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종교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나네요.

자취방 초인종에 표시같은게 있을수도...

이곳 자취방은 항상 대기중이라고...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

오옴진리교에 대한 포교활동 내역을 보면 대부분 건강원을 몇달 다녔더니 병이 나았다. 너도 한번 거기서 치료 받아봐라 라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불러 들이면 다단계와 마찬가지로 외부와 차단해서 세뇌하는것이 기본인데, 대부분 투자,교육,의료 행위등으로 위장해서 접근한다고 한답니다.

오오. 그렇군요. 상당히 체계적이네요.

그 수법의 원조이자 그걸로 지금의 기반을 이룬게 통일교에여
얘네 정식 명칭이 세계평화'가정'연합신령협회  -ㅅ-
강제로 가정을 엮어놓고 직장도 알선하고 11조로 10%세금 뜯고 충성스런, 노조를 만들지도 않는
교도이자 노동자를 확보하는 현대식 신정일치 시스템을 구축하는거져.

아하. 통일교가 원조집이었군요.

그 뭐냐.. 통일교를 국교로 만들어달라고 박정희인가에게 얘기했다는 것이 진짜인가요?

미리 고마와요. ㅎㅎ

일본의 신토 같은 지위를 원했던거져. 아무리 교세가 커져도
애당초 교리의 대부분을 장로교에서 가져다 쓴거라 개신교쪽과의 전쟁은 끝없이 계속될테니 ;;
국가이데올로기와도 엮어버려서 일반 종교들로부터 독립된 초월적 교위를 갖기 원했던거 같은...
당시 민주정부가 이어졌다면 일본의 창가학회 - 공명당 같은 시스템을 선택했을텐데
독재정부가 이어지다보니 저런 발상을 했던거 같아여.

아하.. 독재정부에서 국교로 딱 선포해주길 원했던거군요.

그런데 박정희 입장에서는 많이 부담스러웠나보네요.

일본에 사이비종교가 많은 것도 그런 비슷한 이유인가 보네요.

한국개신교의 어두운 부분을 보면 '반공주의' 를 흡수하면서 좀 심하게 친정부 성향이 강했거등여
기껏 반정부 시위대 백업해주는 천주교, 불교랑 각 세우고 대신 싸워주는 개신교를 적으로 돌리기엔
많이 부담스러웠을거에여. 게다가 당시엔 통일교가 양성화가 완벽하게 되진 않아서 이런저런
사회적 문제도 많았고, 완벽하게 후계를 구축하지 못한 자기 제국에 특정종교가 스며든다는 것도
상당한 불안요소이기도 했겠져.

그러네요. 지금도 개신교는 보수우파의 강력한 지지자들이니 굳이 통일교를 세워서 적을 늘릴 이유가 없다고 봐야겠네요. 지금 보면 다행이라 생각해야겠네요. 통일교가 국교였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했을 것 같으니 말이죠.

지금도 개신교가 기득권층과 결탁한 프로파간다 전위조직 역할을 하는거 보면
그거 통일교가 했어도 뭐 별로 차이가 있을거 같진 않아여. -ㅅ-
그렇게 거둬들인 부와 이권을 소수가 독점하냐 지금처럼 다수가 과점하냐 향유 방식만 살짝 달랐을거 같네여. ;;

개신교는 일화 같은 기업을 갖고 있지는 못하니까요. 독재정권과 결탁했다면 아마도 일화는 지금의 롯데를 넘어서는 대재벌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가정하면 지금의 개신교보다 더욱 무섭죠.

장로교 선교사 하던 3인방(문선명, 박태선, 이유립) 중 문선명이 상재가 특출났긴 한거 같아여.
박태선의 천부교도 한때 교세는 비슷했었다는데 지금은 지리멸렬한거 보면..;;
대부분의 개신교는 그 교리적 한계상 공식적 교주를 자처할 수 없어서 수직계열화 그룹으로
재편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모양이에여.

재미있네요.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논어를 읽는 기분이네요. ^^

헐.. 그렇게 노인네 티가 나는 글입니까요. ㅠ

문답으로 진행되는 대화형식이잖아요~^^
그런뜻 아닌거 아시면서..ㅋ

등따시고 배부르면 인간종은 꼭 쓰잘떼기없는 일에 몰두하는데 그걸 격조있는것처럼 풀어놓은것일뿐이고 인위적 생산물들끼리 도토리 키재기 하는행위들에 불과합니다. 큰지진 한번에. 대형화산 폭발한번에. 우주에서 큰 돌덩어리 하나가 지구와 충돌하면 모든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신기루같은 짓거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