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후기???? 근황입니다.

간접적으로 물어볼때 착한사람이라고 대답한거보면....

네 굿밤되세요~

그러면서 천천히 정드는거에요..^^* 순간적인 감정보다.. 천천히 정드는게 더 길고 오래갑니다..^^* 그러니 급하게 서둘지 말고 천천히 다가가세요...!~

착한 사람으로 선을 그은듯

쭈~욱~ 좋은 길... 잘되시길...

회사다니는 나이또래에서 지속적으로 둘이 사적인 만남이 이어진다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남자분의 사고가 너무 20대초반인게 좀 걸리긴 하네요.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민하면서 갈피못잡는게 너무 안쓰러워요.
상대는 나를 싫어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아니 심지어 싫어하더라도 좋아하게 만들면 되는겁니다. 어떻게 더 좋은 시간을 보낼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다보면 좋은 관계가 따라오고, 호감은 가장 마지막에 '따라'옵니다.

현재 상황은 충분히 좋아보이니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하시고, 솔직해지세요. 지금 남자분 글 내용 보면 본인이 어떻게 머리를 굴리고 쥐어짜고 거짓말해도 다 티가 날것 같습니다. 솔직하지 못한 모습은 있던 매력도 없어지죠.

여자들은 인간관계에서의 눈치가 남자보다 훨씬 빠릅니다.

여성분이 애초부터 글쓴분이 자기 좋아하는거 다 알고 있었다고 봐야돼요.

그럼에도 여자 쪽에서 저렇게 행동한다는건 그냥 어장이죠.

그리고 어장의 가장 힘든점은
만났을때는 마치 연인처럼 데이트하고 분위기 좋지만
결정적인 '사귐' 의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거죠.

본인 입장에서야 마치 뭔가 통한거 같고, 사귀기 전 단계인것 같고, 한단계만 넘어서면 될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드시겠지만

안타깝게도

수십만 수백만 청년들이 이미 다 겪어온 그냥 어장입니다.

지난 글에 고백하지마라고 그렇게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도ㅠㅠ
그나마 위안이라면 돌려서 얘기했다는 거네요....
고백해서 될 관계였음, 고백 안해도 됩니다.

고백하지 말고
그냥 데이트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귄다고 별거 있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