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내려와서 오늘로 4개월 정도된 사람입니다.
어제 지인분들을 불러서 택시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녔는데
제주도 택시를 보면 대부분 예약/아예 꺼놓거나/빈차(승차가능하다는) 이런 식으로 표시판을 켜놓고 다니곤 합니다.
08월 24일 오전 3시 쯤 택시를 잡은 위치에서 오르막길로 1.5km 되는 곳에 집이 있어서 저는 그 곳에 내릴 것이고
다른 일행분은 다시 1km 내려와서 처음 택시잡은 부근에서 제주공항까지5.3km 가달라고 했는데
(처음 탄 곳에서 저 집에 내려주고 공항까지다 합쳐서 6.73km 거리는 집에 와서 네이버지도 검색해봤습니다.)
택시기사분께서 출발을 안하고 방향이 다르면 두 대를 잡아야지 왜 그러냐고 계속 말씀을 하시면서
택시 많이 지나가는데 딴 택시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저희가 5분 정도 기다렸을 때 그 앞으로 택시가 예약된 택시도 안지나 갔었고
마침 빈차라고 써있는 택시(저 위에서 언급한 이상한 기사분이 운전하는 택시)를 잡아타서 말씀드린건데
저희 일행이 느끼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말씀을 계속 하시길래
저는 내린다고 하고 다른 일행분도 내리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그랬더니 따라 내리시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지길래
제가 말려서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택시 따라 내리신 이후로는 영상녹화됨. 그 전 대화는 경황이 없어서 녹화를 못했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사람을 잡고 서로 언성 높이고 그러느니 아침 시간이 되면 승차거부 하는 곳이 다산콜센터에 연락해서 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승차거부 신고를 하셔서 정의구현 하신 적이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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