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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키우는 것 하나도 조상들이 훨씬 현명했슴

galton 2017-10-23 (월) 13:42 조회 : 1041 추천 : 2

대가족에서 핵가족 그리고 종내에 1인가구가 되다보니

반려견 가구가 천만에 달한다는데

천만개의 문제가 잠재된 셈

생각해보니 예전엔 대부분 집 마당에 개집을 짓고

목줄에 묶어놨슴

간혹 목줄 풀려 돌아다니면

동네 청년들이 뉘네집 개인줄 모르면

잡아다가 다리밑에 가서 두들기고 꼬실라서

된장에 소주에 막걸리에 잔치벌렸슴

또 여름오면 집지키는 소용이 끝난개를 식용으로 재활용해

가족의 여름 건강을 지켜냈슴

그러다보니 들개가 존재할 수가 없었슴

이런게 세상과 인간과 개가

자기 역할을 충분히하며 조화가 되가는건데

요즘은 다수가 방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축생의 인간화 상전화 인간의 축생화로

세상의 분별이 사라지고 혼란과 변태(변질된 비정상적 감성)가 되버린

도무지 다산선생이 환생하면 놀라 자빠지게 생겼슴

그 이상한 정신세계에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며 자연은 자연이거늘 모든게 뒤죽박죽 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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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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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2017-10-23 (월) 13:44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개는 개답게 키워야죠.

「트윈스타」 2017-10-23 (월) 14:09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개는 개답게
키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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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 2017-10-23 (월) 13:51

애완동물 개념은 조선시대에도 있었죠
심지어 숙종은 고양이를 오늘날과 같이 기를 정도로 애묘인이었고
밖에서 지낸 것 외에는 개에 대한 생각은 지금하고 크게 차이 나지 않을 듯요..

소이힛 2017-10-23 (월) 13:51

우리 조상은 개를 풀어서 길렀는데요...
그래서인지 우리 고유의 품종 중 하나인 진도개는... 대소변 가리는 훈련을 안해도 됩니다...
마당에만 풀어도 정해진 자리에서만 일을 보거든요.

그런데 이 개들이.. 도사견류를 제외하면 가장 공격성이 강합니다. 사람 짐승 안가리고 다 물어요.
실제로 사고도 진도개가 가장 많이 터지며, 수의사도 가장 싫어하는 개죠. 정말 공격적이거든요.

포이에마 2017-10-23 (월) 13:53

수의사 입장에선 소형견도 성질 까칠하면 다 싫어해요 ㅎㅎ

포이에마 2017-10-23 (월) 14:00

그리고 진돗개로 인정받는 건 진도에 사는 개만 해당되고 전국적으로도 여러 견종들이 있었죠...

무한의검 2017-10-23 (월) 14:16

진돗개가 야성이 강하기로 유명하죠..
머리가 좋다는 소문때문에 한때 군견이나 마약탐지견 같은걸로 활용해보려다 포기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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