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살면서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취업을 했는데 슬프네요.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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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살면서 정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취업을 했는데 슬프네요. 우울합니다

글쓴이 : 자랑 날짜 : 2017-06-20 (화) 00:27 조회 : 984
저는 소위 높은 학력을 가지고 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머리가 안좋아도 개똥같은 공부효율을 믿고서라도 꾸준히 공부해왔던 사람입니다.

저는 10대에서 20대를 향해가면서는 오로지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 가기 위한 맹목적인 인생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대가 되면 뭔가가 바뀔 줄 알았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음 인생목표가 오로지 '취직을 위하도록' 살아왔네요

속으로는 남들만큼 큰 일탈을 하지도 않고, 소위 여자친구도 사겨본적이 없는 쑥맥형 인간입니다.

이제야 괜찮은 공기업에 취업을 하게되었는데... 하나도 기쁘지가 않고 오히려 슬펐습니다.

인생의 목표와 기준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막연하게 살아온 탓에 일상에서의 즐거움은 다 잊었고, 그게 빠른 성공을 위한 길이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법을 잊어버리고, 제가 해왔던 취미들도 더이상 재미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상황이 바뀌어도 즐거움을 즐기는 법도 모르는 사회에 고립된 사람이 된 것같습니다.   



사회가 이렇게 전쟁터인데,,, 저는 전쟁터에서 감정이 없는 인간으로 살아남았네요....

지금은 저 한명이 사라져도.... 원래 저 한명이 없던 것처럼 아무 문제없이 돌아갈걸 생각하니까 너무 우울하네요

변해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인생이 너무 부질없고, 슬프기만 하네요. 

저같이 맘고생하면서 같은입장으로 살아온 사람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술한잔하고 뻘글쓰네요...
 
자랑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피피어스 2017-06-20 (화) 00:30
좋은 직장 얻었으면 이제 돈 쓰는 맛을 좀 보고 새 기준을 정해야...
괜히 센치해지지 마시고
뿅뾰 2017-06-20 (화) 00:31
모든게 나를 거쳐야 의미를 가지듯

내가 있어야 세상도 존재하는거죠

슬퍼하지마세요 내일내일이 더 좋은날일수 있길

화이팅
인간조건 2017-06-20 (화) 00:31
나는 죽지못해 산다.
나는 죽을용기도 없다.
나는 겁쟁이다.
나는 비겁한 인간이다.
오늘 하루도 괴로웠다.
"자살하는 힘을 가진 자는 행복하다."
- 앨프리드 테니슨 -
다각도 2017-06-20 (화) 00:32
닉네임이...ㅎㅎ
고양아멍멍해… 2017-06-20 (화) 00:47
음.. 우선 취업을 축하드려요...

목표의식이 있으시면 잘하시는 분이 왜 이러세요.

지금 당면한 목표를 성취하고 나니 새로운 퀘스트가 없어서 잠시 정신적인 방황이 오신거라고 생각됩니다.
성격이 좋으셔서 성격이 나쁜 분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의 결과물을 어떻게 즐기시는지 그걸 모르시는거 같네요.

성격이 나쁜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이뤄낸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비교 하면서 타인을 무시 하거나 깔보면서 그것을 그것을 즐기거든요.

원래 사람은 그렇게 자기 개발이 되고 발전해 나가는 거에요.

운동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장기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고 목표를 상정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이요. 

예를 들어서 자전거를 5000km탄다고 하면. 이번 달은 500km 한달에 500km탔으면 그 다음 번에는 1000km이런식으로 늘려간다거나.

보드를 타면서 이번에는 알리를 해봐야지. 그렇게 몇달이 지나서 알리를 하게 되면 킥플립을 해봐야지.

그다음엔 데크 두장 정도 로 알리를 뛰어봐야지 이런식으로 말이죠.
시연21 2017-06-20 (화) 00:47
술먹고 배부른 소리 ㅋㅋㅋㅋ

익숙해지면 다른 재미를 찾아가게 되어있음..
촬리 2017-06-20 (화) 01:12
좋은데 취업했는데 왜그러시나요.
열심히 일하셔서 하고싶은거 해보시고 좋은 사람 만나셔야죠
매직기 2017-06-20 (화) 01:20
관점만 조금 틀어보면 소소한 행복 주위에 있습니다. 파이팅!
dlkjfl 2017-06-20 (화) 10:39
이제 다음 목표를 정하시면서 사시면 되지않을까요? 연애나 사치같은것 부리면서 기분전환도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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