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노트북으로 가성비 좋은 Acer를 선택했습니다.
추석연휴 끝자락에 주문을 해서 많이 늦게 올거라고 예상하고 남은 추석을 즐기던 도중
상품이 발송되었다는 메일이 오더라고요
예상치 못한 기습배송에 저의마음은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이 부산이어서 엄청 늦게 도착할줄 알았지만 주문한지 정확히 3일만에 받았습니다
박스가 엄청 크고 무겁더라고요 안에 하나씩 까보는데
박스 안에 또 박스가 있고 그 박스 안에 노트북이 엄청 조심조심하게 들어 있더라고요
뽁뽁이는 없었지만 덕분에 택배 포장 뜯는 재미좀 있었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I5 8세대 MX150 달린 모델이었는데요
8세대여서 그런지 우선 리눅스가 깔린채로 오더라고요
리눅스 처음 봤는데 신기했습니다
5분정도 들여다보고 바로 지우고 윈도우10 깔기 시작했습니다
잘 모르지만 UEFI 로 설치를 안해서 또다시 포맷하고 윈도우 10 설치를 어렵게 성공하였습니다
처음엔 터치패드가 휠스크롤이 안되서 당황했지만 BIOS 설정으로 잡았고요
그리고 배터리가 없습니다 라고 나타나있는데 어댑터 연결 해놓지 않아도 잘만 켜지는데 이상해서
AS센터에 물어보니 노트북 뒤편에 자그만 핀이 들어가는 구멍이 있고 배터리 마크가 새겨진 부분이 있는데
거기를 4초 정도 누르면 배터리 리셋이 된다고 그걸 해보라해서 결국엔 고쳐서 잘 쓰고 있습니다
ACER 가성비 정말 좋은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건 최적화가 너무 안되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혼자서 이것저것 해본다고 시간만 3일 날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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