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에 계신분들은 취업할 때 직무선택 어떤 기준을 갖고 선택하셨는지...

여명의눈동자 2017-12-07 (목) 19:07 조회 : 340 추천 : 1

전공을 살리겠다는 마음?

아니면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어서?

저는 제가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할지 너무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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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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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fkdla0 2017-12-07 (목) 19:08

전 공대라 전공 못살리면 먹고살만한게 없어서 전공을 택했습니다.. ㅋㅋㅋ
전공이 제가 재밌어 하는 분야였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른거 새로 준비하려면 오래걸리기도 하고..
대학, 대학원 몇년을 공부했는데 전공이랑 무관한 다른 일 하면 아깝잖아요.
공대쪽은 대부분이 다 전공따라 취직을 하지요. 다른쪽 사람들은 제가 많이 안만나봐서 모르겠네요.

여명의눈동자글쓴이 2017-12-07 (목) 19:18

공대는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저는 문과라.. 그중에서도 어문계열... 문송합니다

응켱쿙 2017-12-07 (목) 19:09

그냥 이래저래 전공관련 자격증 따고
그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하는 거가 아닐까 싶네요.

터져라로또크리 2017-12-07 (목) 19:10

전 전공 살리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마트에서 일하고잇습니다

그냥 알바하다가 정직원 해볼래 ? 해서 면접 봣다가 합격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잇네요 ;;

첨에 대학 나온놈이 마트 다닌다고 욕 겁내 먹엇어요 ( 백수색기들한테 ㅋㅋㅋㅋ )

여명의눈동자글쓴이 2017-12-07 (목) 19:18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는거군요 진짜

미친냥이 2017-12-07 (목) 19:13

그냥 그당시 지원했던 분야중 가장 돈 많이 주는거....

트럼페터 2017-12-07 (목) 19:15

저는요 그런 고민할때 어떻게 진로를 찾았냐면..

남자다보니 그런생각하는거지만요..

"내가 30년 정도 일을 해야하는데.. 이 일을 30년 하라면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으로 접근했었습니다.

과거에 음악을 10 여년 한적이 있는데..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던걸 30년 40년 50년 한다고 생각하니..

이걸 음대가서 전공할 생각을 버리게 되더라구요.

어떤일이든지 30년 40년 50년 한다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돈만 많이 준다고 해도 어렵고

너무 힘들어도 어렵고

새로운 이유들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저는 그중에서 "보람" 있는 걸로 골랐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보람"이라는 것은 30년 40년 해도 저에겐 충분히 의미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다만, 경험자로써 말씀드리고 싶은거는..

"내가 잘하는 것" 을 선택하는 것과 "내가 하고싶은 것" 을 선택하는 고민을 할때..

10년 이상 일을 하고 나니..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을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내가 잘해서 하고 있는 것 같은 정체기" 랄까요. 혹은 그런 생각에 빠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고민은 뒤에 바뀌지 않는건 아닐껍니다 ^^

여명의눈동자글쓴이 2017-12-07 (목) 19:17

30년 후에도 할 수 있는 일... 저 역시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
이제 일주일 후면 대학교 종강하고 본격적으로 백수 생활 시작되는데 마음이 너무 울적하네요

트럼페터 2017-12-07 (목) 19:30

제 지인중에는.. 이런 시각으로 보고 나서 전공 졸업후에 석사까지 밟아서 땃는데도

진로를 변경한 경우도 있습니다.

30년 40년 할껄 생각하고 보니.. 본인이 했던 전공이 적성이 아닌거 같았다가 이유죠.. ㅎㅎ

20대 후반에 이런 고민하고 나서 진로를 바꾸면.. 늦은거처럼 보이지만..

70살 80살 까지 사는걸 기준으로 보면.. 20대후반이나 30대 초반이나 30대 중반이나

고만고만한 나이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