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되고 싶긴 한데 ㅜ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얼마전에 세미나 갔는데 33살에 신입으로 지원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힘내요!

27살입니다... 물론 아직 나이가 20대이긴 하지만 저 너무 멍청한 것 같습니다.....
정보 흡수랑 응용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퍼블리셔로 먼저 취직 도전해보세요! 돈은 많지 않아도 처음 시작하시기에 나쁘지 않다고 봐요!

능력은 성장시킬 수 있지만 재능은 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능은 그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것이 재능입니다
코딩하고 개발하고 만드는 과정이 힘들어도 그 시간이 즐겁다면 재능이 있는겁니다
능력은 시간과 함께 성장합니다
(8년차 개발자)

아직 적성을 확인할만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정말 죽어라 한번 도전해보고 포기할까요..

음.... 
저도 작가/프로그래머를 둘다 겪은 사람으로써 외람되나마 한마디 드리자면...

'개발자'라는 것은 남다른 능력이나 창의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작가도 마찬가지고... IT업종 있을때 흔히 하던 얘기가 안되는 사람은 10명 있어도 안되고 되는 사람은 1명있어도 된다...
왜냐면 진짜 뭔가 만들어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그러나 단순 직장에서 단순 코딩하는 것이라면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대개의 이런 IT 직장이 열악해서요... 지금 상황이 어떠신지 모르지만 그리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단순히 초반에 겪는 적응 어려움이라면 별 문제되지 않습니다만...

맞습니다... ㅜㅜ 하...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원래 다른 사람이 쓴 코드 이해하는게 어려운게 맞아요
코드 잘 짜는 사람도 다른 사람 코드 보는거 어려워함

책 예제보지 말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팍팍느는데
스스로 프로젝트를 하나 기획해서 만드는 방법 외엔 없겠네요

취미와 직업의 경계선을 구분할 줄 모르면 인생이 고달퍼집니다

내가 이런 비슷한 글을 너무늦게봐서 망했었죠

프로그램 인지할때 가장 중요한게
로직 / 레이아웃 / 코딩분야는 언어버전에따라 다를 수 있어서 모두 다 인지할 수 없습니다.
1차적으로 퍼블리셔부분먼저 진행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 막상 프로젝트 해보려니까 그저 막막하네요.
흥미는 있는데 내가 정말 이쪽으로 가서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고..
졸작으로 모바일게임 만드는데도 뭔가 덜컹덜컹 하네요

흠.. 마음만 있으시면 가르쳐 드릴수 있습니다. 정말 생각있으시면 쪽지주세요

배우셔야죠.. 학원이든 혼자 책을 파든
C언어나 Python부터 해보시는게 좋을거같구요.
개발이 처음이시니 Python으로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을것같네요
아니면 웹페이지로 바로바로 보여지는게 좋다면 html과 php도 좋구요.
책 사시기 싫으시면 점프투파이썬 같은 사이트 통해서도 시작은 가능하지만
개발자를 하실건데 책 사는게 싫다면 좀....
일단 책부터 사서 시작해보세요

근데 지금은 '난 천재들보다 못해.. 근데 이걸 해야해?' 라는게 문제인거 같은데..
어느 분야나 천재는 있고 그 천재보다도 뛰어난 천재가 있는데
본인이 천재가 아니란 사실에 실망하고 기운없어 할 거면 아무것도 못하죠
부분의 개발자는 천재가 아니고 천재가 아닌 사람들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요.
근데 난 저 사람들보다 못하는데 발버둥치기는 싫고 그래도 잘하고는 싶은데 난 잘 못하고..
징징대지 마시고 가서 책이나 사서 좀 보세요.
열혈강의 책이 아직도 먹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혈강의 C언어든 python을 보시든 뭐든 일단 시작부터 해보세요.
그러고 궁금한게 생기면 물어보시구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책 사는건 좋아하는데 체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노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노력이야 상대적이긴 한데 평균치는 못했던것 같아요. 해볼꼐요 ㅎㅎ

천천히 하세요
급하게 가려고 할 수록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법입니다.
진짜 당장 생계가 급해서 속성으로 배우셔야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천천히 기본기를 닦아나가면서 배우세요.
경험상 이 기본기가 나중에 반드시 힘이 됩니다 =)

근데 지금은 '난 천재들보다 못해.. 근데 이걸 해야해?' 라는게 문제인거 같은데..
어느 분야나 천재는 있고 그 천재보다도 뛰어난 천재가 있는데
본인이 천재가 아니란 사실에 실망하고 기운없어 할 거면 아무것도 못하죠

명언이다...ㄷㄷ 소름돋았습니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나정도면 뭐.. 잘하는 편이지'하면서 자기위안하다가도
늘 실력 뛰어나고 눈에 띄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친구들 보면 혼자 속으로 '나태해졌구나'싶죠..ㅋㅋ
중국 갔을때 그런 얘기가 있던데 '천외천' 이라더라구요.
하늘 위에 하늘이란 얘기라던데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이 있다.. 뭐 그런 말이래요 ㅋㅋ
요즘은 나는 사람 위에 건물주가 있는 것 같지만..

좋으시면 파야죠. 가만히 있으면 제자리 걸음... 이해될 때까지 덤빌 각오가 돼야 합니다.

노파심에 말씀 드리지만, 개발자가 책상에 앉아 개발만 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대부분 팀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회의하고 개발 후 교육/배포하면 피드백 받아 개선하고 또
교육하고 반복입니다. 팀장이 되시면 팀원들 관리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쉽도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20대 중반 ~ 30대 초반 정도라면
국비로 개발자 취업교육하는 곳들이 많으니 그런 곳에서 교육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전공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테니 그쪽을 두드려 보세요~!

무료 교육(코딩이나 개발) 가서 들어보세요.
취업도 알선해 주니 경험삼아 다녀도 나쁠 건 없지요

저는 비전공자에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비교육 받으면서 IT 시작했습니다.
국비교육학원이나 내일배움카드제 같은거 해보세요.

개발자는 지식 산업입니다. 나중에 치킨집 차릴때까지 공부할 각오가 없다면 그냥 박봉받고 일하는 코더가 될뿐입니다. 석사는 필수고 많은 공부와 경험도 필요합니다. 그만큼 교육비로 지출되는 돈과 시간도 많구요. 하지말라는 소린 아니구요 그만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