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에 참 기분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아파트2층에 주차하고 3층에 흡연공간이있어 담배피고 엘베를 잡았어요.

집이 48층이라 윗방향 눌러두고 기다리다 1층서 올라오더군요.문이 열리고 어르신이있더군요. 난 집층수누르고 올라가는데 어르신이 1층가야된다고 아이고 층수를 안눌렀다고 호들갑?을 뜰더군요. 그래서 난 아 그러세요? 일단 올라갔다 내려오세요 했더니만 내말도 안듣고 48층을 캔슬누르고 1층을 누르네요. ㅎㄷㄷ

19층쯤에서 엘베가 멈추네요. 그래서 내가 "아..어르신 뭐하는겁니까?위험하게" 했더니만 급해서 일단 내려가자고 1층을 자꾸누름 ㅠㅠ

에누리있습니까?? 눌러도 안내려가는데 23층 눌러주고 여기서 잡고 옆에꺼 타세요해서 내려드렸네요.

제목을 참 기분나쁜일이라고했지만 참 기분나쁘더군요 ㅋㅋ이 어르신도 꼰대고 사회생활하는 나도 꼰대고 아마 당신도 꼰대되겠죠.(뭐가 그리 급해서)

뭐가 섭하냐면 남을 배려하지않는 우리 사회가 섭하더군요.

나이를 떠나 이기적이고 자기주관적인 개인적인 현상이 팽배해지고있다고 봅니다.

뭔가 여유로운 사회가 됐음 좋겠습니다.

술먹고 서두없는 글 적어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