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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촌조카 덕분에 웃어으며 사네요

곰의충격 2017-10-18 (수) 05:43 조회 : 1131 추천 : 6

본가에서 10미터 떨어진곳에 이모님이 사세요

저완 사촌동생인 남매가 있는데 그중 동생인 남자가 사고쳐서 나은 딸이 있어요(아내는 아이낳구 이혼...)

이모도 일하고 사촌남매도 일하다보니 집에만 계시는 어머님께 자주 맡깁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요 녀석을 너무 좋아합니다(부모님죄송해요...친손주가 아니라서 ㅠㅠ)

물론 저도요~ 지금은 4살꼬마여자아이인데

부모님폰으로 전화해서는 "삼툰 언제와?? 보고싶어 사랑해~" 라고 합니다

그러곤 부모님집에 가면 찰싹달라 붙어 장난치기 바쁩니다

엄마 없이 크지만 엄마가 줄수 있는 사랑에 반에 반도 안되겠지만

조금이나마 사랑받으며 자란다는 생각이 들게

듬뿍듬뿍 안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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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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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투더 2017-10-18 (수) 05:55

조카 바보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곰의충격글쓴이 2017-10-18 (수) 08:25

부모님집에서 조카랑놀다가
저사는집가려고 옷입고 나가려고 하면
바짓가랑이 잡고 똥그란 눈으로 가지말라고 잡으면
잠들때까진 못가요~@.@~

부자곰 2017-10-18 (수) 06:03

살림남에서 김승현씨 딸이 비슷한 상황에서 성장했더군요
고등학생인데도 아빠보다 삼촌이랑 더 친해서 이런저런 얘기 다 공유한다던데ㅎㅎ

곰의충격글쓴이 2017-10-18 (수) 08:21

친구 같지만 친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조카 아빠도 조카랑 이상하게도 거리를 둬요..
애엄마가 생각나서 인거 같아요

Turuturu 2017-10-18 (수) 06:49

삼촌이 아니고 당숙인데... 아직 어린애한테는 어려운 말이겠지요

곰의충격글쓴이 2017-10-18 (수) 08:23

이모네와 워낙 오랫동안 가까이 살았고 사촌끼리도 한 형제처럼 자라서
여자사촌동생도 결혼했어도 자주 만나고 제부와도 사이좋게 지내요 ㅎㅎ
그래서인지 사촌조카인데도 친조카처럼 대하다보니
그냥 삼촌이라고 부르네요 ㅎㅎ
어른들도 그렇게 시키시구요

무풍2 2017-10-18 (수) 07:57

오촌 외당숙..
저의집은 사촌형제들 이름도 모르는데
부럽습니다..

곰의충격글쓴이 2017-10-18 (수) 08:24

사이 않좋은 친척도 있고
사이 좋은 친척도 있고 그러네요
20년넘게 가까운데서 살아서 그런거 같아요
바로 옆집이니까여

EvilH 2017-10-18 (수) 10:28

조카바보 입문을 축하드립니다....ㅋㅋㅋ
여자아이들이 하는짓이 이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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