠. 학창 시절땐 반삭 하고 다니는 걸로도 쉽게 괴롭힘 당하니 ㅋ. 대단하죠 ㅡ어릴 때부터 폭력 당하고 그걸 방관하는 사람들 뿐이니.

dntrltls 2017-12-18 (월) 11:12

확실히 일본에 있다가 한국오니 체감이 확 되더군요
요즘 롱패딩 보면서 뭔가... 아무튼 좀 그렇더군요

밈브러슁 2017-12-18 (월) 11:22

이게... 교육시스템도 그렇고..
극단적으로 경쟁시키는 사회 분위기 탓이 크다 봅니다.
그런 경쟁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이유는 정확힌 모르겠지만요..
아마.. 식민지배를 받아서 거기에 대한 방어기재로 작용 한게 아닐까 예상하곤 있네요.

아무튼.. 남과의 경쟁을 극단적으로 부추기다 보니, 인생자체가 남과의 비교뿐임.
남과의 비교에서 행복을 얻고, 불행을 얻고,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남과의 비교를 아주 안하고 살순 없는거지만. 우리나라는 진짜 이게 정말정말 심하죠.
음악도 거의 유행따라 끼고 버리는 악세사리처럼 듣는 사람들이 많고,
(저의 경험담으론, 고딩때 제가 70년대 빅밴드 스타일 재즈를 듣고 있으니깐, 학급 친구넘들 몇놈이 이러더군요. 요즘 최신 가요를 안듣고 뭐 이런 옛날 음악을 듣냐? 그러던게 기억나네요.)
음악에 대한 마인드, 접근방식 자체가 굉장히 가볍습니다. 한두넘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식으로 최신 한국가요를 듣는 애들이 더 많았어요.
그리고 자기들과 같은 최신 음악을 안들으면 이상한 놈, 아웃사이더 취급하구요.

심지어 먹는것, 음식점 기호도 유행따라 왔다갔다 함.
캐나다 사는 분이 몇년에 한번씩 우리나라 방문하는데, 전에 맛있게 먹었던거 다시 먹고 싶어서 가려 해도, 그 음식 유행이 빠져서 금방 사라지니깐... 한국은 음식도 유행따라 이리저리 바뀌는구나..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물론 북미쪽도 뉴욕같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대도시들은 먹는것에 대한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긴 함.
다만, 굉장히 레스토랑의 역사도 중요시하고, 요식업이라 해도 유행에만 치우치지 않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게 더 많음.

수면위달빛 2017-12-18 (월) 11:32

옛날부터 종특입니다 ㅋㅋㅋ

밈브러슁 2017-12-18 (월) 11:34

근데.. 저도 우리나라 사람들 유행에 휩쓸리는게 심하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이건 오히려 워낙 옛날이니깐 그러려니 해야지 않을까요..ㅎ;

수면위달빛 2017-12-18 (월) 11:48

예능으로 올린건데 왜 다큐로 답변하세요? ㅠㅠ

The미래 2017-12-18 (월) 17:20

토닥토닥! 울지마욧! ㅋㅋ

우후여 2017-12-18 (월) 11:53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써서 그런거 같아요

tassy 2017-12-18 (월) 12:29

절대가치는 모르고 상대가치만 알고 있어서 그렇죠

메모리칩 2017-12-18 (월) 12:33

유행에 매우 민감
남과 달라 튀어 보일까 노심초사

미친깡패 2017-12-18 (월) 12:52

학교에서 공동체 생활을 강조해서?
공동체 생활은 튀지 않는게 진리니

며용 2017-12-18 (월) 13:01

그냥 종특인거같아요...고인돌이 많은이유..

나으리™ 2017-12-18 (월) 13:31

개성없는 유행 따라하는게 개성인줄들 아니깐....

미공개 2017-12-18 (월) 13:51

유행따라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생각이 없고 흐름에 따라서 이리저리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 사고
롱패딩 유행한다고 사고
상업적 마케팅에 이용당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성빈e 2017-12-18 (월) 13:56

롱패딩 유행때문에 사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입어보니 진짜 따뜻해서 입는 사람들도 많을걸요?
물론 저는 롱패딩 없으나 빌려서 한번 입어봤는데 길게 내려오니 따뜻하더군요.
단 롱패딩이 이쁜지는 잘 모르겠네요.

4시5분 2017-12-18 (월) 14:13

멋쟁이들 여기 다 모인듯 ㅋㅋ

테스터기 2017-12-18 (월) 14:19

롱패딩이 보통 학생들 위주로 많이 입는거 아님???
학생들에게 개성이 뭐가 있나요?? 다 똑같은교복인데....
그리고 어떻게 유행됐는지 모르지만.. 학생들 사이 유행 안따라가면 왕따 비스하게 당하는데..
어쩔수 없이 따라가는거죠..

가신신앙 2017-12-18 (월) 15:11

어른들의 철저한 세뇌교육의 결과 아닌지...
하지마라!, 조용해라! 그만해라!, 가만히 앉아있어! 남에게 피해주지마!, 공부나해!
개성을 다 뺐어가 놓고 요즘 애들은 개성이 없어 말하지 말기를...
하긴 저도 제 자식들에게 저 위의 말을 다해서 걱정입니다.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wr_id=830054
오늘 누군가의 글을 보며 저땐 음악도 패션도 풍부한 시절인데......

IMF가 대한민국을 뿌리까지 망가트렸단 생각을 해 봅니다.

불안심리겠죠.. 학생들의...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정신병이라 봅니다... 애잔하죠... 불쌍하기도 하고
어른들이 만들어논 결과로 문화혜택을 빼앗긴 피해자들.......

일전 마리텔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씨의 인터뷰를 듣다 얼마나 울컥했는지....
그때 인터뷰했던 내용이 생각나 찾아보고 올려봅니다..
http://radio.ytn.co.kr/program/?f=2&id=37538&s_mcd=0201&s_hcd=09

유로익스프레 2017-12-18 (월) 16:22

중고딩들 롱패딩은 뭐라하기 힘들어요. 한겨울에 교복위에 입을만한 따뜻한 옷이 파카나 패딩 밖에 없잖아요. 여학생들은 치마를 입어서 더 춥고... 등골브레이커만 아니라면 이해할만 하죠.

AmDmE7 2017-12-18 (월) 16:30

* 하나의 학설(?)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한 마을에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사는 정착민족입니다.
서양 같은 개척과 떠돌이 문화가 아닌 것이죠. 그러다보니 평생을 편안히
살려면 마을에서 눈 밖에 나거나 찍히면 아주 삶이 불편해지는 거죠.
그래서 남들 의식해야 하고 남들과 튀지 않고 무난하게 남들과 똑같이 사는
의식(?)이 잠재된 거죠. 잘나도 손가락질 받는 그런 문화라는 거죠.
해서 남이 하면 나도 해야 한다는 의식이 특별히 강하다는 믿거나 말거나...

동감아재 2017-12-18 (월) 17:13

20대 커플 30대 부부들 중에서도 검은 롱패딩 쌍쌍이 입고 다니더라구요..
예전에 운동선수들이 연습 끝나고 출퇴근 할 때의 패션이였는데 ;;;

The미래 2017-12-18 (월) 17:22

그냥 긴 점퍼도 롱패딩인가요, 아니면 패딩은 그 뭐라 해야 하나 번쩍거리는 그 재질만 번쩍인가요?
한 3년 전에 긴 거 갑자기 나오기 시작해서 산 거 무릎까지 따뜻해서 입기는 하는데... ㅋㅋ;; 패딩 재질은 아니고 오히려 파카라 해야 하나... 기니까 따뜻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겨울엔 이제 3년째! ㅋㅋㅋ

The미래 2017-12-18 (월) 17:25

ㅋㅋ 지구 반대편에서도 딱 한국 사람들 지나가면 한국 사람이구나 보이더라고요. 머리 손질하는 모양이라던가 옷 입은 거라던가...
처음에는 오, 그래도 좀 신경 써서 입었네... 하는데 ㅋㅋ 지나가는 세 번째 사람도 똑같아요. ㅋㅋㅋㅋ

+ ㅋㅋ 입던대로 입고 한국 가면 친척 분들께서 한국 유행에 맞지 아니한다고 함께 가게에 가서 옷을 하사해주십니다!

공공칠빵빵빵빵 2017-12-19 (화) 03:07

ㅋㅋㅋㅋ 이거 동감합니다.

그긴세월 2017-12-18 (월) 18:06

사는게 바빠서 그런듯. 그냥 점원한테 질문하는게 비슷하잖아요. 요즘 뭐가 제일 잘나가요? 유행이에요?

inertia 2017-12-18 (월) 18:44

그러니까 말입니다.

전 일단 유행이라 하면 좀 거부감들음 ㅋㅋㅋ

노보비너스 2017-12-18 (월) 18:53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하고 그 집단에 들어서 그 집단의 공유된 생각이면 남들을 헐뜻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한 오지랖과 무례함이죠.. 이것을 한국사람들 안에만 있으면 몰라요.. ㅠㅠ
현대화 과정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전세계에서 가장 물리적으로 문화적으로 단절시켜 놓고 무슨 백의민족최고다라고 세뇌교육시킨 군사정권의 영향과 예로부터의 사대주의 사상의 영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문화나 나와 다른 것과 교류하는 것을 피부를 맞대고 걸어서 겪어보지 못한 근대사를 가진 민족은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샤크미스 2017-12-18 (월) 19:00

대다수가 유행을 타는 반면 저처럼 유행이 없는 사람도 있죠....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만 전에는 츄리닝 살때 항상 시장가서 1만원에 3장 파는걸 샀었죠.
품질? 그딴거 필요없어요 ㅎㅎㅎㅎ
어차피 막입을꺼 편하면 장땡이다 라는 마인드로 시장표 옷을 많이 구매했었네요.
옷장에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현재까지 남아있는 8년입은 의류도 제법 생존해 있네요.
일단 사면 헤질때까지 입는 성격이라 유행따져서 이거입고 저거입고 이런건 저랑 안맞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최고는? 시장표 1만원에 3장에 파는 츄리닝 바지!!!!
특가로 1만원에 파는 겨울용 바지도 있더군요.
그거 사러 갈까나...
역시 시장에서 파는 옷은 때때로 보물창고일 때도 있어서 ㅎㅎㅎ

요호부민 2017-12-18 (월) 19:01

박정희가 조련해놓은 어르신들과 그 어르신들이 키워온 자식들이 만든 사회니까 당연한 결과

vorret 2017-12-18 (월) 19:03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한번 따라한다~
쿵쿵따리 쿵쿵따 짜~리 잔짠~ㅎㅎ

아나콘도 2017-12-18 (월) 19:43

전 유행을 안 따릅니다.

다래1025 2017-12-18 (월) 19:57

유행따라가는것도 문젠대 옷가게 마저도 전부다 롱패딩 찍어내는 상황이라 ; 다른 옷 찾기도 힘든거같아요.
그래도 롱패딩은 절대안입음

ABC초코 2017-12-18 (월) 20:21

남의 눈을 과도하게 신경쓰는게 문제죠 더해서 오지랖도..

로얄프린스 2017-12-18 (월) 20:37

울나라 사람들은 특히 더 심함 저도 이런 주제의 글을 예전에 적은것 있는데 한번 보세요 ~~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wr_id=509447&sca=&sfl=mb_id%2C1&stx=prince0614&spt=-57850

왔다가네요 2017-12-18 (월) 20:57

인구밀집 좁은 나라사는데 인터넷까지 발달해서그래요.
tv 만 있던 시절엔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을듯.
결론 동네가 좁아서..

GFRIEND 2017-12-18 (월) 21:38

공동체의식이니 그런거 다 좋은 말로 포장한 거고, 자존감 낮기 때문에 그래요.

사탕발륌 2017-12-18 (월) 21:53

샤이니 종현이 죽었다는 기사가 떳던데
이제 명복 빈다는 글, 마음에도 없는 사람들도 SNS에서 유행처럼 퍼질듯

없는아이디 2017-12-18 (월) 21:54

여기서 종특이네 뭐네 얘기해도 다들 롱패딩 하나씩 갖고 있지 않나요? ㅋㅋ 패션은 유행을 따라가기 마련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나쁘게 볼 필요 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오버핏도 까야 되죠. 이런 시선으로보면 지금 한국에서 안 까야 될 패션문화가 없음.

잘먹고잘살아라 2017-12-18 (월) 21:57

불쌍한 오리,거위들....

륜의 2017-12-18 (월) 22:02

말 그대로 유행에 따라가지 못하면
중심에서 소외된다는
집단주의적 사고 때문에 집착하죠

유령이당 2017-12-18 (월) 22:20

다른나라도 같을텐데

땅덩어리가 큰 곳은 그만큼 퍼지는 속도가 느리거나 퍼지다가 말뿐

달려라원도 2017-12-18 (월) 22:47

유행에 민감한 이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일생일대의 과제로 보기 때문이죠

그만큼 타인의 평가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죠 자신의 주관보다.......

가장 흔한 예로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인은

천편일륜적으로 똑같은 옷차림과 행동들이라고 하죠

옷도 똑같고 머리스타일도 똑같고 자신의 개성을 표출 못한다고 하죠

서있는 모습도 거의 비슷하다고 말한게 기억나네요

그나마 시대가 흐를수록 아주 조금씩 나아지곤 있다해도 여전하죠

The미래 2017-12-19 (화) 00:22

위에 보면 가장 개성이 강하다고 하는 사람들 꽤 있잖아요. 아마 외국인이 패션을 몰라서 그런다고들 할 듯!

제가 보기엔 '한국인' 유행이 따로 있다고 보이지만요. ㅋㅋ 딱 외국인 사이에 던져놓으면 뭔가 이쁘고 개성있어 보이는데 한국 사람 1, 2, 3이 다 똑같음!

highcal 2017-12-18 (월) 22:57

국토 면적은 작은데, 그 작은 데 중에서도 수도권에 엄청 모여 살고, 맨날 접하는 TV프로나 신문 기사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이 정도가 답이겠네요.

토렌트slave 2017-12-18 (월) 23:15

학창시절에는 또래문화에서 끼려고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사회에 나가서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남눈치보느라 실제로 유행에 못따라가면
센스없는사람 취급받는 그룹도있더라고요

impossi 2017-12-18 (월) 23:44

흔한 유행도 못쫓아가고 구닥다리로 남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이거대로 한심해 보임
애당초 남이 어떻게 뭘 하든 신경 안쓰고 사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 뭐 똑같은걸 한다고 님들 뭘 불편하게 했음?
당신들이 십원한장 보태줄것도 아닌데 대단하게 훈장질 할 기회들 잡으신건지 뭐 이런걸 한심하단식으로 해석?

우리 그럼 유행 안 쫓아가시는분들은 옷 얼마나 잘 입으세요? 몇몇분들의 이런 마인드라면
난 그냥 보면 코웃음 밖에 안나올것 같은데

ewan1234 2017-12-19 (화) 01:03

유행을 따른다는 것은 개성의 나약함때문이라고...

이토린트1 2017-12-19 (화) 01:04

집단적인거 너무 좋아하는 성향? 막 모여있는 문화 이런거 좋아하는거 같은
월드컵때도 마치 참여안하면 국민이 아닌거처럼 ㄷㄷ
그리고 나라 자체도 작아서요
전에 유튜브에서 한국여자들은 화장이 왜 다 똑같냐는 외국인들 물음에
어떤 여자분이 쿨하게 한국 작은 나라라면서 사람이 적어서 유행하면 그냥 다 그렇게 된대요 ㅋㅋ 미국처럼 주나뉜것도 아니고 뭐 그런것도 있는듯

펄몰 2017-12-19 (화) 01:15

유행에 집착하는 행동보다 이렇게 유행 템 사는 사람들을
개성이 없고 자존감이 낮고 남 시선 의식하는 피곤한 사람들이라고 저격하는 행동이 더 이상하게 보임.

유행을 따라하던 말던 각자의 선택이고 그것 조차도 개성이라고 말할수 있죠. 하물며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아닌 이상 제3자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왈가왈부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타인이 유행템을 입었네 조차 다 의식하는게 한국사람인데 그걸 보고 자란 학생들을 훨씬 더 심하겠죠.

fantazz 2017-12-19 (화) 04:14

나라가 작아서 그런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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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왜 유행에 유독 민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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