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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황건의난은 평범한 민중들의 농민봉기인가요? 일부 특정한 광신도적 종교집단의 도적행위 였나요?

아파카트 2018-03-22 (목) 02:38 조회 : 476 추천 : 0

삼국지 몇번 읽으며 황건적의 대다수 구성원이 궁금하네요
(책들의 대략적인 설명은 지도자들 빼곤 다들 굶주리고 평범한 농민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적이라는 호칭을 쓴걱도 ㅋㅋㅋ 이상하고 )

아무래도 어릴적부터 몇번이고 읽엇던 삼국지라 고정관념처럼
황건들이 도적이라고 각인되엇어 악의 무리 인줄 알앗는데

점점 크면서 다시 읽을수록
저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고

그걸 열심히 소탕하러 다녓던 유비;;;;
그걸 품어서 자기 기반을 닦은 조조....

삼국진 읽을수록 ㅋㅋㅋ 뭔가 재밋는 요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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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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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냥냥 2018-03-22 (목) 02:42

촛불 시위하다 태극기 흔드는 식으로 변질

변화 2018-03-22 (목) 02:44

둘 다인데...솔직히 민중봉기 성격이 크죠.
세상사 하나만 있는건 없어요.

민중봉기 성격이 컸긴 한데...
추구하는 방향이 중구난방이었을 뿐이죠.

일단 빡쳐서 일어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그런 정도...;;
결국에는 도적떼처럼 돼버려서 황건적 소리 듣게 된거죠.

아파카트글쓴이 2018-03-22 (목) 02:56

옛날가대 봉기엔 필연적으로 약탈등이 따르니
물론 똑같이 힘든 또 다른 민즁을 상대로 그런짓거랄 햇으면
도적이 맞겟군요..

플키는냥 2018-03-22 (목) 02:44

일단 살기 각박하여 들고일어난 세력인건 맞는거 같은데..

중국 역사속에 '태평성대로 인구확장 - 인구수용 포화상태 - 식량난으로 인한 대규모 봉기' 이 싸이클이 있었다는 주장을 들어서용 ㅎㅎ..

아파카트글쓴이 2018-03-22 (목) 02:55

오 존나 설득력 잇네요
왠지 맹신할거 같아요 어디가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이론이에요

변화 2018-03-22 (목) 02:46

추가됐네요?
유비, 조조에 대해 말하신건 오히려 반대면 반대이지...그런거 아니에요.

아파카트글쓴이 2018-03-22 (목) 02:54

아 그런가요?
음 유비가 황건적 소탕으로 공을 세워서 입지를 다지지 않앗나요?

지나가던사람 2018-03-22 (목) 02:46

민중봉기에 종교집단이 숟가락을 얹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황건적들은 농민집단이기때문에 병기나 식량수급을 약탈로 했을 가능성이 크죠.
그러다보니 나라에서는 도적이라 칭하고 토벌하게 된거겠죠.

아파카트글쓴이 2018-03-22 (목) 02:53

아무래도 우두머리는 잇어야 할테니...장씨들이 해먹엇겟죠? ㅎㅎ
글고 봉기에 약탈은 항상 알어나는 일중에 하나이니

동방황제 2018-03-22 (목) 02:49

적이라고 표현한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까요.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반란인거죠. 백성들이 왜 들고 일어났을까요? 나라가 혼란스러워지고 백성들 고혈을 빨아먹으니 못살겠다하고 일어나는거죠.

아파카트글쓴이 2018-03-22 (목) 02:57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

노래가좋앙 2018-03-22 (목) 02:54

그 시대 중국의 경우 일반 농민은 소위 말하는 글 한줄 읽을 줄 모르는 문맹률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먹고 살기도 바빴고요 시대 자체가 한나라의 말기라 정치며 시정등 제대로돌아가는게 없는 막장판이었습니다 여기 저기 봉기하려는 움직임들도 많았고 그 물자의 준비등 수탈이 극에 이르던 시기였으며 그런 상황에서 선동에 능한자들이 나타납니다 당시 상황들을 묘사하는 문구들은 흔히 밭갈다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도적이 된다라는 문구들을 종종 보셨을 걸로 압니다...
민중봉기라면 봉기랄 수도 있고 우민들이 도적으로 변했고 그러한걸 선동하여 규합한 사람들이 있다 보셔도 됩니다. 황건적이 득세하고 성공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거고 그건 민중봉기가 됐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