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체 사이즈는 키 178에 96~102킬로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게임을 좋아해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편이라
그동안 앉아봤던 30만원 근처대 의자 대충 이야기 해봐요.
1. 시디즈 T50 (네이버 평점 4.8)
회사에서 쓰는 의자인데 나쁘지는 않은데
2~3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허리도 좀 아프지만
쓰레기 같은 헤드레스트 때문에 목이 더 아프더군요.
그래도 5년동안 써도 메쉬가 살짝 늘어난거 말고는
내구성은 꽤 괜찮더군요.
2. 시디즈 T50 air light (코스트코 전용 판매 제품)
풀메쉬 의자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팔길래 사서 앉아보고 반품했습니다.
풀 메쉬라 저처럼 땀 많은 사람에겐 나쁘진 않긴한데
생각보다 좌석쪽이 좁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헤드레스트는 t50 답게 여전히 쓰레기고요.
3. 클라우드백 (네이버 평점 4.8)
중역 의자입니다.
집주변 피시방에 이 의자가 있어서 앉아봤는데 몸을 푹 감싸주는게 편하더군요.
5시간 넘게 게임을 해도 크게 불편하단 생각은 안들었지만
중역의자답게 엉덩이에 땀이 많이 차더군요.
많은 스트리머, BJ 들이 사용하는걸로 봐서는 저처럼 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으로는 게임을 할 때 마우스 영역을 넓게 쓰는 분들이면
팔꿈치가 의자 날개 부분에 걸려서 불편하더군요.
4. 유어사이즈 (네이버 평점 4.9)
중역 의자입니다.
판매량이 많은데도 네이버 평가가 상당히 좋은 의자더군요.
회사 근처 피시방에 회식 끝나고 다 같이 스타 하로 갔다가 앉아봤는데
클라우드백 의자와 마찬가지로 몸을 푹 감싸주는 느낌 때문에 편하긴 했는데
헤드쪽이 조금 앞으로 튀어 나와 있어서 머리 위치가 안 맞는 분들은 불편을
많이 느끼시더군요.
5. 바투스 G1
풀메쉬 의자입니다.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는 중인데요.
바른 자세를 요구하는 의자다보니 처음에는 몸이 뻐근하니 불편한데
좌석 위치랑 허리지지 위치랑 헤드레스트를 맞춰주면 오래 앉아 있더라도
생각보다 편하더군요.
허리 건강을 생각한다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은 헤드레스트가 앞뒤로 안움직이는점이랑
의자 설계도를 산건지 비슷한 모양의 의자 판매 업체가 많습니다.
현재는 여름 더위가 두려워 바투스 G1 풀메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름만 아니라면 클라우드백 의자를 사서 집에서 써보고 싶어지네요.
40만원대 의자라면 메리페어, 사이즈오브체어도 괜찮은거 같고
내가 돈이 많다면 끝판왕격인 허먼밀러로 바로 가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의자에 40만원 이상은 쓰는게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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