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크기 미니PC '라즈베리 파이3 모델 B+' 출시.. 가격 3만 7천원

 영국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손바닥 크기의 초저가 미니PC '라즈베리 파이3 모델 B+'를 출시했다.

라즈베리 파이는 고가의 PC를 구입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된 초소형 미니PC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출시 4년 반만에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라즈베리 파이3 모델 B+'에는 약간 더 빨라진 1.4GHz 쿼드 코어 Cortex-A53 64-bit 브로드컴 BCM2873B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또, 네트워킹도 개선됐다. 새로운 모델에는 듀얼 밴드 802.11ac Wi-Fi를 지원한다. 5GHz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4.2도 지원한다. 기가비트 이더넷도 USB 2.0 포트를 통해 지원한다.

단, USB 2.0 제한으로 인해 1Gbps 속도는 발휘할 수 없지만 이전 모델 B보다는 3배 빨라졌다. 이밖에 PoE(Power-over-Ethernet)를 지원하며 PXE 네트워크 및 USB 대용량 스토리지 부팅도 개선됐다.

보드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므로 이전 모델 케이스와 호환된다. '라즈베리 파이3 모델 B+'는 라즈베리파이 웹사이트에서 35달러(약 3만 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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