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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사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심폐소생송 2018-03-21 (수) 22:26 조회 : 866 추천 : 0

사연은 이렇습니다. 직장내에서 고문관으로 지냈었습니다. 딸쟁이 덜떨이 이런식으로 놀림을 받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싫은 내색안하고 참고 참다가 지친거죠.. 그래서 이틀간 무단결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친구가 소개지켜준건데. 그래서 내일 회사가서 다닐지 그만둘지 결단을 지으려구요 그런데 다시 다니게 되면 너무 힘들겠죠.. 친구놈도 저와 절교하자그러고.. 참 심란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민폐만 끼친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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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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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지아 2018-03-21 (수) 22:31

무단결근은 좀아닌듯

심폐소생송글쓴이 2018-03-21 (수) 22:35

저도 그 점은 너무 반성하고 있습니다.

놀아요2 2018-03-21 (수) 22:33

혹시 왜 고문관이되었는지요? 무슨일이...

심폐소생송글쓴이 2018-03-21 (수) 22:34

일하는게 느리다고 뚱뚱하다고 죄송하다는말 너무 많이하고 다크서클이 짙다고해서요..

놀아요2 2018-03-21 (수) 22:37

아 일하는거 느린건 어쩔 수 없는데. 외모로 모라했다면 다닐만한 회사 아닌게 맞네요 그만두신 후에 쌓인 마음 훌훌 털어 버리세요. 여행 등등

심폐소생송글쓴이 2018-03-21 (수) 22:42

네 감사합니다ㅠㅠ

난누굴까 2018-03-21 (수) 22:40

일은 느리셔도 선량하신 분이신 거 같네요
처음 하시면 느리고 그래요
좀더 하시다보면 무슨 일이든 손에 익으니
한 3개월 정도만 해보시고 그때 말씀해보세요
친구분한테...

심폐소생송글쓴이 2018-03-21 (수) 22:42

그래야겠네요...

다시마엔오뎅 2018-03-21 (수) 22:50

나오면서 시원하게 욕이나 한바가지 하고 사오세요~

엔비에이 2018-03-21 (수) 23:05

다 큰 성인에게 성인이 저딴식으로 얘기합니까?? 뭐하러 다시 나가셔서 마음을 다치시나요??
설령 일을 못한다고 해도 저딴 소리는 하면 안되죠.
저라면 다시 안갑니다. 친구에겐 전후사정을 이야기하고 이해해주면 다행이지만 못해주면 친구말대로 절교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 취직이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님이 필요한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셨으면 하네요~

Arryn 2018-03-21 (수) 23:13

회사에서 그나마 동료들이나 상사가 별명 부르고, 나무라고 놀리는 건 일을 못해도 글쓴분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겁니다. 저 정도 호칭은 정말 양호해요.
회사에서 제일 용서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무단결근, 연락두절입니다. 친구 관계에 비유하자면 절교 수준이고요, 절교 당할만 하네요.
다만, 회사 계속 다닐 생각이 있다면 가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이미지 메이킹 다시 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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