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군복무 기간 단축한 이유.

단축해도 되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참여정부에서부터 군생활 18개월은 예정되었었다.

이걸 명바기가 중간에 스탑시켜서 21개월로 유지되다가

참여정부 시즌2에 들어서자 다시 진행되는 것이다.

게시판 글들 보면 군대가서 억울해 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왜 그런가 했더니, 거의 예외없이 현역으로 끌려 가는 걸 알게 되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 눈이 나빠도 18개월 방위병, 3대 독자 이상이면 6개월 방위병 근무였다.

내 형님이 눈이 나빠서 18개월 방위병 복무했고, 친구 중에 6개월 방위병도 있었다.

아마 요즘이라면 다 현역 끌려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만큼 병력이 부족한 것일까?

이번에 조카 두 놈을 군대 보내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입영대기자가 엄청 밀려 있었다.

뭔가 이상하다. 병력이 모자란다며? 그래서 관심사병도 무조건 입영이라며?

근데 왜 입영 대기자가 밀리냐고 밀리기를... 가만 있어도 영장이 막 나와야지.

국빵부가 왜 이리 이상한 짓을 하는지는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알 것이다.

그렇다. 독싸회를 필두로 하는 육피아들이 머릿수를 빌미로 예산을 뜯어 먹은 것이다.

이런 일은 슬프게도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개독 먹사들에게도 흔히 발견되는 수법이다.

공익 혹은 면제될 사람까지 현역으로 가서 생고생을 했으니 당연히 불만이 많을 밖에

나는 우여곡절 끝에 현역 군생활을 몸 성히 마쳤지만, 제대할 때 사단 보충대에 모여보니

신병교육대에서 198명이던 동기가 192명 밖에 없었다. 누군 죽었고 누군 병신이 됐고 누군 감옥에 갔다.

군 복무기간 단축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그러나 단축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