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조금만 해보면 가장 계륵인 복지 정책은 급식인 것 같네요

급식 도입 취지를 생각해보면 영양학적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좋고 부모들이 아침마다 도시락 싸는 것도 그렇고 도시락 수준 차이 문제라던가 그런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심하게 자원이 낭비되는 것 같아요. 무상 유상을 떠나서 급식 세대는 얼마나 많은 급식이 낭비되는지 알거임. 일단 300명치 돈을 받았으니 300명분 식사는 만들어야 하는데(안그러면 횡령이니) 급식 안 먹는 애들도 있고 맛 있는 것 하나만 먹고 나머진 다 버린다던지 최악의 쓰레기의 경우엔 자기 식사 먹고선 맛 있는 것 또 받으려고 급식 한 번 더 받고선 맛 있는 것만 먹고 나머진 다 버리는 부류.. 도 꽤 있는 거로 알고 있네요 그나마 손 안댄 급식의 경우엔 급식실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싸가시거나 아니면 지역 차상위 계층에게 돌리는 방법도 있다만 그것으로 처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도 잔반이 너무 많이 나오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