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감원장은 이 분이 대세여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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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부장판사 김세윤)에 증인으로 참석한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직전이었던 2017년 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찬성한 것은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정신나간 주장으로 국내 자본 시장에 대한 국제적 불신을 초래하고 국제 소송까지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 ISD 투자자-국가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하면서, 당시 합병안에 대해 국민연금 전문위가 당연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도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지인인 전문위 위원 박창균 중앙대 교수에게 문의했더니 '청와대 뜻'이란 대답을 들었다고 증언했다.[4] 청와대가 합병을 도와줘서 무슨 득이 되나 당시 매우 의문을 가졌으나, 당시 삼성이 제공한 최순실과 정유라에 대한 승마 지원 등을 보고 이해됐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물산 합병건은 양 사의 시너지를 얻기 위한 합병 목적이 아닌, 단지 경영권 승계 목적에 불과하다며 애당초 시너지를 논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