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손님을 받으면 왜 음식맛이 하락할까요?

150인분 동시조리가 불가능한 음식을 선택한게 패착 아닐까용???
갈비탕 설렁탕도 아니고....면을 익혀야 하니...

그게..일반적으로 나오는 칼국수가 아니라.. 손님이 직접 불을 키워서 국물을 우려내는 방식 입니다.
예를 든다면 고기집 같은 방식...
근데..기존에 먹었던 메뉴 와 같은데... 개인적으로 갔을때랑 단체손님으로 갔을때랑 틀려서리...

그 정도 맛이 떨어지면
주인 불러서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100% 그대로 나와야죠.

그 정도 분량이면 면 삶아지는 상태가 제각각이 되죠. 그래서 음식맛이 달라진 듯 싶네요.

음식점 일해봐서 아는데 피크때 가면 그냥 실망입니다. 조리하는 사람도 정신없고 화구, 조리자, 준비자등등 입점인원이 많을수록 감당이 안되서 질이 떨어집니다. 약간 식사시간 비켜가서 먹는게 좀더 맛이나 비주얼이 좋습니다.
(물론 이리쓰면 왜 그렇냐말씀하실분이 계실테지만 답변 드릴 수 있는건 한국 식당에서 직접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전 좀 큰기업 프랜차이즈에서 했습니다.)

조직화되고 체계화된 식당이 아닌 일반식당들은
손님이 일시에 몰리면 제대로된 서비스를 못하더라구요.
물론 음식질도 포함.
그래서 저도 피크시간이나 유명식당은 잘 안감 ㅎ

평소에 받는 인원에 + 150명인데 그만큼 1인분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게 맛으로 돌아오는거죠.

일반 칼국수 집에 한방에 150명이요? 어우... 서울 명동교자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소화해요...

메뉴 선정을 잘못 하셨단...

재료 수급 덜되면 재료 덜넣을수도 있고
간이나 맛 보면서 끓여내던데 아무래도 덜 신경쓰겠죠 뭐
요리하는데 더워빠졌는데 칼국수 150인분이면 스트레스 받아서 대충할듯 부페같이 항상 대규모 만드는데 아니면..

육수에 물 타서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