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식이 많네요..

친구들하고 얘기 하면서 공감했던 변화가..

1. 다들 결혼생각 없어 보임

2. 한명이 감

3. 그뒤로 보기 힘들어지고, 먼저 간놈 불쌍하다고 동정 함

4. 그뒤로 2명3명 가기 시작하고 어떨때는 동시에 가기도 함

5. 모임을 해도 미혼파는  여자,도박,오락,정치 같은 그냥 지난수십년간 했던 대화 반복인데..
  기혼파는 마누라얘기 자식들 얘기 전세대출 얘기 어른들 얘기 하면서, 미혼파,기혼파 갈라지기 시작함

6. 친구들 집들이 하고, 돌잔치 하면서 몇번 가보면 내가 알던 그 친구가 아님

- 자기집 있고  예전에는 같은 ㅄ 중 한명이었는데 지금은 애기 기저귀 같고 뭔가 어른스러워짐

7. 부부동반 모임이 많아지면서, 얼마 모이지도 않던게 기혼들끼리만 모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  불러도 미혼이 가기는 왠지 꺼려짐. 가더라도 대화에 끼기가 어려워지고 가면 결혼 언제 하냐..
    너는 해라~ 빨리 해라~ 말아라 지들끼리 지지고 볶음. 뭔 말만 하면.. 너는 아직 안해서 그런다..
    너도 애 낳아봐라 소리만 함.


8. 간혹 자영업하거나 거리가 가까워서 기혼인 사람들하고 만나더라도, 예전에는 2차3차 달리던 놈이..
    혼난다며 일찍 들어갈려고 함.    자꾸 지 달래미한테 영상통화 오거나 영상통화 걸음

9. 이제 남은 미혼들끼리나 만나게 되는데, 난 안하는거지만 내가봐도 못하는 새끼들도 있음.

10. 38살 까지는 부모님 등쌀에  어찌한번 빠져나가 보려고 노력하는데..
    39살 되면서 부모님부터 주변 잔소리가 확 줄어들고, 혼자 사는것도 나쁘진 않다는 얘기를 하기 시작함.
   
11. 40대 되면 이제 기혼 친구들은 대부분 어린이집 + 초등학생 되서 카스에 지 자식들 사진뿐이 없고..
    SNS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안하게 됨


이런식이더라고요.


인터넷에서는 멋지게 싱글 라이프 보내는 사람도 있는거 같던데..
제 주변에는 그나마 돌싱 들은 괜찮은데,  오히려 한번도 결혼 안한 친구들은 애매하더라고요.

기혼자 입장에서 이건 책트체크!

"너도 애 낳아봐라" <-- 극혐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