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게 인기글 보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네요.
솔직히 내가 푼돈 받고 일한다 싶으면
안하는게 맞는거죠

그 글에 찬성하는 분들은 교육할 인원과 시간을 배치해서 1인분의 몫을 할때까지 투자해야 한다는 얘길 하는거고

반대하는 분들은 별 것 아니니까 시간 좀 내서 하라는 이야기죠. 결국 가치관의 충돌입니다.

예전에는 다 그렇게 했다 vs. 불합리한 것이니 고치자 뭐 그런 거죠.

이게 레시피를 외우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 안에 외우지는 못 할 겁니다.

누구는 근무시간에 안에서 짬나는 대로 외우는 가 하면
누구는 따로 시간이 필요 한 경우가 있겠죠.

본인이 알바던 정직원이던
그 일을 한다고 했으면

메뉴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그런 점에 마음에 안들면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

제 개인적인 의견이였습니다.

정상적인 매장이면 신입이 레시피 못외운다고 매출 반토막날일 절대 없으며
정상적인 고용주면 경력직을 돈 더 주고  뽑았겠죠.
햄버거 메뉴 외우는게 그렇게 복잡하고 거창하지도 않는데 교육시간 하나 마련 못 할 건 또 뭔지 ㅋㅋㅋ

아이고 꼰대님... 이걸 따로 카톡으로 지시해서 '외우라'고 하는 것은 업무지시구요,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의도는 알겠습니다. 레시피를 시간외에 외운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이런 지시로 인한 것이 아니라, 업무에 따른 자연스런 개인의 노력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ㅎㅎ

당연한겁니다.

그쪽분은 서빙 알바 구해놓고, 알바가 오늘 냄새나고 손발톱 더러우니, 근무시간에 돈까지 쥐어주면서 목욕탕 다녀오라고 할정도로 알바님들의 편의에 촛점을 맞추는 인자하신 사장님이 되시겠네요.

알바생이 무슨 절대적 보호대상입니까? 천연기념물이에요?

자기가 일 하겠다고 지원해서 취업이 됐으면, 일하려는 모습 정도는 보여야죠. 최소한 업무를 할 준비는 마치는게 당연한겁니다.

일 하려면 햄버거 레시피가 필수인데, 오늘은 레시피 외우는 날이니까 업무 제외, 내일은 메뉴가격 외우는 날이니까 업무 제외 받으면서 수당은 타먹겠다?? 그게 사람새낍니까 도둑놈 새끼지

별것도 아닌데 그냥 좀 해줘라 하면
꼰대 + 신안 노예 취급을 하더군요
아 그렇구나 하고 깊은 깨달음을 얻었음
어차피 단타로 잠깐 돈 벌고 빠질 아르바이트 따위니까
직원들 사이 관계고 뭐고 다 필요없고 할 일만 하겠다는거죠
알바 따위 해봤자 쌓이는 스펙도 없고 어차피 최저시급이고
그냥 푼 돈 몇 푼 벌자고 하는건데 왜 눈치를 봐야되냐 이거임
거기 아니라도 알바 할데 많으니까 그리로 가면 된다는거죠
그리고 나중에 직장 들어가면 그렇게 안 한다니 그냥 두면 됨
자기 입으로 근무 시간엔 쉬지도 않고 일한다니까 뭐
어차피 내가 매출 관리할 매장도 아니고 신경끄면 될 듯

가르치는 시간도 아까우면 기존 사람을 위해 복지라도 해야죠 최소것만 해주고 떠나면 기존 사람만큼 새 사람이 배우는 시간없이 척척 해야되는건 좀 그런듯

저같은 경우는 같은알바로 저렇게 지시받은 적은 없는데 막상 새로 나왔을 때 몇번 만들면 금방 외웁니다.
저같으면 종이로 보고 외우라는게 더 해깔렸을 것 같아요 레시피 붙여놓고 보고 만들어도 속도가 엄청 느리지도 않았고.. 이 문제의 경우 참 말하기 애매하지만 같은업종 알바 했던 경험으로 봐서 저거 바로 못외운다고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국내같이 집에 가서 일해라고 시키는게 당연하다는고 여기는거 자체가 잘못된거라 봅니다;

그건 알바가 직접 알아서 판단 해야할일이고 누가 정해주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안해서 능률 안오르고 일 못하면...사장은 짜르고 새 알바 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태여 못하는사람 잡고 계속 일시키려고 한다는것도 좀 말이 안되고
설령 일하기 싫은사람일지라도 그런사람을 안짜르고 굳이 쓰려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취준생 여러분. 우리나라에서 채용 공고에 대우는 신입인데 자격조건은 경력인 이유를 잘 아시겠죠?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법으로 제재를 확실히 가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해도 되는 줄 알고 자연스레 갑질합니다. 참고로 주5일제가 되기 전까지는 주 6일제였고 토요일 쉰다하면 돌아이 취급 받던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업무 외 시간에 업무 관련 지시를 내려도 그것이 부당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은 법으로 확실히 제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법은 소상공인이 힘들게 사업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인정해 줘서 소상공인 대 노동자의 경우엔 소상공인(5인미만)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소상공인 밑에서 일하면 매우 다양한 갑질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고용주들이 갑질을 있는데로 해도 노동자들이 크게 반항할 수 없는 건 법으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도 크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것도 한몫합니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곳은 제가 1년간 일하며 만나 본 소규모 사업자들의 경우 공급이 없을 수 밖에 없는 환경과 대우를 제공하고 있었죠. 근데 그 공급이란 것도 언어소통의 불편함 때문에 공급이 적다는 것이었을 뿐 그 자리를 매우 훌륭히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손쉽게 메워줌으로써 수요를 충분히 커버해 주고 있더군요.

물론 글쓴이님 말씀처럼 시간내서 외울 수 있겠죠.
근데, 고용주가 직원을 뽑는 건 고용주가 필요해서겠죠?
그럼 교육을 해서 이득을 보는건 고용주 아닐까요?
교육을 가져서 이득을 보는건 고용주가 9할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교육을 자기시간을 할애해서 해야한다면, 직원의 손해 10할이 되겠죠.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고용주가 이득보는 일을 굳이 직원이 자기시간을 손해보며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자기 일처럼 하라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제 일이 되던가요?
그냥 계속 직원이 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