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이 8시에 끝나고 여친은 밤 12시에 끝나고 둘 다 지방 살고 있습니다
근데 여친 본가가 서울인데 오늘밤에 서울에 가고 싶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여친이 밤 12시에 끝나서 저랑 같이 올라가면 제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원치 않는 지방살이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은 많이 배려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딱히 부정적인 얘기는 안했고 저는 서울 올라가면 누나집으로 가야하는데
아니 보통 가족끼리 너무 늦게 들어오면 뭐이리 늦게다니냐 이런 말 한마디쯤 나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보통 그리고 거기 저 혼자 있는거 아니니까 새벽에 들어가기 좀 미안한데
서울 도착하면 새벽이라서 또 한소리 들을까봐 여친한테 늦게 들어가면 좀 그렇긴한데 한번 생각해보자라고 했더니
승질을 내는데 니네집 가는데 뭐가 그러냐 니네집에도 마음대로 못들어가냐 이런 소리를 하는데(제가 살려고 전세 계약했다가 제가 지방행하면서 누나가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니네집이라는 표현을 쓰구요)
그래서 너무 늦게가면 걱정해서 한마디하니까 그런거지 뭐 문제있어서 그런건 아니다 내가 언제 못간다 했냐 했는데 여전히 성질이네요
니가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우리엄마는 간다니까 그래 와라이랬다는데 그집 가풍이랑 우리집 가풍이랑 똑같냐구요
시발 진짜 열받네요 언제부터 집 눈치를 봤냐 니네집도 눈치보면서 들어가는데 내가 너랑 왜만나야하냐 이따위로 말하는데 후 진짜 개같아서 못살겠네요 진짜 후
제가 그렇게 잘못된 말을 한건가요? 결국 욕먹고 끊었는데 아직도 제가 뭘 잘못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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