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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 변질물질 또 검출...이달 들어 3번째

최고사기꾼 2017-11-23 (목) 11:26 조회 : 339 추천 : 0

출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11221834001&code=920100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 변질물질 또 검출...이달 들어 3번째
윤희일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가에 대한 살충제 검사 과정에서 4개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1㎏당 0.03~0.11mg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피프로닐 설폰을 포함한 계란의 피프로닐 잔류 허용 기준인 1㎏당 0.02㎎을 초과한 것이다. ‘피프로닐 설폰’은 가축의 몸으로 들어간 피프로닐이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변형된 물질이다.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농장은 충남 천안 이새농장·계림농장과 경북 김천의 광신농장, 경북 의성의 청림농장 등이다.

농식품부는 4개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역학조사를 통해 검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농약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 등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일부 농가의 축사에 피프로닐 설폰이 장기간 잔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프로닐 설폰이 닭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계란에서 검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사태가 터진 것을 계기로 피프로닐 설폰 등 기존 검사 대상 살충제의 대사 물질 2종도 새로 검사 항목에 포함시켰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식품부가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4개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설폰이 잔류 허용 기준 이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려졌다. 앞서 8일에도 8개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잔류 허용 기준 이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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