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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보 키워보고 싶네요 ㅋ

remupei 2017-10-23 (월) 21:47 조회 : 716 추천 : 0

주인 할머니와 애기 물어죽인 진돗개는 거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절대 안 키우고요. 차라리 믹스견 키우지...
머리 좋은 보더콜리나 셰퍼드 아님 유순한 리트리버 등 생각하는데...
생명을 책임진다는 부담감 등이 좀 무겁네요.

내년에 12년만에 아이보의 신형이 출시된다네요.
일본 사람들 보면 옷도 입히고 해외여행도 데려가면서 정 주고 키우던데...12년이 지났으니 AI가 많이 발전했겠죠? 근데 200만원은 넘을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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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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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님 2017-10-23 (월) 21:55

개는 가족을 하나 더 두는거고
아이보는 장난감 하나 두는거고.

remupei글쓴이 2017-10-23 (월) 21:58

캐스트어웨이라는 영화 보셨나요? 사람은 마음 먹기에 다라서 배구공을 베프&가족으로 만들 수도 있답니다 ㅎㅎ

떡빵s 2017-10-23 (월) 22:03

그럼 아이보 안사셔도 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remupei글쓴이 2017-10-23 (월) 22:04

전 배구공은 좀 무리네요 ㅎ 파충류도 무리에요. 말하면 반응을 좀 해야 ㅋㅋ

허세님 2017-10-23 (월) 22:25

톰 행크스는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무생물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까지 외로움에서 자아를 유지시키려는 노력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만...그런 극한의 상황이 아닌 지금 우리네 삶에서
그 영화처럼 한다면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변해질지 모르는 현재이지만 전 그닥 좋게만 보이지 않는군요.

냥집사 2017-10-23 (월) 21:58

오히려 로봇과 동급으로 생각해서, 더욱 생명에 무감각해져서 장난감 취급하면 어쩌나 싶은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remupei글쓴이 2017-10-23 (월) 22:03

중학생 때 제 대학생 과외선생이 찬물로 목욕시켜서 죽어가는 한달 된 강아지를 대학로에 내버려두고 왔다는데 사람으로 안 보이더군요. 그와 반대로 저 장난감 같은 로봇에게 사랑을 주고 소니의 공식 수리중단을 발표하자 아이보 주인들이 절에서 합동장례식을 치뤄주는 거 보고 느낀 게 많았습니다.

초고주파치킨 2017-10-23 (월) 22:17

저게 개랑 완전히 똑같이 생긴 인조 생견도 아니고 너무 디스토피아 SF적인 억측이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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