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나이가 이제 삼십대인데

꼬리치레 2017-10-23 (월) 20:27 조회 : 1037 추천 : 1

최근에 일을 그만두고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 나이에 건축가 준비를 다시한다는게 무모 한걸까요???

다시대학에를 가고 대학원을 가고 대학은 편입을 해서라처도 빨리가도 앞으로 10년정도 잡아야하는데

제 꿈이 건축가였는데 집안 형편상 그만 두고 다른일을 하다가 문제는 건축가 수입정말 말도 안되게 적다는건데

어떤분들은 건축가면 돈많이 버는 직업 아니냐 물어보시지만 그건 스타 건축가일경우고

건축사무소 연봉이라 해봤자 말그대로 진짜 열정페이수준인데 보통 2000이하니까요

문제는 대학원까지 가서 졸업후 건축사 시험자격요건 만드는데 사무소경력이 4년인가... 거치고 시험자격요건 얻으니까

아무튼 낙방없이 한번에 패스해도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리네요

벌어놓은돈으로 주식에 투자에 좀벌고 수익을 내고 있지만서도

주식이란것도 머리쓰지안음 매우 힘들더라구요 부업으로 할건 못됨....

심리와 정보와 이건 진짜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겁니다.

시실 저처럼 현재 백수들에게나 유리한게 주식이지 이거하며 공부한다 일한다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주식이란게 어제 좋은 호재 정보나 주식 매입량 거래량등 종합적으로 상승세였다가도 하루아침에

폭락하는게 이바닥이라 뭐하면서 할건 못되요

아무튼

대학시절때도 포기한게 알바와 함께 못하는게 건축 설계인데

워낙 과제난이도가 빡세고 실기다보니

요즘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이토와서 글만보고 경제지 신문보며 주식차트 보며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결혼은 포기 해야 하지 안나 싶어요 내 꿈이냐 현실이냐 요즘 갈등 때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길가면

경제적으로 힘들것 같음....

세계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고 비용이 많이들면서 페이가 적은 직업이 건축설계업으로 뽑혔더군요

그도 그럴게 프로젝트 시작하면 순수익의 건축비에 5퍼센트 내외로 설계회사가 가저가니 건축사는 자기 하나 스타가 되면 먹고살아도

일반 설계사로 산다는건 그렇죠....

개인적으로 한옥과 싱가포르의 다세대주택건물등에 흥미가 많습니다.

정치 경제 예술등을 많이 파웠던것도 건물이란것도 사람과 어울림이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공간이란 명제에 거기서 화합이란 결과를 도출해니기위한 뭐 그런 공부를 많이 했엇죠

건축가라는게 잡학다식해야 한다하던데 그건 진짜 맞는 말인듯....

아무튼 결정을 빨리 해야할것 같습니다. 시간은 가고 있고 나이는먹고 있고

꿈을선택한다면 부모에게 불효할건 뻔하고 스스로 내가 참 철이 없나 싶을때가 많네요

가족에게 짐만 되는게 아닌지 내가 왜사는지

이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어도 전에 하던 일들은 나를 우울하게 했었음...

전혀 행복하지 안고 마치 먹이 받아 먹는 동물처럼 그냥 사는 동물처럼 느껴젔는데...

아무튼 고민이 많네요 학교로 다시가고 어떻게 해서 설계사 사무소 간다해서 나이먹은 저를 쓸지도 의문이고

졸업후 설계사무소에서 일해봤지만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못봤거든요 대부분은 현실 깨닫고 시공회사 가거나

자영업을 하던가 그만두는게 태반인데

저는 다 늙어서 이게 무슨 추태인지... 아무튼

직장없는 분들 힘내세요 저 같은것도 삽니다. ㅋㅋㅋㅋㅋ

당장 일자리가 없어서 고민인분들에게 미안해지네요 쓰고 보니....

아무튼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삭제됨]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9개

댓글쓰기

케로로중삿 2017-10-23 (월) 20:29

그 일이 좋다면 해야죠.

호미국가 2017-10-23 (월) 20:32

예전에 금융게시판있을때 기억하시는지요?? ㅎㅎ 게시판이 없어지면서 많은분들이 사라지셨지요
제 사견으로는 30이시지만 하고싶다면 해야지 나중에 후회를 안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부라는게 정말 일찍할수록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요즘 건축사 정~말 박봉이지요... 70~80년대만해도 건축사가 정말 선망의 대상이였는데..
여튼 파이팅하십쇼

시간이제일정직 2017-10-23 (월) 20:44

이전 금투게시판이 참 잼났죠.
포스코 날아가니 나는 안사지만 너그는 사..이러던 별가랭이
나는 자랑스러운 일베충으로...김나아
우리나라가 E 게임에서 외국인 다 이기니 주식도 외인들 발라버리잖던 t머시기
디시 주갤에서 주식의 신으로 추앙받아 쪽지가 너무 많아 와 이토로 왔던던 허언증환자
선물로 그렇게 돈을 잘 번다면서 중고장터에서 미개봉제품을 비싸다고 깍아볼려고 아둥바둥하던 무명이
모 종목으로 부산에 집 한 채 완납할 돈을 벌었다면서 회게에서 소설 쓰고 호부 돈 백만원으로 DSLR 렌즈까지 풀셋으로 못사냐고 질문글 올리던 길동이 등등

금투 자동차 컴게 회게하다가 이제는 머 회게에서 눈팅을 주로하고 있네요.
금투게시판이 없어져 제일 아쉬운 것은 회게에서 주식 관련 이야기를 하면
댓글이 주식 계좌도 한 번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인간들이 투기니 머니라고 하는 점이죠.

덧글:위 언급 닉네임은 스스로 지가 쪽팔려 탈퇴하거나 어그로로 짤리고 등등 존재하지 않는 닉네임이니 저격글 아닙니다.

꼬리치레글쓴이 2017-10-23 (월) 20:50

주식은 투기라는 말은 정말 저는 싫어합니다. 투기란건 돈벌 확율이 높고 돈많은자 싸움인데 주식은 절대 그런게 아니고 그돈으로 회사가 커지는건데 주식은 투자지 정말 투기는 아니죠 하신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호미국가 2017-10-23 (월) 20:54

저도 게시판없어진이후로는 금융관련한이야기 안씁니다 ㅎ... 반갑네요 ㅎ

눈처럼오는비 2017-10-23 (월) 20:36

황신혜 밴드 김형태란 사람이 권력에 물들기 전에 했던 카운셀링을 읽어 보시기 추천합니다.

https://m.facebook.com/channyblog/posts/498155213582619

꼬리치레글쓴이 2017-10-23 (월) 20:46

전에 읽어본거네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글과 비슷한건데 근데 저는 당장에 현실때문에 그런건데 저분말은 그일을 30년간 하면 인정받을거다라는건데 글세요 현실을 무시할할만큼 그게 맞는건가 저는 저하나 어찌 되는건 상관 없는데 가족들에게 피해갈까봐 그러는겁니다. 김형태라는 분은 팟캐스트에서도 들어본적이 있는데 저 발언으로 욕을 많이 먹었던걸로 알아요 개개인의 특수성을 너무 무시하고 너무 일반화한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맞는 말로 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남들 버는 만큼만 벌었음 하는게 제 바램인데 저기서 실제 일해봤지만 절대 밥먹고 살수입은 안됩니다. 열정페이 글이나 말은 온라인이나 오프에서많이 봐서 현실적으로 도음은 안되네요 그냥 고통 감내하고 너하고싶은거 해 그건데 결국은 ... 아무튼 알겠습니다. 저글을 또 다시 보니 참 새롭네요

블랙커피M 2017-10-23 (월) 20:38

사촌동생이 고려대 건축과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선 전망 없다고 판단하고 공무원준비하다가 그냥 지하철 공사 갔다더군요...

꼬리치레글쓴이 2017-10-23 (월) 20:47

열에 아홉정도는 저렇게되긴해요 실제 저도 봤으니

Fridia 2017-10-23 (월) 20:39

감성적으로는 꼬리치레님의 꿈을 지지하고 싶지만 인생 선배로써(그저 나이로만) 그리고 이성적으로 볼때는 너무 늦은것 같아서 말리고 싶습니다. 뭐 어차피 인생은 본인이 살아가는거니까 누가 뭐라해도 본인이 그렇게 나가야겠다면 군소리없이 지지해야죠 뭐 ㅎㅎㅎ

꼬리치레글쓴이 2017-10-23 (월) 20:47

무슨말인지 충분이 이해가 갑니다. 저바닥이 그만큼 힘들고 배고픈곳이니까요

존레전드 2017-10-23 (월) 20:56

저는 목수하고싶어서 알아보고 있어요 저도 서른넘었네요 ㅎㅎ

꼬리치레글쓴이 2017-10-23 (월) 20:58

화이팅 합시다^^

천애s 2017-10-23 (월) 21:55

눈앞이 캄캄합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로어셰크 2017-10-23 (월) 22:29

뭘해도 되는 나이입니다.하세요.

죽이다 2017-10-23 (월) 23:10

주식이야..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투자도 투기도 도박도 될 수 있죠. 투기가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도박하는 짓만 피하면 되죠..ㅋㅋ 펀더멘탈이나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분석하는 과정속에서 저평가 된 종목을 사고, 고평가 되었을 때 판다면 투자를 한다 할 수 있고, 가치분석보다는 기술적분석에 중점을 두고, 통계적으로 벌 수 있는 구간에서 사고파는 것은 투기라 볼 수 있겠고.. 벌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돈질만 하는 건 도박이라 볼 수 있죠.
저도 30대에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대학 전공과는 전혀 다르지만 평소 관심있던 금융관련 대학원 졸업을 하고.. 기관 트레이더를 목표로 하다가.. 좌초되어.. 여전히 삽질중이네요.. 돈은 뭐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돈질 하면서 그럭저럭 벌지만 서도..ㅋㅋㅋ

꼬리치레글쓴이 2017-10-23 (월) 23:16

저는 가치중심투자를 하는편입니다. 다만 저는 저점에 있다 평가되는 종목만 골라서 매입을 하죠 그리고 트레이너는 정말 힘들죠 에이급 트레이너는 증권사에서 억대연봉에 수입억 개런티 받고 일을 하지만
저는 일정수준이상의 트레이너는 일반인과 다른 두뇌를 가젔다고 봅니다. 골드만삭스였나 미국 증권회사 사장이 세계 포커대회 챔피언이고 아이큐가 엄청나게 높다란건 알려진 사실이죠 저는 그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안아요 ㅋㅋㅋ 매력있는 직업이긴한데 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오래는 못할직업인것 같아요 실제로도 그러고 보면 보통 10년 버티면 초장수라고 평을 받으니..

죽이다 2017-10-23 (월) 23:39

저는 쉬운 것 처럼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게 가치투자라 생각합니다.ㅋㅋ 스트레스가 뭐.. 만만치 않죠.. 돈 움직이는 게 바로 보이니까요. 회사일도 만만치 않죠. 프로젝트 맡아서.. 몇달을 밤새워 일한 걸 생각하면..ㅋㅋ
아이큐보다는.. 확률과 통계에 따라 적절히 돈질을 하고, 아니다 싶으면.. 일단 포기하는 고 다음을 노리는 게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다.. 망하는 경우가 많죠.
일단, 저는 관심사도 있었고.. 재능도 있다고 생각해서 도전을 한 번 해봤는데.. 만만치는 않네요..ㅋㅋㅋ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에이씨 2017-10-23 (월) 23:32

그래도 돈을 벌 수 있는 재주는 있으시니 걱정할 필요는 없으실 거 같아요 ㄷㄷ

▲ top

맨 위로

맨 아래로

나이가 이제 삼십대인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