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재민 칸막이 지원을 민간단체가 했다??

희망브리지...검색해보면 나오지만,

재해구호법에 따른 국내 유일의 법정구호단체라고 나와요
이는 법에 의해서 유지되는 시민단체인거죠
정부와 연계한 기관이라 완전 민간도 아니고 완전 정부기관도 아닌 거

503때 뭘 어떻게 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정부와 완전 무관하게 자신들만이 움직이는 단체도 아니에요
정부와 협약을 맺고 재난구호시에 직접 투입되는 단체라 봐도 될거에요
대한적십자사같은 비영리재단법인과 마찬가지라고 생각

조금 정정하자면,

직접 국가에 의해 운영되는 단체는 아니지만
재해구호의 운영에 있어서 금품등의 모집은 국가에 의해 정해진 단체만 가능
지금 이단체가 그 활동에 있어서 국내유일의 재해구호의 단체인거고
따라서 당연히 재해발생시에 구호단체로 투입
그 활동등은 매해 정부에 의해 보고를 받고요

때문에 응당 정부와 활동에 있어서 협약이 맺어져있는거죠
이걸 두고 민간에서 했으니 정부가 한 일이 아니라고 하는건
적십자사에서 활동한건 정부와 무관하단 소리나 매한가지
정확한 단체운영은 모르지만 어느정도 이렇게 돌아간다는 거에요

그리고 해당 구호품이 언제 비치되었는지는 모르겠으니
왜 진도당시엔 없었느냐라는건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선 일단은 비판은 보류해야할거 같고요

음 그럼 세월호 때는 구호를 막았던거 아닐까요?

당시에 어땠는지는 모르죠

담당 구호관련 공무원과 구호협회에서의 행정에 있어
물품이 있어도 신경을 못쓰고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단기간에 끝나길 바래서 일부러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길 원해
편히 안정을 유지할 물품 지원을 일부러 지시안했을 수도 있고
말처럼 보낸다고 했는데 보내지 말라고 했을 수도 있고요
어떤지는 모르죠

다만 이번 경우에도 일단 우선 물품이 내려지고 신경을 못쓰다가
누군가의 문제제기에 뒤늦게 지원간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지원우선순위에 따라 물품이 전달해지는데 시간차가 발생한 걸 수도 있고요
어찌되었든 이번에는 누군가가 신경을 썼다는 차이가 있는거지요

아래 누구처럼 누가 먼저했는가에 초점을 주어
그저 그것만 부정하려는 사람들 눈에는 전혀 안들어올테고요
어제인가 그제인가도 문재인이 먼저 수능연기를 지시했느냐 아니냐가
오로지 검증의 중점적인 사람들에겐 무엇이 중요한지 절대 모르는 사람들이죠

사람들이 보통 과정을 보지 않고 결과만 봐서 그래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