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의 교육이 우리나라 교육과 그렇게 다른가요?

다르긴 다른데 우열관계를 논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선진국은 기본적으로 거의 엘리트 교육이에요. 물론 자발성이긴 하지만 걔네들이 스트레스 잘 안받는 이유는 애초에 못할사람에게는 안시키거든요.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은 공부자체를 아예 안해요. 따라오는 아이들만 데리고 가는거죠. 그래서 대학 진학률이 그렇게 낮은거고. 결론적으로 교육 방법의 차이라기보다는 사회 구조적인 차이라고 봅니다. 공부를 굳이 안해도 되는 환경과 안하면 답이 없는 환경의 차이. 가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예로 들며 무슨 평등교육 어쩌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프랑스의 그랑제꼴 제도를 조금만 이해해도 그딴 헛소리 못합니다.

엘리트 교육이군요 하기야 미국이란 나라는 상위 몇프로의 엘리트들이 이끌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문맹률도 높고 글도 잘 못 읽는 사람들도 많고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부를 계속 하게 하고
공부가 자기 적성에 안맞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있게 도와주는게
진정한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선진국과 교육에 있어서의 선진국은 약간 다르죠. 당장 미국도 이런저런 이론은 좋은 게 많이 나오지만 현실은 항상 실패한 공교육 소리를 듣는 수준이고, 무슨 평준화된 대학체제의 롤모델 마냥 칭해지는 프랑스도 알고 보면 극도의 엘리트 교육 위주인데다가, 대학 과정과 직업 과정이 확고하게 나뉘어져서 우리나라가 그걸 어떻게 본따보려고 마이스터 고라는 걸 만들었을 정도인 독일도 대학 선호가 심화되고 있고...
 확실하게 교육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은 북유럽 모델, 개중에서도 핀란드 정도일 겁니다.

버락 오바마가 한국은 어렸을때부터 교육열이 대단하다
우리나라 교육을 칭찬하고 본받아야한다는 말을 했을때
저 사람이 우리나라에 안살아봐서 저런 말을 하는구나 생각을 했었어요
살아보면 또 다를텐데
프랑스는 대학 이름 자체가 없고 파리 1대학, 2대학 이렇게 하더라구요

프랑스의 대학이랑 우리나라의 대학이랑 달라요 프랑스는 그위에 그랑제꼴이란게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그랑제꼴 입시반이란걸 따로 운영하고 걔네들끼리 입시 치르는거에요ㅋㅋ 상류층 보면 다 그랑제꼴 출신입니다

어디나 인적자원이 미래의 유산이긴 하지만 국내가 좀 더 심한 경향이 있는데 여기서 교육 재분배의 유무가 나타나요. 국내는 상위권을 이끌고 입신으로의 입문과 같지만 해외는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데 이게 차이가 크죠. 무엇보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회라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공교육이 처음 실시된 프랑스는 파격적인 공교육으로 많은 사례를 드는데요, 대학 입시에서 푸는 바칼로레아가 철학 위주로 구성되어 있음은 사유, 사고력 등의 교육철학을 현장에 넣지만 국내 교육법에는 이론으로 등장할 뿐이죠.

핀란드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필수 과목하나가 악기수업이에요

대학을 졸업하면 한가지 악기에 전문가급이 되는거죠...

교육의 방향이 이쯤하면 다르다 느껴지지 안나요?

핀란드경우는 흥미가 없으면 공부가 아니다란 모토가 있고

관심이 있는 사람만 인문고던 대학이던 갑니다.

교육의 방향이 완전 달라요

수업때 질문은 자유롭고...

우린 수업때 손들고 질문하면 강사나 교수의 수업을 방해하는걸로 인식을 하죠

모르는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우린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기 보다 혼자 해결하는데...

교육이전에 교육정서가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교육받다가 교육선진국인 곳에서 받는 사람들은 문화충격이 온다고도 하니..

외국 교육 보다 부모의 교육부터 다릅니다 뭐 환경 생활 마인드가 완전 달라서 그런거죠

유튜브에 핀란드 교육에 관련된 다큐영상 있더군요. 찾아보시면 원하시는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핀란드식 모델이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답이 아니에요. 거긴 인구밀도가 적으니 할 수 있는 방법일뿐.

하기 싫은 사람에게 억지로 우겨 넣는 주입식 교육 이나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 하는 교육 이나
둘다 장 단점이 있다 할것입니다.
어느 교유가 방식이 확실하게 좋다라고 한다면 그 방법을 전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장단점이 있는 상황이고 어느것이 좋다하고 확실하게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 주입식 교육 보다는 공부에 재미를 붙이도록 도와주고 공부를 재밌어 하게 되는 사람만
하는 것이 나을듯 하다는 생각 입니다.
뭔가를 이룩하고 뭔가를 잘 하게 될려면 열심히 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게 되는 최선이 재밌어 하는 것이죠.

물론 재미를 못 붙인다고 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수준의 지식만 가지는 것도 문제이기는 할것입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과정은 너무 어려운 부분이 들어가 있죠. 이런 부분을 제외한 교등학교 과정은
삶에 있어서 기초가 된다고 보면 공부를 해야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전 재밌어 하는 사람만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고등학교 과정(수학 과학 영어 등 학과의 너무 고급 내용등은 제외)
의 내용은 알아야 할것 같다.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가 재미만 붙이면 매우 재밌는 것이 틀림없지만
재미를 붙이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또는 모두가 재미를 붙이게 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을 것입니다.
재미만 붙여 주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되죠.

공부에 재미까지 붙으면 금상첨화고
재미까지는 힘들더라도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최대한 접근하기는 쉽게 해야되는데
수학, 영어 솔직히 너무 어려워요
다른 나라에서는 대학교 과정에 포함되는 내용을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가르쳐버리니 애들이 머리가 터질수밖에요 저도 중학교까지만 학원에 다니고 고등학교때는 저스스로 강의들으면서  혼자 독학했는데 따라가기 버겁더라구요 학년이 갈수록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지니까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고 학원 다니는 애들은 벌써 진도 다 빼고 학원 숙제하고 있는데 기도 많이 죽기도 하고
영어도 독해 지문 보면 무슨 대학 원서 지문 인용하고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도 않는 단어를 외우게 하고

대학별로 수업 난이도는 차이가 나겠지만
수능 수리1,2 거의 만점 받았는데 막상 대학 들어가니 공업수학도 어렵고
물리화학도 어렵고
고등학교때 배웠던건 장난이더군요
근데 요즘은 학습범위도 확 줄여버려서 별로 배울거도 없다던데

당연히 대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을때는 고등학교 과정이 쉬워보이겠죠
고등학교때는 중학교 과정이 쉬워보이는것처럼요

흠..잘 모르시나보네 ;

글쎄요 제가 수학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 좀 어려웠네요
근데 사람은 항상 현재를 살아간다고 하잖아요
지금 머리가 큰 상태에서 과거를 보면 그땐 내가 왜 저렇게 어려워했을까 싶기도 하겠죠 근데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전 고등학교때도 수학 물리 화학은 쉬웠어요
과거를 바라보고 쉬웠다는게 아니고
그런데 대학가니 ㅅㅂ 욕나오더군요
뭐 요즘은 졸업장 장사 하는 학교도 널려서 다른학교는 잘 모르겠네요
미적분도 잘 모르고 서울대학교 공대 간다고도 하니

교육이 문제일수도 있지만 경쟁 자체가 문제일수도 있는거 같아요. 미국만해도 국립대 비율이 70%고 유럽은 80~90% 라는데, 우리나라는 20%. 선진국애들이 엘리트교육한다 뭐라 하지만 엘리트교육 경쟁하는 인구는 전체 10%도 안될걸요. 나머지는 그냥 입시공부 안하고 살다가 공부하고 싶으면 지역 국립대 가는거에요. 근데 우리나라는 대학 전체가 서열화 되어서 학생 전부가 입시 경쟁에 들어가잖아요. 입시경쟁이 중요하다 보니까 단기간에 효율 좋은 암기위주교육 군대식교육을 계속 하게 되는거죠.

문제는 우리가 성적 말고는 인원을 선발할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의 능력이 아주 극소수의 하늘이 내린 천제와 바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능력이 대소동이 한 매우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원하는 자리는 한정적 입니다.
모두가 서울대를 갈 수 없고 모두가 판사 검사 의사 등이 될 수 없죠.
우리는 한정된 자리를 누구에게 주어야 할까? 라는 것에 뾰족한 방업이 없기 때문에 시험성적에
따라서 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의사 판사 검사 경찰 고위공직자 교사 등의 직업은 시험에서 몇개를 더 맞추었는지 보다는
도덕 윤리 양심 정의 등이 더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것을 측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근데 대학이 이렇게 서열화가 된것을 교육부가 인정하고 있나요?
아예 모르는건지,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건지
인정하지않더라도 학생들은 어디 대학이 높느니 낮느니 서열을 다 나누고 있는데
대학은 내가 하고싶은, 가고자하는 학과를 공부하는 곳인데
지금 학생들은 대학교 간판 따기 위해서 가는 학생들이 많잖아요

알겠죠. 교육학개론에도 발생 원인 발생 모형 같은게 나오는데요. 근데 알아도 뾰족한 수가 있나요 ㅋ. 경쟁을 문제의 근본원인으로 생각하면 경쟁이 왜 생겼냐가 핵심인데, 경쟁이 왜 생겼느냐에 대한 다양한 입장차가 있고 거기에 따라 해결책도 다 다르잖아요. 거시적으로 대학에 따른 임금격차를 줄이고 국립대를 늘려야 하는거 다 아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미시적으로는 학종이나 혁신학교 이런거 하잖아요. 그런데 학종같은 경우는 다들 ㅄ짓이라고 하잖아요.

부실대학을 줄이고 소위 명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의 수준을 높이면
대학의 서열에 집착을 많이 안하게 되지않을까요?
진짜 안 좋은 대학교 말고 명문대나 다른 대학들 강의의 질이 그렇게 차이가 큰가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ㅎㅎ

나 이런 명문대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 프라이드, 수업 분위기 이런거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실제 강의의 수준이나 질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강의의 질 차이는 꽤 크죠. 같은 과목의 대학별 교안만 비교해봐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차이는 학교의 수준때문이 아니라 결국 학생들의 수준탓입니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가 아닌경우 어려운걸 가르치려 해도 학생들이 따라오질 못하니 결국 쉽게쉽게 겉핥기만 하다 마는 강의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도 꿀벌이론을 따른다고 보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준을 올린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따지고 들어가면 근본적인 부분은 교육이 문제가 아니죠.

임금격차와 3d업종이라는 노동력이 착취되는 경제상황이 문제라 봅니다.

사회구조와 교육에 대한 기본 생각이 틀리니까요.
한국의 교육은 무조건 경쟁에서 이겨 좋은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는 목적이고 또 사회구조가 그렇게
되어있죠.
일부 유럽은 공부못해도 괜찮게 먹고살만한 길이 열려있어서 전체가 상위성적을 위해 경쟁하지 않는
구조라는 것이 다른 것 같네요.

유럽처럼 대학 평준화를 시킬려고 시도하는순간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생, 이미 졸업한 동문들, 입시준비하는 고등학생 및 학부모, 좋은 학군들어가기 위해 준비한 지역주민들, 일찍 영재테크 준비중인 에비 학부모들 등등이 극심한 반대 들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