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의 세월호 폭식 투쟁, 삼성이 돈 댔다?

오마이걸 2018-04-21 (토) 20:19 조회 : 549 추천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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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MBC '스트레이트'서 22일 밤 심층 보도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들 앞에서 이른바 '폭식 투쟁'을 벌여 충격을 준 일베 회원들 뒤에 삼성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보도가 처음 나온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2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에서 폭식투쟁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보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트레이트 진행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겨 "이번주 스트레이트는 폭식투쟁의 배후를 추적한다. 그들의 민낯을 파헤친다"며 이번 방송 제목이 '세월호 유족 모욕단체, 삼성이 돈 댔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4년 8월과 9월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이 세월호 유족이 단식하고 있던 광화문 광장을 찾아 햄버거와 짜장면을 먹으면서 조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일명 ‘폭식투쟁’이라고 불리게 됐다. 당시 돈을 댄 배후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구체적인 사실은 밝혀진 바 없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지난 2014년 1월 전경련과 청와대 사람들이 만나 보수단체 지원과 관련해 논의를 했는데 전경련과 청와대를 연결해준 곳이 삼성"이라며 "방송을 보면 검찰 공소장과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세월호 모욕 집회와 관련한) 삼성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