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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쫓겨났는지 문앞에서 우네요.

rank 스즈미야 2018-04-22 (일) 16:52 조회 : 843 추천 : 1  

원룸 사는데 밖에서 애가 울길래 시끄러서 짜증나가지고 나와봤더니


위층에서 남자애(6~8세?) 하나가 맨발로 서서 복도에서 울고있네요.


저땜에 애기 무서울까봐 옆에 앉아있다가만 왔네요.


이름 물어봤는데 뭔소린지 못알아 듣겠고ㅋㅋ 엄마 화났어? 혼났어? 하니까 끄덕이던데


앉아있으니까 잠잠해지더라구요. 쫓겨난건지 어쩐건지.. 저도 어떡해야할지 모르겠고ㅋㅋ


엄마도 화난게 있으니 겁준거같은데.. 한 2~3분 기다리니까 엄마가 빼꼼 하시더라고요.


저보고 놀라신듯..; 아래층 사는데 애기가 울고있길래 와봤다고..


고맙습니다 하길래 내려왔네요.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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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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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마우마 2018-04-22 (일) 16:53
아동학대같기도하고.. 좀 불쌍하네요
rank블랑미만잡 2018-04-22 (일) 16:57
저도 7살때 엄마지갑에서 만원짜리 훔쳐서 걸린게 3번짼가... 누나한테 천원짜리 뭐 사줬는데 왜 의심안하냐고
9살이던 누나랑같이 팬티한장 안입히고 쫓아냈던기억이...  18층에서 쫓겨났는데 1층에 헌옷수거함에서 옷꺼내입을까? 하다가 25층에 신문지쌓아두는걸 기억하고 있어서 25층가서 신문지옷 만들어입고...  18층이랑 19층사이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새벽2시쯤 회식마치고 온 아빠가 데려들어갔다는... 그후로 도벽 싹고쳐졌네요..ㅋㅋ
rankjkim 2018-04-22 (일) 16:57
좋은 일 하셨네요

요샌 애들 혼내기도 조심스럽죠
rank장승 2018-04-22 (일) 16:57
옛날 생각 나네요 ㅋㅋ 어릴때 그렇게 많이 혼났죠 빤스 바람으로 대문 앞에서 손들고 있었는데 ㅋㅋㅋ
rank굳맨 2018-04-22 (일) 17:00
이게 아동학대면
오줌싼애 소금 얻어오란건  아동폭행이네
rank특별서민 2018-04-22 (일) 17:05
몇시간도 못가 후회할텐데... ㅠ
rankzico22 2018-04-22 (일) 17:15
신기한게 ㅋㅋ 그때 쫒겨난거 생각하면 정말 싫은데 다 지나고 나니까 추억처럼 느껴지네 ㅋㅋ
rank차에코푼쓰끼 2018-04-22 (일) 17:18
그래도 어머니가 고맙다고 하시니...

어이없는 아줌마중엔...저 상황에서 내 얘 교육시키는 데 무슨 상관이냐고... 한 술 더 뜨는 사람도 있는....
rank붉은해적 2018-04-22 (일) 17:23
아동학대 맞습니다.
우리 나란 아동의 보호자에게 관대하긴 하는 데 외국(특히 미국)은 방임도 아동학대로 처벌 받습니다
rank돈벌자 2018-04-22 (일) 17:48
친절하시네여
rank페이마임 2018-04-22 (일) 17:49
그래서 문밖으로는 안 내보내요.

주 이용장소가 저기 (거실 베란다) 가서 손들고 있어.
울고 있으면 다 울고 나서 와서 이야기 해.

등등이 있군요.
rank향기캡슐 2018-04-22 (일) 17:57
요새는 아동학대이긴 한데....효과는 좋긴 하더라고요

경험담입니다
rank한글3자33 2018-04-22 (일) 18:11
나라마다 가정마다 아이 훈육방식 다르죠
미국에선 저러면 안된다고 하는데, 프랑스는 애들 엄하게 훈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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