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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사람들이 기막혀했던 표현

원이원 2017-06-28 (수) 07:40 조회 : 1311 추천 : 0

참신, 새정치, 빗나간 충성

그냥 조작했으니 (아무리 좋게 봐줘도 그걸 몰랐으니 수장으로서) 욕먹어야하는 안철수에 굳이 참신, 새정치 붙이는 것과

조작한 인간들은 그냥 잘못한건데 빗나간 충성이란 표현쓰고 있음

(지난 정권때 재벌들과 부역자들에게 JTBC 뉴스룸이 빗나간 충성 같은 표현을 쓴 적이 있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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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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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군 2017-06-28 (수) 07:43

음...잘잘못은 논외로
파는건데 뜯어도 되냐는 질문을 하는걸 보니
그동안 정치인들 시장에서 서민코스프레할때 이용했던 도규들 구입도 안하고 써먹고 반납해왔던건가 싶네요 ㅎㅎ

작업부장관 2017-06-28 (수) 07:45

논란이되는 브리핑을 오늘 처음 봤는데 확실히 좀 문제가있네요. 당연히 잘못한거를 뭔가 포장해주고 우려해주는 느낌 손석희가 안빠였나요??

난부자다 2017-06-28 (수) 08:46

저도 지금 이 게시글로 접했는데, 석희옹이 안빠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순수의식 2017-06-28 (수) 07:49

빗나간 충성이라고 보기에는 뭐가 석연치 않다고 말하던데요?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7:53

본문에도 썼잖아요. 지난 정권 부역자들한테 빗나간 충성이란 표현 자체를 썼냐고요. 똑같이 형사처벌감인데 왜 국당 얘기할 때 굳이 '빗나간 충성'을 가져와서 쓰냐고요. 평소에 뉴스룸에서 누구 하부인사 잘못 비판할때 자주 쓰지도 않은 표현인데

닥터마빈 2017-06-28 (수) 08:10

이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지...

언론으로서 제3자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을 바라본건데....

안철수 개새끼 라고 해야 되는 건가요?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처음에는 참신했을 지 모르나 결국에는 이런 조작을 통해 변질된 그의 "새정치"를 비판한 건데...

도대체 어디를 보고 문제인건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8:13

제3자 입장으로 봐라봐서 그동안 문준용씨 해명과 국당이 제기했던 그 취업 의혹 동일한 비중으로 보도했겠죠? 거기다가 '시련'이란 표현까지 썼지요. 뉴스룸이 박근혜보고 '시련'이라 했나요?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말하면 되는거지 저렇게 구절구절 쓰는게 웃기지요. 누가 안철수 개새끼라 쓰라 했나요? 전정권 부역자들 잘못 비판하듯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면 깔끔하게 끝나는겁니다.

닥터마빈 2017-06-28 (수) 08:30

아직 검찰 조사 중이고 안철수가 어디까지 개입이 된 건지 확실하지 않은 시점이죠.

박근혜야 워낙에 확실한 물증 등이 있었기에 비판할 여지가 충분하지만...

아직 안철수는 본인이 개입했는지 내지는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리고 시련이라는 단어가 무슨 문제인가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시련기라고 할 법 합니다. 충분히요.

지금 안철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시련기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충분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한 새정치의 진정성을 보여줬어야지 저런 조작질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무겁다는 내용이죠.

제3자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분한 내용입니다. 누구의 편을 든 게 아니라 철저히 제3자의 입장에서 얘기한 거에요.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8:34

내가 물었죠? 중립적이라서 문준용씨 해명과 의혹 제기한 국당쪽으로 동일한 비중으로 보도했냐고요. 그냥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님이 보기에 중립적이라고 남이 보기에도 중립적으로 보도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JTBC 그간 행태에 분노한 사람들이 단순한 박사모 수준(님이 윗글에서 언급했죠?)으로 문빠라 그러는줄 알아요? 왜곡, 허위, 편파보도가 한두번에 그친게 아니라서 그런겁니다. 적당히 해요 좀.

닥터마빈 2017-06-28 (수) 08:39

아이고... JTBC 뉴스룸에서 대선기간 중 문재인의 의혹만 보도했나요? 모든 후보의 의혹들 다 보도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야 지지율 1위 후보에다가 모든 후보들이 공격하는 대상이다 보니 뉴스거리가 그만큼 많았던 거고...

전 대선기간 중 뉴스룸 보면서 오히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살살 다루는 반면 다른 후보들에게는 특히 안철수나 홍준표에 대해서는 상당히 거칠게 다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보는 내내 시원했고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게 사람이라지만 충분히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모든 후보들에 대해서 잘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율 1위 후보인만큼 뉴스거리가 많고 그만큼 노출이 많이 되는 건 당연한 거죠.

각 정당들에서 제기하는 의혹들 보도하는 게 도대체 무슨 적폐인지....

다들 너무 심해요....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8:42

제기하는 의혹이면 근거 제대로 없어도 다 보도하면 되겠네요? JTBC가 그 의혹을 제대로 검증안한 문제는 쉴드쳐도 되나요? 개인이 아니고 무려 중앙일보쪽의 거대언론사가 국당쪽의 허위술수에 넘어가서 문준용씨 해명과 교차검증 안해본건 무능력인가요 아니면 알고도 넘어간 방조인가요? 어느 경우든 욕먹어야죠.

포뇨 2017-06-28 (수) 08:30

일부분만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일부분과는 조금 다르네요.

증언과 육성 녹음과 카톡 메시지는 모두 가짜.
대선을 단 나흘 앞두고 국민의당이 내놓았던 유력 후보의 취업 특혜 증거물은 모두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그래도 가짜 뉴스가 홍수를 이뤘던 지난 대선 과정에서 훼방꾼들도 아닌 공당이 만들어낸 가짜 뉴스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선거전 막판 지지도가 떨어져 가던 후보를 위한 참모들의 빗나간 충성이라고만 보기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토록 무거운 것은 왜인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이러한 작은 마음 한 조각, 한 조각.

사용된 단어들은 이렇습니다.
모두 가짜, 모두 조작된 것, 공당이 만들어낸 가짜 뉴스, 치밀한 공모나 조작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8:36

참모들의 빗나간 충성이라고만 보기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토록 무거운 것은 왜인가...
박근혜 정부 비리 보도할때는 그렇게 둥그스레한 표현을 쓰지 않았죠. 시청자 입장에선 갑자기 저게 뭐야하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포뇨 2017-06-28 (수) 08:39

저는 그 부분을 둥그스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선거전 막판 지지도가 떨어져 가던 후보를 위한 참모들의 빗나간 충성이라고만 보기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토록 무거운 것은 왜인가...
-> 이 부분은 사안이 커서 참모들의 빗나간 충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습니다.

그 다음 문장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닌 이러한 작은 마음 한 조각, 한 조각.
->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담겨있다고 저는 그렇게 해석하였습니다.
아니면 치밀한 공모나 조작이라는 말을 궂이 사용할 이유가 없었겠죠.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8:44

글쎄요. 박근혜 정부 비리나 대선 조작 보도할때도 민심을 얻는 방법은 댓글 조작이 아니라 작은 마음 한 조각, 한 조각 이런식으로 썼으면 원래 저런 양반인가보다 했을겁니다.

포뇨 2017-06-28 (수) 08:45

물론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보이이 2017-06-28 (수) 08:33

손석희 브리핑이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정강이 2017-06-28 (수) 08:46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 암튼 뉴스에도 불편러들이 있구만.

케이플 2017-06-28 (수) 08:49

뉴스는 문제없어 보이는데요.

핸젤과그랬대 2017-06-28 (수) 08:52

전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새정치를 내세우던 정티신인 안철수가 어쩌다 이렇게 타락했는지 비판하는 내용입니다만...

형주아빠 2017-06-28 (수) 08:55

이걸가지고 왜 뭐라고 하는걸까 이해가 안가는군

요실금밥 2017-06-28 (수) 08:57

닥년때는 이정도로 깠으니까 이번에도 그수준의 단어를 써가면사 까라 라는 건가요???ㅋㅋㅋㅋㅋ

원이원글쓴이 2017-06-28 (수) 09:00

ㅋㅋㅋㅋ거리지말고요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요. JTBC가 예전에 저속한 수준의 단어를 썼습니까 욕설을 썼습니까? 잘못을 저지른 두 당사자에 대해서 똑같은 식으로 비판하라는겁니다. 니가 잘못했는데 내가 안타깝다 민심을 얻어라는 늬앙스식으로 보도하지말고 너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렇게 비판받아야 한다 식으로 예전 정부 까듯이 까라는겁니다.

파지올리 2017-06-28 (수) 09:21

이번 앵커브리핑 별 문제 없었다에 한표 던집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꼬여 있는 듯.

그간 JTBC가 삽질했네 어쩌네 과거지사 꺼내는 분들 많던데
그건 그때 일이고 이번에는 문제 없습니다.

상식적판단 2017-06-28 (수) 09:29

문제 있던 것 맞습니다.
이 정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안철수를 옹호한다고 느낄 정도로 표현을 한 거죠.
명백한 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연민의 묻어나오는 발언이었습니다.

파지올리 2017-06-28 (수) 09:37

안철수 옹호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참신한 정치인이 이렇게 망해서 안타깝다가 주제였죠.
그런 것까지 옹호라고 생각하는건 보는 사람들 마음이 꼬여 있는 거죠.

상식적판단 2017-06-28 (수) 10:20

도의적인 , 조사결과에 따라서는 정치적 책임까지 받아야 할 장본인에게 '안타까움'을 보낸다는 게 비판보다는 옹호에 가까운 것이죠.
맥락을 읽는 사람들은 옹호라고 느끼는 거죠. 마음이 꼬였다는 것은 님 생각이구요.

파지올리 2017-06-28 (수) 10:56

싹수가 노랬던 사람이 아니라 옛날에는 안그랬으니까 안타까워한 거겠죠.

그리고 그런 식으로 말할거면 님 생각도 그냥 개인생각일 뿐이니까
그걸로 굳이 저한테 따지실 필요 없죠.

상식적판단 2017-06-28 (수) 11:12

뉴스에서 문제 일으킨 사람 얘기하면서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초심을 찾았으면... 이러는 것 자체가 아주 이례적이죠. 아무튼 알겠습니다.

갈뷰 2017-06-28 (수) 09:23

자기맘에 안들면 뭐든 좋게보이겠나요

나이트위시 2017-06-28 (수) 09:55

문제없다고 봅니다.

집닭 2017-06-28 (수) 10:01

문재인이었어도 그렇게 얘기 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안철수의 새정치가 허구였다는 걸 이번 사태 이전에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과거 문재인을 따라 다녔던 그 놈의 책임론...당내 모든 일이 다 문재인 퍠권 때문이라며 당을 깨고 나간 사람이 누구었나? 선거에서 자한당도 안한 짓을 그래도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들이 저지른 이 상황에서 "초심을 잃은 안철수의 책임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게 문제라는 거죠. 저도 안철수의 초심을 믿었고 그의 책도 사서 읽었습니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구요. 이명박처럼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한국 정치가 그를 괴물로 만들었나 아니면 그는 처음부터 괴물이었나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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