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스크래치 강의 듣는데...

프로그래밍도 결국엔 수학/논리라서.. 수학을 배제하고 배울 순 없지요.
코딩 교육으로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아이들이 과연 재밌게 배울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물론 당연 싫어하는 얘들도 많죠..

일단 제가 구몬학습 하면서 만나는 학생들은 대체로 좋아하더군요.

특히 여학생들...

개인적으로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현재 일하는 사람들 대우를 높여주던지
거의 노예급으로 만들고 수급만 하면 다 된다는 식의 대책은 도대체 누가 내는건지 모르겠어요
간호사들도 처우가 열악하니 그거 개선하라고 했더니 수급만 늘린다고 난리고
철밥통공무원들 속을 모르겠어요.
코딩같은 분야도 전부다 배우는건 시간 돈 낭비라고 봅니다.이유는 극히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고
정말 필요한 사람들만 즉 재능있는 사람만 배워도 충분한데 그걸 다 배우라는 식은
아이들 짐만 더 주는거 같아 보입니다. 더구나 코딩언어도 매번 바뀌는데 과연 쓰일지
그리고 현재 코딩노예라 불리는 직업이 그 얘들이 커서 그걸로 밥벌이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직도 코딩을 일반적인 프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하시고 글 쓰시나봅니다.
그런 개념이라면 님 생각이 전적으로 맞는데
교육용 프로그래밍은 고급 프로그래밍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C언어나 전문언어 하는 아이들은 소수이구요...

왜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혹은 컴퓨터 과학교육)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문제  해결 능력이라도 굳이 어려운 언어 써가면서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세계적으로 한다고 하니 배우는 건 맞겠지만
우리의 주입식 교육은 포기자만 늘어갈겁니다.
애초부터 교육 방식이 달라요.일본식이라면 주입식이지만 진짜 코딩 편하게 하는 법은
게임처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한다면
백프로 주입식으로 갈겁니다.당연 어렵고 사교육 필수로 들어갈테고
당연히 줄세워야 하기에 더더욱 고차원으로 가고 결국
쓰지도 못하는 고급 언어를 돈 시간 낭비하면서 배우는 교육으로 갈거로 봅니다.

한국도 초기단계라 무조건 주입식으로 간다고 말하기도 어렵죠
그리고 코딩은 주입식으로 가면 무조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