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북아에서 바라는것

그래서 중국 분열해서 통일한국 머리 위에 쪼개진 민족들의 나라들이 있어야 함. 한반도가 완충지 역할에서 벗어나 군수창고 되는 길은 이 것뿐!

아마도 지금 살아계신분들이 다죽을때까지도 불가능할거 같음

동감
근데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중국 분열 시키는건 시간 문제 아닌가요?
애시당초 불안한 나라라...

종신 군주가 지배하는 전제주의 국가 중국이 분열되는 걸 기대하는 것 보다
임기제 대통령이 관리하는 민주주의 국가 미국이 분열되는 걸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성 있을 듯.

그리고 지금 일본의 위상은 단순한 미국의 동북아 전진 기지가 아니라
100여년 전 영국과 미국이 일본을 내세웠던 청일전쟁-러일전쟁 당시처럼, 일본을 동북아 보스로 인정하는 쪽에 가까운 듯.

현대 약 100년의 역사를 보더라도 전체주의 국가의 분열이 민주주의 국가의 분열보다 더 많았는데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의 분열이 현실성이 있다는건 좀 공감이 안되네요

극 전체주의적인 사회로 갈수록 내부 갈등과 불만을 해소 시키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봅니다
민주주의인 국가는 국민들 스스로가 어떻게든 그 불만을 표출할수 있는 능력이 있기때문에
그 불만을 표현하는것 만으로도 사회적인 문제를 고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최근 트럼프 정부에 들어서고 나서는 일본의 동북아의 위치가 점점 애매해져 가는걸 느끼는것 같네요
한국이 문대통령 취임후로 외교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보임으로서
작지만 동북아의 새로운 파워하우스로 강력한 인상을 새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20세기는 전체주의 제국들을 민주주의 제국들이 제압하던 시대였지만..
이제 그 민주주의란 정치 체제의 약점, 태생적 분열 성향이란 약점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해요. 먹고 살기 빡빡하니까. 20세기 초 공황시대 전체주의 광풍이 불었던 것과 비슷하게 돌아가는 듯.

동북아에서 일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간단합니다.
일본이 정상국가로 복귀하는 개헌을 미국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느냐, 이것 하나만 보면 됩니다.
어제 자위대를 헌법에 집어넣는 개헌안을 아베정부가 결정했습니다. 미국은 언제나 그랬듯 적극 방관하고 있고.

러시아-중국 동맹과 일본-미국 동맹의 대결 양상은 너무나 뚜렷합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이나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 핵무기를 포기시킬 가능성은 0%에요.
미국, 중국, 러시아, 북한 전부 핵무기 보유국들이고, 일본은 미국과 핵동맹체, 우리만 비핵무기국가.
이런 상황에 우리만 이리저리 갈팡질팡 휘둘리는 중.

정치가 뭔지 1도 모르는 분이 하실 수 있는 생각이네요. 민주주의 국가의 전쟁 억지력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심. 독재국가나 전제군주정이 전쟁 일어날 확률이 몇 배는 높습니다. 전쟁을 개인의 영광과 업적으로 삼으려는 거죠.

그래서 민주주의 선진국 미국이 통킹만 사건 일으켜서 월남 침략했고, 피그스만에서 쿠바 침략했었군요.
역사에 좀 관심을 가지시면 세상을 보는 눈이 1정도는 넓어지실 겁니다.

미국이 한반도의 통일에 관심이 있는 것은
그 통일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될까? 손해가 될까?
만약 손해가 되지만 통일을 막을 수 없다는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 하고 이익을 볼 수 있을까?
등등이 되겠죠.
이익도 없이 남의 나라에 껄떡대는 헛짓거리를 하기야 하겠습니까?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556603_22663.html

지금 당장 통일이 된다고 하면
한국도 미국도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애매해 지기때문에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북한을 경제적으로 서서히 개방하면서
경제적 수준을 높인후에 통일하는것이 답일텐데
그 과정에 북한 - 중국, 한국 - 중국, 미국 -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결할것인지가 문제이죠
지금 미국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것도 명목상의 이유는 북한이지만
북한이라는 존재가 중국을 견제하기에 한국에 군대를 주둔할수 있게하는 좋은 명분을 주는것 또한 사실이라서 미국은 한국이 통일이 되더라도 그 명분을 최대한 살릴수 있는 정치적인 묘수를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